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승마인들이 한데 모인 '제3회 양평군수배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골든쌔들 승마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6일 양평군 골든쌔들 승마클럽에서 참가자와 가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물 경기, 권승 경기, 번외 경기 등 5개 종목에서 유소년부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수준 높을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목별 1~5위 입상자들에게는 양평군수상과 트로피, 기념품 등이 수여됐다. 이밖에 포토존, 말 먹어주기 행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미숙 골든쌔들 승마클럽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승마 산업과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1일 예정된 구청 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정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정보시스템 자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청 설치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에 맞춰 행정동·법정동·기관·도로명 코드 등 행정표준코드를 일괄 전환함으로써, 구청 출범 시 시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함께한다. 양 기관은 자료 전환뿐만 아니라 구청 출범 이후에도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지방세, 주민전산, 도로명주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표준·단일 행정정보시스템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프로그램 개발,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 사후 안정화 지원까지 단계별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데이터 전환 대상 시스템들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화성특례시의 구청 체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WK리그 수원FC 위민이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본선 진출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27일 공개했다. 수원FC 위민은 " WK리그 구단 최초의 AWCL 전용 유니폼인 '수원의 꽃(Flower of Suwon)'은 구단의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 도전을 상징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수원FC 위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담았다. 서포터스 '포트리스'의 슬로건인 '수원의 꽃은 지지 않는다'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복 저고리의 꽃무니를 수원의 시화(市花)인 진달래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이밖에 수원FC 남녀팀 통산 첫 아시아 국제대회 출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수원이라는 도시와 수원FC가 함께 쌓아온 축구의 역사,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수원FC 위민의 도전을 표현한 유니폼"이라며 "이 유니폼이 수원의 여자축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활짝 피어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7일 공개된 유니폼은 AWCL 본선 전 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팬들은 이날부터 11월 3일 오후 1시까지 구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프리오더(사전주문)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홈·원정 필드 유니폼 2종과 골키퍼 홈·원정…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도 농업인 스마트 경영 혁신대회'에서 슬로패밀리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부문 전국 3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9개 각 도를 대표하는 농업인들이 참가해 ▲스마트 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쇼츠)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슬로패밀리 양평군 단월면에서 대추와 오디 정(靜)을 가공및 판매하는 가족기업으로 부모와 두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4인 가족농이다. 이번 경진에서 최종호 대표(아버지)는 제품 제조과정과 농장의 진정성을 소개하고 최성원 실장(아들)은 진행과 댓글 응답을 맡아 실시간 소통과 판매 호응을 이끌며 현장감 있는 방송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슬로패밀리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가 협력하는 경영 사례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여야 경기 의원들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G 노선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며 수도권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병주(민주·남양주을)·이재강(민주·의정부을)·임오경(민주·광명갑) 의원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도입 방안’ 국회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용태 의원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도시와 도시를 촘촘히 연결하는 초광역 네트워크에서 나온다”며 “지역 발전뿐 아니라 초광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남북을 연결하는 미래를 위한 토대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도 “GTX-G는 인천에서 시작해 광명, 구리, 별내, 동의정부, (포천)송우까지 잇는 수도권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고교 특급' 방강호(제천산업고)를 품었다. 한국전력은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방강호의 이름을 호명했다. 고교 선수의 신인 1라운드 1순위 지명은 작년 드래프트에서 인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세터 김관우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키 2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방강호는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방강호는 지난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 역순으로 부산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대전 삼성화재 20%, 서울 우리카드 8%, 의정부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천안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OK저축은행 35개, 한국전력 30개, 삼성화재 20개, 우리카드 8개, KB손보 4개, 대한항공 2개, 현대캐피탈 1개의
남양주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화도읍 및 조안면 북한강 일원에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수상레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핑 세 종목으로 진행되며,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한 264명이 참가선수로 등록해 수상레저 동호회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소년부(만 14세 미만)가 신설돼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마련했다. 시는 대회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어디서나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10월 31일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 예선전과 11월 2일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 수상레저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성장한 만큼 수상레저 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아름다운 북한강을 널리 알려 ‘수상레저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북한강에서 치러지는 수상레저 스포츠 대회를 통해 남양주시가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소비지원 사업으로 공공배달앱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나아이가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협약에 따라 조성한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시민의 물가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내 가맹점에서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소비자다. 결제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공공배달앱을 통해 남양주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사업 시행일에 맞춰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배달특급 3,227개소 ▲땡겨요 2,641개소 ▲먹깨비 765개소 등 총 6,633개 가맹점이 참여한다. 공공배달앱은 배달 중개수수료가 1~2% 수준이거나
남양주시는 27일 청년이 직접 참여해 시의 청년정책 비전과 방향을 담는 ‘남양주 청년 브랜드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남양주시 청년정책의 가치를 브랜딩하고, 상징성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브랜드는 향후 청년정책 홍보와 시정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 ▲CI(심벌) ▲캐릭터 등 3개 부문이며,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으면서 청년을 상징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남양주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만 19세~39세)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70%)와 온라인 시민 투표(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390만 원 규모로 ▲슬로건 부문 최우수(30만 원) ▲CI 부문 최우수(50만 원) ▲캐릭터 부문 최우수(100만 원) 등 총 17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최우수 작품은 시에서 제작하는 청년정책 홍보물, 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적극 활용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의 창의적 아이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버지니아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11-8로 이겼다. 경기도청은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4-3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연장 엔드 접전에서 중국에게 5-6으로 졌다. 이날 미국과 동메달 결정전 6엔드까지 3-6으로 끌려가던 경기도청 '5G'는 선공을 잡은 7엔드에서 무려 4점을 스틸해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8로 정규 엔드를 마치고 연장 엔드에 돌입했다.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연장 엔드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대거 3점을 뽑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