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는 수험생 입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65만명,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오랜 준비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자칫 몸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필요한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의 건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좌식 생활에서 오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다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다. 머리를 숙여 책을 보는 습관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가 유발되고 경추를 지탱하는 근육들간의 균형이 깨져 거북목 증후군이나 경추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한 팔을 책상에 기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양 어깨의 높이가 달라져 한쪽 어깨의 근육이 긴장됨으로써 만성적인 편두통 및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의자에 앉을 때는 항상 엉덩이를 끝까지 붙여 등이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하며, 밑으로 자신의 쇄골이 보일 정도로 턱을 당기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팔로 책상에 기대는 습관보다는 가급적 허리를 곧게 펴고 척추로 몸을 지탱한다는 느낌을 느끼며 어깨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하다…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는 수원시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경기대학교와 수원시청 등지에서 ‘이웃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수원시와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이하 경기대)가 공동 시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도시의 일상 곳곳에서 삶의 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의 얼굴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재발견하는 한편,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지난 29일에는 사업주제인 ‘이웃의 인문학’을 학문적으로 고찰하는 ‘이웃의 인문학 학술대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31일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 407호에서 이웃의 인문학을 큰 주제로 삼아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문학적 고찰을 시도하는 포럼, ‘이웃과의 한 마당: 층간소음, 인문학으로 풀자’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전반부, 시민 이태수씨와 권현숙씨가 층간소음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을 전하고, 이어 최윤호 경기대 교수가 층간소음 관련 규정설명, 바닥충격음이 일상생활에서 소음으로 느껴지게 되는 까닭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후반부에는…
수원예기보존회는 다음달 1일과 2일 수원시민회관에서 11월 정기공연을 통해 신작 공연 ‘춤의 칼’을 선보인다. ‘춤의 칼’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의한 정조의 트라우마, 백동수와의 만남, 무예 24기와 무예도보통지의 완성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신하들의 모함으로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직접 본 트라우마가 있는 정조는 왕권강화의 팔요성을 절감, 귀족들의 기득권을 누르고 모든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한 최우선책으로 자신에게 충성을 다 할 친위대를 조직하고자 한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를 외적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무예로 단련된 강한 정예군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정조는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는 한편, 모든 군사들에게 무예 18기를 익히도록 명령한다. 공연은 크게 정조가 트라우마를 갖게 된 배경과 백동수와의 만남, 백동수의 무예도보통지 완성 과정과 사랑, 무예도보통지의 완성, 정조의 즉위식과 장용영 병사들의 활약, 트라우마를 내려놓는 정조 등으로 구성됐다. 안영화 수원예기보존회 대표의 지역 문화 컨텐츠 개발에 대한 열정과 수원예기보존회 및 수원문화재단 소속 무예24기 시범 단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무예 시연에
양주시는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의 문화 예술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마 련했다. 시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청소년들의 정서적 함양과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을 제공하기 위해 양주유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제5회 양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양주 유스오케스트라는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아동 및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음악영재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며, 올해 정기연주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연주로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 7시 덕계공원에서도 양주탄생 6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양주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행사는 시 승격에 발맞춰 지상파 OBS TV의 ‘팡팡 가요쇼’와 연계해 대중가수들의 성인가요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제19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올해의 10대 가수상에 빛나는 가수 우연이<사진>를 비롯해 20여명의 대중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운치와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아름
경기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재단 최초로 네이버㈜와 문화예술 동영상서비스 공동사업 제휴협약을 맺고 ‘경기문화재단 TV캐스트 채널’(tvcast.naver.com/ggcf)을 개설,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TV캐스트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재단이 제작한 ‘경기문화 재발견 시리즈’,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등 공익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박물관·미술관의 전시영상 콘텐츠 130건이 서비스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진행될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행사, 강연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네이버 TV캐스트의 빠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월부터 스마트폰 동영상 전용 애플리케이션 ‘매직아이’와 유튜브 채널(ww.youtube.com/user/ggcfkr)을 개설해 운영, ‘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 토크콘서트, 삼남길 복원영상 등 200여편의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엄기영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운영기관을 활
노브레싱/30일 개봉 장르 : 드라마 감독 : 조용선 배우 : 서인국/이종석/권유리 어릴 적부터 수영 유망주로 서로가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원일(서인국)과 우상(이종석). 수영천재로 인정받던 원일이 갑자기 수영을 그만두고 종적을 감추자 우상은 물 만난 고기처럼 최고의 선수로 성장, 수영계의 독보적 1인자로 발돋음한다. 우상은 체고에 진학하고, 그곳에서 삼류 선수로 전락한 원일을 만난다. 원일을 상대로도 생각하지 않던 우상은 어느 날 호주 선수들과의 시합에서 원일의 뛰어난 영법과 스피드를 보고, 순간 긴장하기 시작한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포츠만이 가질 수 있는 역동성과 수영이 주는 시원한 쾌감을 바탕으로 짜릿한 재미와 감동, 실제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수영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매력적인 배우들의 핫한 보디라인과 완벽한 수영실력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이전에는 없던 색다른 즐거움까지 전한다. 노브레싱은 수영 전문용어로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뜻한다. 하지만 영화는 단순히 수영 영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
토르 : 다크월드/30일 개봉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감독 : 앨런 테일러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나탈리 포트만/톰 히들스턴/안소니 홉킨스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다시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톰 히들스턴).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지하 감옥에 갇히고, 토르는 아버지 오딘(안소니 홉킨스)과 함께 우주의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해 나선다. 1년 후 지구에 혼자 남은 제인(나탈리 포트만)은 우연히 태초부터 존재해 왔던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게 된다. 이 사실을 안 다크 엘프의 리더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되찾기 위해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공격하고,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로키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하게 된다.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어벤져스’ 이후 마블 히어로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 첫 주자로 나선 ‘아이언맨3’는 국내 900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사랑을 받았다. 30일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토르’는 그 두번째 주자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인천유일의 예술영화관 영화 공간 주안에서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 간 인천지역 처음으로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후원한다. 흩어진 사람들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이르던 말이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이주 및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로 ‘Diaspora’ 영화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선정해 20편의 장·단편 영화들을 상영한다. 또 감독 작품전으로 양영희 감독과 장률 감독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재외한국인 감독들의 영화를 준비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국내외 이주민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디아스포라 영화제만의 특별한 행사로 영화를 만든 감독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대담이 준비돼 있다. 특별대담은 1일 개막 첫날 ‘한국에서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법, 그들의 커뮤니티’를 주제로 한국에서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영화를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한달 간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재단 6층 자료실에서 ‘2013년 예술로 가로지르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중년남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총 8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예술이 있는 인문학’을 주제로 인간의 삶을 조망하는 한편 옛 시와 옛 그림을 소재로 대중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상대적으로 인문학에 무관심한 중년남성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5일과 8일 강연할 박영 여행가, 조정육 미술사학자는 옛 시와 옛 그림 속 철학, 문학, 음악을 아우르는 강의 주제를 다루고,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각종 시청각자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옛 시에 대한 강의는 스피치와 프리젠테이션시대에 맞춰 언어전달 능력이 중요시 되는 현실에서 옛 시가 우리에게 어떠한 가치를 부여하는지 알아보며, 10여년 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심도 있는 철학을 특유의 진솔함으로 전달한다. 옛 그림에 대한 강의 주제는 ‘옛 그림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로, 매 강의마다 다양하고 희귀한 그림들을 선보여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직접가지 않고 동양화를 가까이 접해 볼 수 있어 일반인 뿐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에게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베토벤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을 연다. 베토벤 시리즈는 용인문화재단의 첫 번째 클래식 기획공연 시리즈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베토벤의 대표 서곡,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레오노레 서곡’이 연주된다. 연주는 방성호가 지휘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공정희가 협연한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현재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함께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공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민간예술단체다. 피아니스트 공정희는 미국전역 영 피아니스트 콩쿨 우승을 비롯해 LA, 포트콜린스, 콜로라도 등 수많은 무대에서 활약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솔리스트 활동과 앙상블에 매진하며 독일과 프랑스 등의 유럽 전역과 미주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문의: 031-260-335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