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조은경)는 지난 8일 ‘2013년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상’은 성공한 여성발명·기업인의 모범 사례를 발굴, 소개함으로써 여성들의 창조적인 발명 의욕을 높이고 여성발명에 대한 사회적 참여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여성발명기업인’으로는 저온전사기법을 통한 문양 새김, 조리 용기 바닥면에 곡률 형성을 통한 가열효과 극대화 등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주방용품을 발명, 연 14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셀리브레이트의 이희연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죽염과 검은콩을 발효시킨 ‘사리장’, 천연광물인 담반의 독성을 계란으로 중화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시키는 ‘난담반’ 등을 발명, 사업화에 성공한 인산죽염촌(주)의 최은아 대표도 여성발명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여성발명인’으로는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경질올레핀 제조용 촉매와, 바이오 원료로부터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수소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촉매를 발명한 윤민혜 롯데케미컬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또 보석 특유의 원적외선 방사량, 온열 효과, 파장과 파동 등을 건강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7~18일 이틀 간 ‘청소년! 꿈을 jop아라!’라는 주제로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갖는다. 지역 고등학생이 대상인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진로특강과 전문가, 대학생들의 진로 멘토링 등으로 이뤄진다. 이 기간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2회씩 총 4회 열리는 진로특강은 17일 ‘공신 강성태’의 공부혁신, ‘행복을 찾는 네 가지 질문’(박광수 작가)에 이어 18일 ‘스무 살의 눈으로 바라본 꿈’(정대준 EBS 공부의 왕도), ‘세계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김정훈 외교공무원) 등의 순서로 열린다. 또 매일 1회 오후 3시30분 운영되는 집단 멘토링은 안전행정부 인력기획과의 ‘공무원 채용 설명회’와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의 ‘하늘을 나는 직업’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경기대 등 7개 대학교와 국립과천과학관 등 16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직업세계관과 직업 및 학과정보를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진로정보관 운영, 서울종합예술대학 재학생들이 꾸미는 이벤트 무대 등이 열린다. 박승원 교육청소년 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문대 대학생들을 초빙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탐색과 진로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현직인 자승 스님(사진)이 당선됐다. 자승 스님은 10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치러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차기 원장에 다시 선출됐다. 31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179표를 얻었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이후 총무원장 가운데 첫 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자승 스님은 중앙종회 의원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중앙종회 의장 등을 거쳤으며, 조계종 종책모임 불교광장의 추대를 받았다.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지난해 백양사 도박 사태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면서 일부에서 불출마 요구를 받아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당선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전국 사찰 2천500여 곳, 스님 1만4천여 명이 속한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한다. 본·말사 주지 임명권과 연간 400억원의 총무원 예산 집행권, 종단 소속 사찰의 재산감독 및 처분 승인승인권 등을 갖는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오는 17일~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행복한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대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자녀양육 및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치관 정립과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에 조력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수원관내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 500명으로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7일에는 심리상담소 내디딤의 신희경 소장이 ‘대한민국 부모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24일에는 유외숙 상담21 성건강연구소 소장이 ‘청소년의 성! 방향 잡아보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일정인 31일에는 정윤경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잔리소’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 또는 전화(031-212-1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군은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토토즐(토요일은 즐거워) 희망나눔교실’을 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다. 토토즐 희망나눔교실은 평소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지역 명소탐방, 리틀쉐프요리 등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번 요리수업을 통해 만든 음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느낄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군은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 프로그램 방학캠프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다.(문의: 031-770-3532)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2013년 가을호(4권)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호는 ‘삶의 맛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간이 품고 있는 꿈과 욕심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삶과 문화예술 속에서 탐색하고 있다. 세 파트로 나뉜 특집면은 최창희 감성정책연구소 소장이 이야기하는 ‘유희하는 인간-호모루덴스(Homo Ludens)’와 곽봉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조명하는 ‘이웃문화협동조합’, 그리고 지역문화를 함께 일궈나가는 수원문화재단 직원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꾸몄다. 직원들은 신생 기관인 문화재단의 방향성과 지역문화에 대한 현주소, 개인의 진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유럽 최고 축제로 알려진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 대한 소개와 파올로 가바찌니 베로나 음악축제 예술감독 및 다니엘 크납 브레겐츠 페스티벌 제작예술감독 단독 인터뷰도 담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가 뮤지컬로 변신해 안산을 찾는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9~20일 성경과 셰익스피어 작품 다음으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은 디킨스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두 도시 이야기’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가난한 이들의 삶과 귀족의 폭압, 복수의 광기 등의 생생한 묘사와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1859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 3번의 영화와 드라마, 1번의 발레 공연으로 제작됐다. 특히 세밀한 묘사와 날카로운 시대의식으로 국경 없는 고전으로 평가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지난 150여년 간 2억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오늘날까지 영어권에서 역대 베스트셀러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러한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두 도시 이야기에는 류정한,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겉은 차갑지만 가슴 한편에 아련한 사랑을 품고 사는 남자 시드니 칼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18회 고양꿈돌이 창의·융합과학축제 한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3일 오전 1시까지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과학행사로, ‘융합과학(STEAM), 생태·환경, 천체·우주’라는 주제 아래 5개의 마당으로 나눠 100개 부스를 마련,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5개 마당은 융합과학마당, 생태·환경과학마당, 천체·우주과학마당, 특별체험마당, 신비한 천체관측마당으로 세분해 직접 실험하고, 만져보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을 재미있게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특별체험마당은 한양대학교 이동과학차의 ‘STEAM 강연극’ 코너와 문산기상대의 기상환경과학부스, 고양생태공원의 생태탐사, 경기도과학교육원 및 경기과학고등학교의 과학실험 부스 등이, 야간에는 망원경 9대를 설치하는 천체관측마당이 운영된다. 또 이벤트 행사로는 사이언스매직공연, 과학골든벨, 과학퀴즈행운권추첨, 가족단위로 참
인천 부평구 뉴서울아파트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동네축제 ‘조금 더 특별한 화목다방’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아파트 후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문화예술 마을학교를 운영해 온 청년문화단체 ‘부평은대학’과 아파트 주민들이 합심해 진행하는 마을축제다. 부평은대학은 지난해부터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도시 내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내가 사는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동네의 ‘걸어 다니는 게시판’을 자처하고 화·목요일마다 마을 다방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부평은대학이 열었던 다양한 워크숍과 마을교실 교사, 학생들도 축제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부침부침-먹거리 장터’와 ‘사고팔고-벼룩시장’, ‘뚝딱뚝딱-만들기 교실’, ‘반짝반짝-그림자 인형극’, ‘삼삼오오-전통놀이’, ‘얼쑤좋다-내가 가수다’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부평은대학 관계자는 “주민들이 기획과 스텝을 도맡는 진짜 마을축제인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만들어 온 다양한 과정과 결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 안에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지난해 TV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로 여심을 흔든 여진구(16)가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로 스크린에 섰다. 이번엔 성인 배우의 아역이 아니라 영화의 당당한 주연 배우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괴물을 삼킨 소년 ‘화이’의 이야기다. 만 열여섯 살 소년이 연기하기에는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언론 시사회 이후 여진구의 연기에 상찬이 쏟아지고 있다. ‘괴물 같은 연기’라는 평까지 나온다. 하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8일 삼청동에서 만난 여진구는 “아직 부끄럽다”고 했다.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어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그는 “큰 스크린으로 봤으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을 텐데, 차라리 다행스럽다”며 수줍게 웃었다. “사실 영화를 아직 못 봐서 제 연기가 어떻게 보일지 잘 모르겠어요. 호평을 해주시는 건 우선 정말 감사해요. 많이 불안한 상태인데, 좋은 평들을 해주셔서 조금 마음이 놓였죠.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매니저 같은 분들은 ‘20% 아쉽다’는 지적을 하시고 저도 인정합니다. 후반 녹음 작업할 때 보니 몇 군데 눈에 띄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자신을 키운 아버지들에게 복수하는 소년의 이야기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