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테이블 등 예술작품과 보석함·찻상 등 생활용품 전시 보릿대를 이용해 한국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맥간공예가 천안을 찾는다. 맥간공예를 창안한 백송(白松) 이상수 선생의 전수생들로 구성된 예맥회는 오는 16~20일 천안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2전시실에서 13번째 예맥회전 ‘화려한 외출’을 선보인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쪼개 한 쪽 면을 도안에 따라 오려붙이고 표면에 옻칠을 입히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입체감이 살아나며 그 아름다움은 생활에 품격을 높여주고 활력을 주기도 한다. 예맥회와 맥간공예연구원이 주최하고 천안박물관, 백석동 주민자치센터, 삼성디스플레이, 이마트 문화센터 펜타포트점, 예맥회 천안지회, 마고그래픽스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1991년 창립된 예맥회의 22번째 정기 전시회다.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빛과 보리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9번의 전시가 열렸고, 이후에는 ‘예맥회전’으로 명칭을 변경, 올해 13번째 전시회를 갖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맥회 12개 지회 회장을 비롯한 소속…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도 문화재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철 목조문화재 화재 위험에 대비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도내 국가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소화시설 및 소화전을 점검하고, 가평향교 등 도내 25개소 목조문화재에 34대의 소화기를 설치, 교체했다. 또 자체적인 화재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전점검은 상대적으로 관리상태가 취약한 비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실시했다”며 “주기적인 상시 관리와 모니터링, 모의 훈련 등을 통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재 재난을 미연에 방지해 사고 발생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80년대 생의 젊은 문학가 김승일·김엄지·박성준, 3인 작가가 한자리 모여 ‘청춘’을 주제로 글을 쓴 지 3년 만에 세상에 나온 산문집. 김승일(시인, 1987년생)은 중학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온통 지배했던 홍대 ‘인디밴드’에 대해, 김엄지(소설가, 1988년생)는 오후 네 시에 아침을 먹는, 소소한 일상생활의 ‘치열함과 무의미’에 대해, 박성준(시인, 1986년생)은 사색공간 ‘시인의 방’에서 끄적거린 ‘잡글’을 시처럼 문학처럼 풀어내고 있다. 김승일 작가는 중학교 때부터 홍대 인디밴드에 미쳐 청춘기를 보냈다. 중학시절 새벽 2시에 신해철이 진행하는 라디오방송 ‘고스트스테이션’을 즐겨 듣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그는 ‘쌈지스페이스 바람’ ‘클럽 DGBD’ ‘빵’ 등 홍대에 있는 공연장에 드나들면서 아마츄어증폭기, 모임 별, 푸른새벽 등 인디밴드와 어울리며 청춘기를 보내던 흔적을 더듬는다. 김승일은 홍대의 인디밴드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여섯 번째 책. 전방위 문화 평론가 정윤수가 ‘공장’이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1883년 개항 이후, 작은 어촌이던 인천은 급속히 근대도시로 변모한다. 일제 강점기에 정미업을 시작으로 초기 산업화가 이뤄지고, 일제의 대륙 침략이 본격화한 1930년대에는 군수공업화 정책에 의해 인천 일대가 기계·기구 공업지구로 개발됐다. 해방 이후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전개된 국가 주도 산업화 정책에 따라 중화학 공장이 중심이 된 여러 공단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대표적인 공단 도시가 됐다. 저자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인천의 근현대사,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라는 더 큰 맥락 속에서 검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인천의 심장이라 할 크고 작은 공장들이 한반도가 경험한 산업화의 생생한 한 축이었다면, 이 공단 지대에서 끈질기게 이어진 노동운동은 한반도의 민주화를 든든하게 받쳐 준 또 하나의 축이었음을 확인한다. 한편, 개발 열풍에 휘말려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의 현재를 바라보는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인천이 겪어 온 20세기의 역사를
수원서 볼만한 어린이 전시회 두편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조상 옛이야기’ 어린이미술체험관, 반려동물 기획전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수원시미술전시관 동수원 분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이랴!쿵딱!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조상 옛이야기’ 展과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展을 각각 진행한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진행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조상 옛이야기’展은 강미애, 양순옥, 이유정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작가들의 창작 동화 ‘녹두영감과 토끼’, ‘이랴!이랴?’,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등 세 가지 이야기 그림책에 맞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옛 생활양식을 살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작품 원화와 스케치 과정이 전시됐으며, 그림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면극과 꼭두각시 놀음 등 전통 극 형태를 차용한 공연도 마련된다. 참여 작가들은 12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5~17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가족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주인공인 마법사 천지, 마루, 미소가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등 3명의 임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공연이다. 마법학교에서 캡틴마법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과 친구들은 신비의 책 ‘와이책’의 마법에 걸려 시간의 문을 통해 역사 속 쫓겨난 임금을 만나게 된다. 역사 속에서 쫓겨난 임금들을 만나는 동안 주인공 일행은 인정받는 리더의 조건을 깨닫게 되면서, 캡틴마법사 역시 단순히 마법에 능숙할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도와주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함을 깨닫는다. 역사와 궁궐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법’ 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시공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으로 풀어낸 공연은 재미와 판타지, 교육이라는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또 최근 한국사가 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어넣기에도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032-320-633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단원들의 협동작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휴먼코메디’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을 찾는다.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펼쳐지는 이 연극은 단순한 말장난이나 억지로 만들어진 웃음이 아닌 유쾌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1999년 초연 이후 15년 간 대학로를 중심 무대로 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꾸준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내면에 감춰진 나약함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휴먼코메디’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일상에서 건져 낸 감동이 담겨 있는 휴먼코메디의 웃음은 미소에서 시작하지만 웃고 나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배우들이 참여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질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억지웃음이 아닌 진솔한 웃음을 보여줄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행복한 웰빙타임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3·7시, 전석 2만5천원.(문의: 032-500-
베테랑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11일 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손현주 씨가 고심 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 별장에서 저격 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류스타 박유천이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한 손현주 씨가 ‘쓰리데이즈’에서는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영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슈퍼쇼 5’를 열어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각지에서 모인 1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을 시작으로 ‘쏘리쏘리’, ‘미인아’, ‘섹시, 프리&싱글(Sexy, Free&Single)’ 등 대표곡 23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현지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영어 코멘트로 공연을 이끌었으며, 관객들은 ‘메리 유(Marry U)’ 무대에서 ‘예스 아이 두(YES I DO)’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 섹션을 펼치는 등 열띤 응원을 했다. ‘슈퍼쇼’는 해외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흥행 콘서트로 이번 ‘슈퍼쇼 5’는 앞서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지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5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KBS가 대표적인 일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의 멤버를 대폭 변경하고 시즌3을 추진한다. KBS 관계자는 11일 “기존의 멤버 가운데 유해진, 엄태웅, 성시경 씨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제작진과 논의 과정에서 영화 출연과 음반 준비를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이들을 대체할 새 멤버를 투입하려 한다”며 “기존 멤버 가운데 차태현, 김종민 씨는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가수 존박,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그룹 샤이니의 민호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멤버들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KBS 관계자는 “서수민 팀장과 유호진 피디가 중심이 된 새로운 제작진이 이번 멤버 교체와 큰 폭의 구성 변화를 통해 KBS 예능의 자존심인 ‘1박2일’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