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2021년 노인일자리 소통 한마당을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교육감, 이병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의원, 이창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노인일자리 사업 관계자 및 참여 어르신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유공자 42명과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실 있는 내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유공자에게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 중 최고령인 미추홀구 이연분, 옹진군 정진섭 어르신이 각각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일자리 참여 우수 어르신으로 계양구 박옥선 어르신 등 20명, 우수 종사자는 검단복지관 김가현씨 등 12명, 우수업체는 드림파크문화재단 등 7곳, 우수 공무원에는 연수구 고은영 시니어일자리팀장이 수상했으며 연수구 김순희 어르신 등 7명이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부평구 건강지도사 사업단과 계양구 경륜전수사업 효성새별이예술단, 아코디언사랑방 실버음악봉사단은 건강 체조와 라인댄스,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2022년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및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SNS에서 '고3 당원' 관련 거센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SNS에 이날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한 고3 당원 김규민 군의 연설 영상과 함께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할 것"이라며 "모두 한 번씩만 이 영상을 봐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 의원은 이 대표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젠더 갈라치기를 넘어 이제는 고3도 '우리 고3'과 '민주당 고3'으로 나뉘는 것"이냐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이준석 대표의 '갈라치기 DNA'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7일 "정말 멋졌던 연설 영상 올리면서 우리 고3 당원 기 살려주는 게 왜 갈라치기인가"라며 "자신 있으면 이탄희 의원님이 민주당 고3 선대위원장 연설 올려서 홍보하면 된다"라고 맞불을 놨다. 이어 "우리는 참여하고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고 민주당은 그냥 자리를 주는 방식"이라며 "어떤 방법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공정하다고 여기는지 붙어보자"고 적었다. 이에 이 의원은 "기 살리기 위해 해준다는 말이 왜 하필 '너는 우월하다'였나"라면서 "이준석 대표는 사실 포장만 '능력주의'이고 실질
정부가 교회 등 종교시설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적용 대상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계와 함께 종교시설의 방역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면서 "교회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로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적용 중에 있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에 들어갈 때는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종교시설은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유원시설과 함께 방역패스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시설은 물리적으로 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사정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로부터 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청년 기본금융 공약과 관련, "국가의 빚이나 개인의 빚이나 빚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빚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나쁜 빚이 나쁜 것이고, 좋은 빚은 좋은 빚"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원을 배분할 때 생애주기별로 배분을 해야 하는데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을 빚이라고 한다"면서 "미래 자산을 앞당겨 쓰는 것이 가치가 훨씬 크다면 앞당겨 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본금융과 관련해서도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며 "금융의 신용은 국가권력, 국민주권으로 나오는 것인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나라 은행들은 코로나 시기에 영업이익률이 줄었는데 한국의 은행들은 확 늘었다"며 "결국 정부 정책의 잘못이다. 공공적 기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행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기본금융의) 검증은 현재로는 불가능하다"며 "대출 형식의…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하고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살리는 선대위' 앞에는 '희망', '정의', '국민', '나라'를 목적어로 붙여 희망과 정의, 국민과 나라를 살리기 위한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선대위 명칭과 관련해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며 "나라와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라는 게 지금 국민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첫회의엔 윤 후보와 함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다소 냉랭한 기류를 노출했던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도 서로 인사를 나눴다. 김병준 위원장이 먼저 김종인 위원장에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윤 후보는 회의 시작전 김병준 위원장과 대화하던 중 김종인 위원장이 등장하자 악수를 나눴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악수한 뒤엔 이 대표의 어깨를 살짝 치며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커튼 뒤(에서) 수렴청정하자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게재하고 그의 발언을 인용 "김건희 씨가 '커튼 뒤에서 내조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임 본부장은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씨의 등판과 관련 "정치에 전면으로 나서기보다는 조금 커튼 뒤에서 후보를 내조하는 역할에 역점을 두지 않나라고 듣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 대표는 "수렴(垂簾)은 줄 따위를 여러 개 나란히 늘어뜨려 무엇을 가리는 물건.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커튼인 셈"이라며 "그래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은 커튼 뒤에서 정치에 깊이 관여하는 행위를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王)'을 손바닥에 새기고 다녔던 후보와 커튼 뒤의 배우자! 마치 옛날 궁궐에서 어린 왕을 내세우고 수렴 뒤에서 어전회의를 지켜보는 노회한 대비마마의 사극이 그려진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미숙한 통치자의 뒤에서 국정을 농단한 사례는 역사에 흔하디흔하다"라면서 "고려말 신돈과 러시아…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이는 것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불편하시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사적모임 축소·방역패스 확대 등의 조치를 두고 시민들, 그 중에서도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독서실 등을 이용하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방역패스 등 백신접종 독려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으며 3차 접종도 본격화돼 다행"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강화된 방역조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자영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한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소설 쓰지 말라"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억측을 하지 말라 해도 '소설'을 쓰고 있는 언론 등에게 말씀드린다"라면서 "사퇴 이유는 단순하다. 기본사회위원회의 기본 틀은 만들어졌기에 (직책의 울타리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은 성과나 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직책을 맡는 사람이다"라며 "향후 활동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최 교수는 "선대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본연의 위치로 돌아간다"라고 전날 사의를 표했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라면서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최 교수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그 이유로 최근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을 올린 SNS 게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어제 정책 의총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환수 3법, 전두환 재산 추징법, 국회의원 면책특권 개선, 농지투기 방지법 등을 논의했고 국민적 공감대가 큰 부동산 3법을 우선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나머지 안건은 방향성에 이견은 없으나 논의를 시작한 단계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당론 추진을 계속해 나가기로 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른바 '이재명표 개혁입법' 중 부동산 3법 외에는 전날 당론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나오는 "원내에서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부동산 3법은 토건비리세력과 부패정치세력의 부동산 투기를 막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3법중 개발이익 환수법의 경우 야당이 안면몰수 수준으로 반대하는데, 제도적 장치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의총을 소집한 것은 책임 여당으로서 남은 정기국회를 빈틈없이 점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조오섭 원내대변인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제동 걸기가
현재 공공부문이 적용 중인 '생활임금'을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려면 최저임금과의 차액 보전,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간으로 확산이 필요한 경기도 생활임금' 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의 생활임금 민간확산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으며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이다. 근로자에게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는 최저임금보다 넓은 범위를 말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생활임금은 시급 1만1141원으로 최저임금 9160원보다 21.6% 높은 수준이다. 이는 서울시 생활임금 1만776원보다 높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 31개 시·군은 모두 생활임금 제도를 시행 중에 있는데, 그 중 생활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로 1만1080원에 이른다. 그러나 국내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고용 노동자 등에 한정 적용돼 민간부문까지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민간부문이 주도적으로 도입해 적극 확산되고 있는 영국이나 캐나다 등 외국과는 대조적이다. 도는 각종 기업인증 및 선정 시 생활임금 지급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