김대진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형형색색의 체코 프라하 내 드보르작홀에서 유럽투어 3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연주회는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과 헝거리 부다페스트 이태리 문화원 공연에서 자신감을 얻는 수원시향의 ‘고유 사운드’를 듣기 위해 모인 현지 관객들로 공연장 1천200석이 거의 차다시피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향이 지난해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 Tchaikovsky’를 통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1부 협연곡과 2부 메인곡, 앙코르 2곡을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선보였다. 앞선 두 공연과 달리 수원시향과 협연할 연주자로는 15세 때 런던 심포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금메달을 수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이 나섰다. 어깨가 드러난 검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그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를 통해 하이톤의 솔로(높은 음 연주)에서 조화로운 듀엣(중간 음), 바이브레이션이 뛰어난 오페라 가수(낮은 음)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주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시각적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는 협연자와 지휘자의 머리 색, 바이올린
지난해 전통 공연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판사판 콘서트가 오는 2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시즌 첫 무대를 연다. 총 6회의 시리즈 중 첫 순서인 이번 공연은 ‘소리’를 주제로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전통 공연의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들의 발판무대 마련을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기획한 전통예술 시리즈 공연물이다. 공연은 총 6회 구성으로 전통 악기 뿐 아니라 소리, 춤, 연희 등 전통예술의 전 장르를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이판사판 콘서트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전통예술 공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이판사판 콘서트는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지역예술인의 공연기회 마련을 위해 이들의 참여 비중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하고, 공모를 통해 공연에 참여할 지역예술가를 선정한 후 공연 구성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첫 공연 ‘기(氣). 운(韻). 생(生). 동(動). 소리판’은 판소리, 민요, 국악 관현악 등 ‘소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을 역임하고 판소리 대가 안숙선, 조소녀를 사사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 잡은 마티네 콘서트가 ‘희망 가득 찬 새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과 함께 기악부터 관악, 성악 그리고 타악까지 각 분야별 최고 협연자들의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베아트리체와 베네딕트 서곡’을 시작으로 안희찬이 연주하는 아루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 이숙정이 연주하는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을 비롯해 오펜바흐의 ‘쟈클린의 눈물’,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음악인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의 지휘로 서울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수 놓는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 상반기 일정은 이후 3월 20일 ‘봄이 오는 길목에서’, 4월 17일 ‘여행을 떠나다-프라하의 봄’, 5월 15일 ‘사랑과 감사의 5월’, 6월 19일 ‘중저음의 매력’을 주제
급작스런 온도 변화 몸에 큰 부담 충분한 휴식 취하고 방 이동해야 고온 장기간 노출… 혈압 오르고 체력 소모돼 피로 누적될수 있어 찜질방에 장시간 머무는 것 얻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아 혈액순환, 피부 미용 등에 이롭다는 소문에 찜질방은 늘 찾는 이가 많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현상은 겨울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추세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솔깃함에 겨울철이면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을 위해 후끈후끈한 찜질방에 인산인해를 이루는 형국이다. 하지만 음주를 하고 찾았던 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사건 소식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적당한 수준을 지킬 필요성이 있음을 우리들에게 주지해주고 있다. 기분상 좋다고 무턱대고 찾아 오랫동안 지체하는 일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찜질방을 비롯 사우나, 한증막 등과 같은 고온열기요법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고온과 저온을 오가며 반복적으로 이용하겠지만 이용하는 전체 시간은 2~3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30~60분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뜨거운 방에서 갑자기 차가운 방으로 이동하는 것도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최근 어깨질환 환자 꾸준히 증가 어깨통증 있을시 조기 치료해야 운동부족·면역력 감퇴 등 원인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아 오십견 비롯한 회전근개파열 등 관절내시경으로 간단히 시술가능 중년 이상의 환자들은 대부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 왔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흔히 오십견이라는 말은 50세 이후 특별한 외상이나 원인 없이 나타나는 어깨 통증을 말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유착관절낭염’이다. 최근에는 발생하는 연령층도 40대로 낮아지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2%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오십견을 포함한 어깨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어깨통증이 있을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어깨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오십견 보다는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 관절와순파열, 탈구 등인 경우가 많다. 관절 중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회전하는 어깨는 그만큼 불완전해 손상되기 쉽다. 오십견은 일반적인 어깨질환의 증상과 비슷한 통증이 있다. 특히 잠을 자기 직전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별한 충격이나 외상이 없는데 어깨가 아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 ‘관능의 법칙’이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은 엄정화가,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은 문소리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역은 조민수가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로 이들 세 배우의 만남은 2014년 가장 핫한 캐스팅 조합이라는 평가다. 또 지난 2003년, 서른 살을 눈 앞에 둔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일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폭발적인 호평을 받은 ‘싱글즈’를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다시한번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린다는 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40대를 맞은 세 여성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깊이있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 여배우들이 중심인 만큼 인물들의 의상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레드’를 중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치명적 부상을 입고,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의 도움으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다. 그러나 아내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고, 머피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극복하면서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를 감지한 그는 도시를 위해 이에 맞서기 시작한다. 1987년작 ‘로보캅’의 리부트 작품. ‘토탈리콜’, ‘원초적 본능’ 등을 연출한 폴 버호벤 감독의 작품인 오리지널 ‘로보캅’은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이름을 ‘로보캅’이 아닌 ‘머피’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13일 개봉을 통해 26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영화 ‘로보캅’은 영상 기술의 발달로 한층 세련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의
아직은 바람결이 차갑지만 저 멀리 남녘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2월, 과천시민회관에서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감성체험, 장종선트리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20일 시민회관 대극장은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임동혁이 6년 만에 다시 과천무대를 밟는다. 그는 국내외 언론에서 극찬 받았던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을 들려준다. 그간 쇼팽, 프로코피예프, 라벨 등 낭만주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연주를 선보인 임동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드뷔시,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곡을 선보인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23일과 24일에는 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아라에서 씨앗을 주제로 만지고 밟고 향도 맡는 등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콩알콩알’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봄, 여름, 가을로 구성된 각각의 방을 돌며 체험이 이뤄진다.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콩달
경기도립극단은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책’ 제작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리책’은 특성화 재능기부 도서로 올해 소리책 사업 대상은 윌리엄 세익스피어 4대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을 번역한 최종철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와 출판그룹 민음사에 재능기부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도서의 녹음이 허가 됐다. ‘맥베스’는 올 상반기 중으로 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립극단의 ‘소리책’ 사업은 평소 공공예술단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과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는 이시원 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에서 4편의 희곡을 총 6장의 CD형태로 제작, 전국 35개지역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점자도서관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보여주기 위한 단순 기부활동이 아니라 경기도립극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원하는 극단 배우들의 바람이 담긴 사업”이라며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소리책이 사용될
부천문화재단이 육성·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아트온유’가 오는 2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작가의 방’에서 고정순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정순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최고 멋진 날(해그림, 2013)’ 그림책의 원화 전시로, 이동식 갤러리 형태로 진행되며 미술관을 벗어나 일상적인 장소에 미술품을 전시함으로써 일반 대중이 좀 더 쉽게 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 작가의 ‘최고 멋진 날’은 작가의 할아버지가 겪은 실제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책으로 친구 사귀기에 서툰 요즘 아이들에게 관계맺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전시 공간은 가로 3.6m, 세로 4.8m의 직사각형 형태로, 미로처럼 설계돼 있어 작은 면적에서도 16점의 아기자기한 원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터와 태블릿PC 등을 연결해 작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예술적 감성 또한 물씬 느낄 수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문화사업팀(032-320-633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시를 기획한 아트온유는 부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전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예비창업팀으로, 지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