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30일까지 2014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가,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모든 국내·외 예술가(작가) 34명(팀)을 선발하며, 지원시스템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작가 모집기간을 달리했다. 국내 작가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로 2년 프로그램 3명(팀), 1년 프로그램 19명(팀) 등 총 22명(팀)을 선발하며, 공모 기간이 11월 31일까지인 해외 작가 프로그램은 3개월 프로그램 12명(팀)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화/영상, 뉴미디어, 건축, 디자인, 도예,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와 댄스, 퍼포먼스, 음악, 사운드 등 ‘공연예술 분야’,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평론 등 ‘문학 분야’ 등 3개 분야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 예술가도 지원 가능하다. 입주작가 선정은 예술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2월부터 서류적격심사와 1차 비공개서류심사에 이어 2차 공개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 세종국악관현악단, 군포문예회관서 한글날 기념 공연 세종국악관현악단(단장 겸 상임지휘자 박호성)은 오는 9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세종국악관현악단 창작칸타타 - 아! 찬란한 빛, 세종대왕’을 공연한다. 한글날의 국경일 재지정과 민족의 큰 스승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특히 ‘우리임금 세종대왕’, ‘공덕을 풀어보니’, ‘세종대왕이여! 그 사람이여’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된 각 장을 통해 대왕 세종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첫째 장 ‘우리임금 세종대왕’은 남녀창의 주고받음과 합창, 낭송 등으로 세종대왕의 덕을 기린다. 세종대왕의 공덕을 높이 찬양하는 ‘세종찬가’로 시작해 한글 창제와 음악 창작 등 세종의 치적과 공덕을 짚어본다. 둘째 장 ‘공덕을 풀어보니’는 세종대왕의 주변인물들이 등장해서 저마다 세종대왕의 공덕을 이야기한다. 또 한글창제내용을 어린이 중창단‘예쁜아이들’의 안무와 노래로 표현한다. 셋째 장 ‘세종대왕이여! 그 사람이여’는 양녕대군과 소현황후의 노래를 중심으로 박연, 장영실, 김시습 등 신하들의 노래가 이어진다. 노래와 연주, 연기와 춤이 어우러지는 가무악희 총체극 형식의 셋째
인천 부평구문화사랑방은 17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2013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미술을 맛보다’의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리는 ‘미술을 맛보다’는 전문가의 강연 및 해설과 함께 영상 속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21일과 29일에는 미술평론가이자 ‘경향 아티클’의 편집장인 홍경한이 ‘세기의 걸작, 우리가 알아야 할 서양미술사 100장면’이라는 주제로 르네상스에서 시작해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11월 5일과 12일에는 ‘문화역서울 284’의 김노암 예술감독이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미술문화와 그 현장’을 전달한다. 같은달 19일과 26일에는 ‘새롭게 바라보는 우리 삶 속 미술’이라는 주제로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인 공주형 미술학박사가 공공미술의 흐름을 통해 미술이 우리 삶에 던지는 의미를 짚어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및 신청: 032-505-5995)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김포 다도박물관, 부천 로보파크,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광주 풀짚공예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기록하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인 ‘힐링 문화 나눔프로젝트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각 박물관의 특색있는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만화작가와 사진작가가 참여해 만화에세이와 사진에세이를 선보인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소아암 병동에서 어린이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느낀 점을 그린 만화가 김경호의 ‘꽃보다 아름다운 소년 소녀’, 장수풍뎅이와 꿈속에서 친구가 되며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는 환타지를 그린 만화가 황경택의 ‘소년… 날다” 등 만화작가의 상상력과 교육체험이 결합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풀짚공예박물관의 풀짚으로 만든 공예품과 만화가 최인선의 상상력이 결합된 ‘풀짚장난감과 도깨비’는 만화작품뿐 아니라 로비 천장에 실제 만화 속 세상이 꾸며져 만화로 표현된 힐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문의: 032-310-3014~5)
볼거리, 먹을거리로 유명한 안양예술공원이 전문해설사와 함께 공공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3일부터 APAP 작품관람 프로그램 ‘APAP투어’를 오픈한다. APAP투어는 안양예술공원내 공공예술작품을 약 90분 동안 전문 도슨트(작품해설사)의 수준 높은 설명과 안내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 유명 건축가, 예술가의 공공예술작품을 직접 감상하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작품의 비하이드 스토리, 미술사, 세계의 현대미술 트렌드, 안양의 역사, 종교 등 다채로운 작품 해설이 준비됐다. 특히 관람객 개인별로 송수신기가 배부돼 이어폰을 통해 작품해설사의 섬세한 해설 내용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은 가을맞이 이벤트 기간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6일에는 안양파빌리온(구.알바로시자홀) 개관 행사와 공연·전시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APAP투어 운영시간은 ▲수·목·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일일 2회 ▲토·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4시 일일 3회이며, 관람료는 1인당 2천원이다. (문의: 031-687-0548)
깡철이 / 2일 개봉장르 : 드라마 장르 : 드라마 감독 : 안권태 배우 : 유아인/김해숙/김정태/이시언/정유미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아픈 엄마 순이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인생이지만 힘들다 소리 한번 없이 ‘깡’으로 세상을 버텨내는 부산 사나이다. 어느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난 강철은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고,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을 꿔본다. 그러나 성치 않은 몸으로 동네방네 사고만 치던 엄마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설상가상 유일한 친구 종수가 사기를 당해 강철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되는, 인생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그저 아픈 엄마와 행복하게 사는 것만이 유일한 소원이었던 그. 무엇 하나 쉽게 허락하지 않는 세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들지만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 남자, 때론 엄마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아들, 그리고 깡패 같은 세상에 깡으로 맞서는 슬픈 청춘, 강철이의 아프도록 빛나는 이야기가 2일 관객을 찾는다. 영화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카리스마와 로맨틱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송중기, 김
소원 / 2일 개봉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준익 배우 : 설경구/엄지원/이레/김해숙/김상호/라미란 공장에서 근무하는 동훈(설경구)은 야구 중계와 아내 미희(엄지원)의 잔소리, 9살된 딸 소원(이레)의 능청을 낙으로 삼아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특별할 것 없던 어느 비 오던 아침,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고 싶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동훈은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의 평범했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소원’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에서 출발한 영화는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넨다. 그리고 비록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전의 동일 소재의 영화들이 범죄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소원’은 다른 입장으로 접근하고 바라봤다. 영화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으로 불편함을 전하지 않는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몇 년을 고통 받을…
방송인 김미화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해온 성균관대가 김씨의 논문을 ‘부분 표절’로 결론 내렸다. 1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는 김씨의 2011년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선행연구 부분에서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아 본교의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부분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윤리위는 그러나 “논문의 주제, 연구의 목적, 표본의 선정, 연구방법론, 연구결과 및 결론 부분은 독창성이 있고 학문적 공헌도가 인정된다”며 “일부 표절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윤리위는 당사자인 김씨와 표절의혹 제보자 측으로부터 한 달간 재심신청을 받는다. 재심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학원위원회에서 별도로 김씨의 석사학위 취소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김씨는 지난 3월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밝히고 사태에 책임을 진다며 진행하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BC 새 일일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이 7.5% 시청률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 방송된 ‘수백향’ 1회는 전국 기준 7.5%, 수도권 기준 8.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구암 허준’의 지난 3월 첫 방송보다 각각 0.8%, 0.7%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넘버원’은 전국 기준 7.8%, SBS ‘생활의 달인’은 7.5%로 나타났다. 수백향은 역사적으로 첩보전이 가장 활발했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첩보단 ‘비문’의 일원으로 활약한 공주 설난의 활약상을 그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수백향’은 전국 기준 7.4%, 수도권 기준 8.8%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월화극 경쟁에서는 KBS 2TV ‘굿닥터’가 20.3%로 독주를 이어갔다. SBS ‘수상한 가정부’가 6.9%, MBC ‘불의 여신 정이’가 6.0%였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1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3·4전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콩알콩알 체험’展을 연다. 재단의 가을기획전인 콩알콩알은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한 체험전으로, ‘씨앗’을 주제로 만져보고, 밟아보고, 향도 맡아보는 다양한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전과 교육 연극현장에서 수년 간 활동한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실시되는 이번 체험전은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구성된 각각의 방에서 체험이 펼쳐진다. 첫 번째 콩알방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입장 후 봄을 깨우는 놀이로 싱크도우를 활용해 아름다운 화단을 꾸미고 완성된 화단은 조명을 이용, 야광 빛의 공간으로 채워지며 이를 통해 콩과 곡식 등 씨앗 열매를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콩알방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에서는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이가 숨긴 꽃과 풀잎 등의 보물들을 찾아 여름의 사라진 알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