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은 직제 개편을 통해 3실 체제를 갖추고, 국내 영화제 최초로 실장급 이하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영화제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 1국 11개 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1국 3실 11개 팀으로 전환하고, 실장을 포함해 1년 이상 근무한 연간계약직 스태프 1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전에는 정규직원이 15년 장기근속자 한 명에 불과했다. 국내 영화제 중에는 부산영화제가 현재 26명의 상시 근무자 중 20명을 무기 계약 형태로 고용하고 있지만, 상근 전 직원을 정규직화하는 것은 부천영화제가 처음이다. 국내 굵직한 영화제 몇 개를 제외하면 군소 영화제들은 상근직 숫자 자체가 적어 오랜 경력을 가진 영화제 스태프조차 한 영화제가 끝나면 다른 영화제로 이동해야 하는 등 만성적인 고용 불안에 시달려 왔다. 김영빈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정규직화는 전형적인 고용 불안을 해결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천독립영화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영화공간 주안 컬쳐팩토리관에서 ‘제1회 인천독립영화 정기토론회’를 갖는다. ‘인천지역 미디어센터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공동체 미디어 또는 마을방송에 대한 실험과 이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 한국 현실에서 미디어센터가 공공시설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지 확인한다. 또 연수구와 강화군에 2개의 미디어센터가 추가 설립될 예정인 가운데 인천지역 미디어 민주주의 실현과 공공성 확대에 기여하는 미디어센터 활동을 점검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정욱 영화공간 주안 관장이 사회를 맡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경 사무국장이 ‘미디어센터의 운영현황과 역할’, 여백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인천지역 미디어공공성과 미디어센터’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공동체방송(마을방송)과 미디어센터’에 대해 이희랑 박사(공동체 미디어 연구자), ‘퍼블릭액세스 실현과 미디어센터’에 대해 김력균 OBS 경인방송 제작1팀장,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양회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소장이 지정토론을 한다.
“포스터 제작부터 홍보, 기획은 물론 심사에 필요한 음료수와 도시락 준비까지 동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았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더 뜻깊은 대회입니다.”(심현보·4회) 한국 뮤지션들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지난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요절한 고(故) 유재하를 기려 1989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 대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후원 기업이 확보되지 않아 자금 문제 등으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 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심사, 홍보, 포스터 디자인, 방송 등 대회의 준비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맡은 것. 심현보와 오지은(17회)은 호흡을 맞춰 사회를 봤고, 고찬용(2회)·강현민(3회)·이승환(5회)·이한철(5회) 등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탓인지 행사장
트로트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60)가 새 앨범 ‘하얀 눈’을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진아기획이 25일 밝혔다. ‘하얀 눈’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이후 1년 9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당신에 눈물’, ‘정’, ‘사랑은 돈보다 좋다’ 등 13곡이 수록됐다. 수록곡에는 바리톤 김동규, 탤런트 김자옥, 가수 마야 등이 피처링 참여했다. 타이틀곡 ‘하얀 눈’은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인 가수 이루(조성현)가 작사한 노래로 구성진 멜로디에 귀에 쏙 들어오는 쉬운 노랫말이 조화를 이뤘다. 또 작곡가 하광훈이 작사, 작곡, 편곡, 코러스 등 앨범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태진아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에서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내 사랑 마리아’ 등의 곡을 하광훈과 함께 작업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태진아와 이루의 활동 사진, 태진아와 지인들의 기념사진 등 지난 추억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 함께 담겼다. 태진아는 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배우 한예슬(32)과 그룹 원타임 출신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35)가 연인 사이라고 밝혀 배우와 뮤지션 커플이 탄생했다. 테디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한 월간지의 열애 보도에 대해 “테디와 한예슬 씨가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 출신이란 공통분모가 있어 빠른 시간에 마음이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2001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에 입문해 연기자로 활동하며 드라마 ‘논스톱 4’, ‘구미호 외전’,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용의주도 미스신’ 등에 출연했다. 2011년 8월 KBS 월화극 ‘스파이 명월’의 촬영 중 연출자와 갈등으로 촬영에 무단 불참하는 등 파문을 일으킨 뒤 방송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테디는 지난해 음악 저작권 수익 순위에서 9억 여원(세전)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차태현, 성시경, 유해진이 함께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 2가 한자릿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2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4시55분 방송된 ‘1박2일’은 전국 기준 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의 시청률 11.0%보다 3.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시즌 2는 지난해 2월 26일 방송된 시즌 1의 마지막회(이수근·엄태웅·이승기·은지원·김종민 출연) 시청률이 24%를 기록한 데 비하면 무려 16%포인트나 곤두박질한 성적으로 종영했다. 2007년 8월5일 충북 영동에서 시작한 ‘1박2일’은 2009년부터 연간 평균 시청률이 25%를 웃돌았고 2010년 1월3일 방송된 ‘혹한기 대비 캠프 2탄’은 순간 시청률이 45%까지 치솟으며 5년여간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즌 2 들어서는 새 멤버들이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비슷한 패턴에 대한 시청자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KBS는 시즌 2를 종영하고 구원투수로 ‘개그콘서트’를 진두지휘한 서수민 CP와 ‘1박2일 신입 PD’로 잘 알려진 유호진 PD로 새 진용
걸그룹 카라가 지난 24일 고베월드기념홀에서 두 번째 일본 투어 ‘카라시아’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신문들은 “이번 공연이 팀 탈퇴가 결정된 정니콜과 유학 예정인 강지영 등 현재 다섯 멤버의 마지막 일본 무대일 가능성이 높다”며 “카라 멤버들은 앙코르곡을 부르다가 멤버 전원이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라는 27일 발매되는 신곡 ‘프렌치 키스’ 등 27곡을 선보였으며, 두 번째 일본 투어는 7개 도시 14차례 공연으로 12만 명을 동원했다. 또한 다음달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DSP미디어의 첫 자사 패밀리 콘서트 ‘DSP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뒷골목 건달 순정 그린 누아르 참고 사는 우리네 남자 이야기 마흔 넘겨 인생 굴곡 이해가 돼 대중 원하면 어떤 역할이든 좋아 “나는 대중 예술을 하는 광대일 뿐이에요. 어떤 역할을 주면 최선을 다하는 게 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든 재벌이든 어떤 역을 주든 잘할 자신이 있어요.” 영화 ‘창수’에서 주연 창수 역을 맡은 임창정의 말이다. 이덕희 감독이 연출한 ‘창수’의 개봉(28일)을 약 일주일 앞둔 지난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임창정을 만났다. ‘창수’는 뒷골목 건달의 순정을 그린 누아르다. 거대 조직 보스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뒷골목 건달의 비극을 그렸다. ‘창수’라는 캐릭터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영화는 임창정을 위한 작품이다. “‘창수’는 우리네 남자들 이야기입니다. 창수처럼 불의를 보면 나서려고 하잖아요. 그러나 실상은 다르죠. 억울해도 참고 살아가는 것, 그게 남자의 일생인 것 같아요. 자식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창수의 대사 중에
이준익 감독의 상업영화 복귀작 ‘소원’이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소원’은 지난 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조연상(라미란), 각본상 등 주요 세 개 부문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감독상과 미술상을,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도 조명상과 촬영상을 수상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도 음악상과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역시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신세계’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감시자들’의 한효주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받았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와 ‘마이라띠마’의 박지수가 수상했다.…
가왕(歌王) 조용필, 빅뱅의 지드래곤, 그룹 엑소가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세 개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3 MAMA’에서 조용필은 히트곡 ‘바운스(Bounce)’로 ‘올해의 노래상’, 지드래곤은 ‘올해의 가수상’, 엑소는 앨범 ‘XOXO’로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중 지드래곤은 ‘남자가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도 받아 4관왕을 달성했다.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못한 조용필은 영상을 통해 “영광스럽고 기쁘다. 올해는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시상식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밖으로 표현은 안 되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좋아 미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