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미 규방공예가가 오는 26일부터 자신의 집 ‘호미가’ 한 켠에 마련한 갤러리에서 생애 첫 전시회를 시작한다.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호미가는 그의 남편의 이름에서 ‘호(好)’자를, 자신의 이름에서 ‘미(美)’자를 빌려 ‘좋고 아름다운 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평생 바늘을 가까이 해 온 권 공예가가 본격적으로 규방공예를 시작한 것은 벌써 20여년 전의 일. 군인으로 지방 출장이 잦았던 남편과 학업을 위해 외국 유학을 나간 아들을 생각하며 한땀한땀 마음을 담아온 작품들은 주변에 솜씨가 알려지면서 자연히 문하생들을 불러들였다. 그는 2009년 경향미술대전 입선, 2011년 국제퀼트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다수의 문화센터에 출강해 규방공예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배워볼 수 있는 바늘방석에서 부터 조각보와 다보를 비롯해 의복인 조끼와 목도리, 보자기 가방 등 그가 규방공예를 시작한 이래 만들어 온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그는 비단 등 화려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 보다는 광목과 무명 등 주로 서민들의 삶으로 전해져 수수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27일 3일 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오페라 ‘춘향전’은 유치진의 희곡 ‘춘향전’에 서양음악의 특성과 한국 전통음악요소를 접목시켜 한국적 분위기를 창출한 현제명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포은아트홀 개관 이래 처음 공연되는 오페라이자, 공동 주최자인 하나오페라단의 창단 공연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춘향전’은 고전이지만 음악 양식에 있어서는 서양의 오페라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작품으로, 발표 당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공연장에서 공연이 이뤄졌고 현재까지도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매회 다른 조합으로 연주할 예정으로, 성춘향역에 유미숙, 김지현, 김성혜가 출연하며 이몽룡 역에는 박현재, 강훈, 이동명이 출연해 3인 3색의 성춘향과 이몽룡을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춘향전’은 국내 최초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도입해 선보이는 DID 자막 시스템을 통해 한글 및 영어 자막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페라 초심자도 한결 쉽게 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적인…
인천문화재단은 다음달 3~15일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송도 트라이볼에서 신진음악가 4인의 연주회 ‘동행-With Us’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 음악가들이 인천의 문화예술공간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음악의 길을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4인의 음악가 첼리스트 이성빈, 피아니스트 정재원,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 바리톤 안갑성이 직접 기획,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달리 관객들이 객석이 아닌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시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신청 및 문의: 1566-6551)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과 9일, 15일 등 3일에 걸쳐 2014년 선보일 ‘ASAC몸짓페스티벌’에 앞서 엑기스만 모아 펼치는 예고편 형식의 공연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춤, 마임, 움직임 등 몸짓 언어의 소통 확장과 그 과정을 통한 다양한 소통방식의 실험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14년 본격 시작할 ASAC몸짓페스티벌의 맛보기로, ‘이色몸짓’, ‘몸짓콘서트’,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5일 오후 7시30분 달맞이극장에서 열리는 ‘이色몸짓’에는 강원대학교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회무용단의 한국무용과 백영태 발레류보브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발레 공연이 펼쳐진다. 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선보이는 ‘몸짓콘서트’에서는 선글라스와 두터운 메이크업, 앙다문 입술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 안무 겸 코러스로 참여한 정체불명의 여성 2인조인 ‘미미시스터즈’가 미남미녀밴드와 함께 한다. 젊은 춤꾼인 ‘밝넝쿨-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씨어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정상 향한 배우들의 욕망 그려내 감독 “내가 가장 잘 아는 이야기” 장르 : 드라마 감독 : 박중훈 배우 : 엄태웅/김민준/소이현 올 하반기, 배우들의 영화감독 데뷔작 개봉 소식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1986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자리를 지켜온 박중훈도 감독으로 관객에게 돌아왔다. 오는 24일, 그가 선보이는 영화는 연예계의 감춰진 이면을 그린 영화 ‘톱스타’다.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톱스타가 됐고, 좌절을 겪었으며, 화려하게 부활도 했던 박중훈 감독에게 영화 ‘톱스타’ 속 세계는 그가 가장 잘 아는 세상인 동시에 그가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는 이야기다. 성실하고 우직한 성격의 매니저 태식(엄태웅)은 스타를 꿈꾼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한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태식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인 원준(김민준)이 실수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것. 태식은 원준을 대신해 거짓 자수를 하고, 원준은 보답으로 자신이 주인공인 드라마의 작은 배역을 따게 해준다.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된 태식은 조금씩 스타로 성장해 간다. 하지
톱스타/24일 개봉 장르: 스릴러 감독 : 국동석 배우 : 손예진/김갑수 정의로운 기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다은(손예진). 다은은 친구들과 함께 면접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없어야 한다. 끝까지 찾아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는 공소시효 15일을 앞둔 한채진 군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악마의 속삭임’을 관람하던 중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너무나 익숙한 아빠 순만(김갑수)의 존재를 느끼게 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된다. 그는 아빠의 과거를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혼란에 휩싸이고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에 대한 잔인한 의심은 커져만 간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공범’은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국동석 감독은 “우리 사회는 시시각각으로 경악할 만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 만약 ‘우리의 가족이 그 사건의 범죄자라면, 또 그 사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가정에서 시작한 영화”라고 밝혔다. 다은 역을 맡은 손혜진은 “시나리오
“저희는 지금 활화산이 ‘빵’ 터지기 직전의 상태 같아요. 이미 안에서는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세라)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첫 정규음반 ‘프리마 돈나(PRIMA DONNA)’를 들고 치열한 올가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 ‘노 플레이보이(No Playboy)’를 발표한 것이 지난 2010년 8월이니 무려 3년 2개월 만에 나온 정규음반인 셈이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만난 나인뮤지스는 “지난 수년간 너무나 기다려 온 정규음반이 이제야 겨우 만들어졌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프리마 돈나’에는 나인뮤지스의 자신감을 녹여낸 동명의 1번 트랙을 시작으로 스웨디시 신스 팝 록 스타일의 ‘어 퓨 굿 맨(A FEW GOOD MAN)’, 어쿠스틱 기타와 맑은 보컬이 어우러지는 ‘천생여자(天生女子)’, 상큼하고 발랄한 미디엄 템포의 ‘몰라몰라’ 등 총 11곡이 빼곡히 담겼다. “‘와일드(Wild)’ 활동 때부터 녹음을 시작했으니 꽤 오래 걸렸죠. 정규음반인 만큼 CD를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 ‘이 가수가 이런 노래를 하고 싶어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 드리고 싶었어요. 나인뮤지스 특유의 분위기를…
‘월드스타’ 싸이(36)가 다음 달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2일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음악과 뮤지션을 시상하는 행사다.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트렌드’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22일 현재 조회 수 18억 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올해 발표한 ‘젠틀맨’도 5억 건을 넘기는 등 대표적인 ‘유튜브 스타’로 꼽혔다. 이 밖에도 걸그룹 소녀시대는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싸이·레이디 가가·저스틴 비버 등과 나란히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한국계 여성 듀오 제이에스리(Jeyesslee)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이 ‘올해의 인기 패러디’ 부문 후보로 공개됐다. 유튜브는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부문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뮤지션 두 팀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다음 달 3일 한국 시각 오후 7시 고양시 킨텍
그룹 2PM의 택연(25)이 아리랑TV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에 생방송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22일 아리랑TV에 따르면 택연은 오는 23일 전파를 타는 이 프로그램에 등장, SNS와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었던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연기돌’로 자리매김한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애프터 스쿨 클럽’은 K팝 스타를 초대해 SNS와 화상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꾸미는 쌍방향 소통 예능 프로그램. 엑소, 제국의아이들, 윤미래, 허영생, 유키스, 시크릿 등이 출연해 수단·시베리아·지부티 등 한류 소외지역에 K팝을 알렸다. 방송은 23일 오후 5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월화 드라마 세 편이 최근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동반 부진을 겪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월화극 가운데 시청률 1위는 SBS ‘수상한 가정부’로 전국 기준 9.7%였다. 종영을 앞둔 동시간대 경쟁작 MBC ‘불의 여신 정이’는 9.3%, 지난주 처음 방송된 KBS 2TV ‘미래의 선택’은 8.5%로 뒤를 이었다.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세 편이 공교롭게도 모두 10% 고비를 넘지 못한 것. 이에 반해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는 전국 기준 10.3% 시청률로 드라마 세 편을 모두 눌렀다. 이 같은 월화극의 동반 부진은 중반으로 접어든 ‘수상한 가정부’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미래의 선택’도 아직 이야기가 궤도에 오르기 전이라 뚜렷한 시청층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