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가 국제아동 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구촌 여자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걸스데이는 오는 20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하고 개발도상국 여자 아이들을 돕기 위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에버랜드와 플랜코리아 페이스북에서는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 콘서트 안내 포스팅에 ‘좋아요(Like)’가 1만 개가 되면 에버랜드가 플랜코리아에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이 수익금은 개발도상국 여자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걸스데이는 이어 오는 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플랜코리아와 함께 태국 치앙라이로 봉사 활동을 떠난다. 멤버들은 치앙라이를 찾아 여자라는 이유로 출생 등록을 못 하고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나 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걸스데이는 지난 1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말해줘요’의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영국의 록밴드 킬러스(The Killers)가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현대카드가 19일 밝혔다. 킬러스는 지난 2004년 데뷔음반 ‘핫 퍼스(Hot Fuss)’를 영국 UK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7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밴드다. 영국 밴드 뉴 오더(New Order)의 ‘크리스털(Crystal)’ 뮤직비디오 속 가상의 밴드 ‘더 킬러스’에서 이름을 따 왔다. 현대카드는 미카, 데미안 라이스 등에 이은 12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킬러스를 선정했다. 이들은 포스트 펑크, 신스팝, 고딕록 등 1980-90년대 음악을 결합한 사운드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천500만장에 달하는 누적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한 차례 내한공연이 추진됐으나, 밴드 멤버의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현대카드 파이낸스숍에서 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27일, 일반 고객은 28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가격은 7만7천-12만1천원. 자세한…
KBS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이 시청률 30.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48회는 전국 기준 30.8%, 수도권 기준 3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시청률 22.2%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줄곧 20%대에 머물다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30% 문턱을 넘어 전국 기준 30.1%를 기록했으나, 이후 다시 20%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순신’(아이유 분)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갈등이 고조돼 시청률이 상승세를 탔다. 전날에는 순신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미령’(이미숙)에 관한 기사가 터져 미령이 잠적하고 준호(조정석)와 순신이 사랑을 확인하고 재결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률이 30%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은 전국 시청률 20.0%를 기록하며 20%대에 진입했고, 이어 방송된 ‘스캔들’은 15.1%로 소폭 떨어졌다.
2013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선보이는 제2회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BIGBANG THE PIANO’가 지난 17일 ‘오프닝콘서트’로 첫 문을 열었다.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가득 채운 이날 무대는 여름을 털어내는 청명한 음색과 활력을 전하는 연주자들의 열정으로 이번 제2회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에 대한 기대와 만족을 고조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을 전해왔다. 무대 중앙에 사뿐히 자리잡은 피아노, 육중해야 할 피아노가 ‘사뿐히’ 놓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은 건반을 두드리는 젊은 거장의 손놀림이 전하는 경쾌함 때문이었다. 올해로 20살, 청년이 된 피아니스트 조성진,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을 그의 무대가 콘서트의 시작을 맡았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고, 그가 건반에 손을 얹어 주기만을 바라기는 순간이 지났다. 천천히 음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피아노의 선율이 가슴을 툭툭 건드리기 시작하고, 촉촉히 젖은 아침의 공기를 전하듯 울리며 상쾌함을 더했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사로잡혀 잠시 눈을 감아보기도 했다. 격정과 열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의 몸짓과 표정이 연주를 기다리며 가라앉아있던 객석에 활기를 더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3~24일 양일 간 예술마당 살판(대표 하창범)의 대표작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창단 23년을 맞는 예술마당 살판은 풍물굿, 탈춤, 소리극 등 전통연희가 가지고 있는 신명과 예술형태를 우리 시대의 것으로 현재화해 새로운 예술적 전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예술단으로 창작공연, 교육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재창작되는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는 고향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우리 민초들이 전쟁에 휘말려 깊은 상처를 입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몸부림쳐 끝내는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풍물 요소로 표현한 창작공연이다. 제1마당 ‘마을굿’, 제2마당 ‘두레굿’ ,제3마당 ‘싸움굿’, 제4마당 ‘해원굿’, 제5마당 ‘상생굿’ 등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공연은 노래와 춤, 재담과 연기, 악기연주, 진풀이 등 전통의 풍물 요소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한국식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또 내용적으로 전쟁이라는 비극의 상처들을 미래의 희망으로 승화해내는 지혜로운 우리들 삶의 모습을 담아냈기에 남녀노소 모두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오픈 스튜디오 행사 ‘삼일야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입주작가 46인의 개별 작업실 개방과 기획전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낮과 밤 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에 예정된 개막행사에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창작그룹 ‘노니’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입주작가들이 운영하는 예술 술집 ‘야화클럽, 작가들의 수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막식날 식전행사로 김종길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신문 읽는 남자의 생각 편집’과 녹색대학 온배움터 생명문화연구소와 함께하는 ‘미의 유역과 생명문화’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 24일(토) 저녁 6시부터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락그룹 콜라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그룹은 더바디샤워, 박근홍(게이트플라워즈 보컬), 성기완(3호선 버터플라이 기타리스트), 브로큰 발렌타인 등 총 4개팀이다. 또,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전시프로그램인 ‘GCC 열린 아뜰리에’가…
고양시는 오는 2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7회 전국대학생 기타 합주대회’를 연다. 고양기타앙상블(구 고양클래식기타합주단 합주단, 대표 김성균)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연주자만 총 250여 명에 달하고 서울대, 연세대, 과학기술대, 서강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 총 6개 학교 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로도 국내 최대의 기타 페스티벌이자 경연대회다. 매년 열기가 더해가는 전국 대학생 클래식 기타 합주대회는 기타를 사랑하고 즐기는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알려졌다. 1, 2회 우승은 전남대가, 3회는 서울대와 서강대가 공동우승을, 4회와 5회는 이화여대가 연속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6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대상의 영예가 돌아간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다짐한 참가 대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한 몸이 돼 선보이는 아름다운 기타 합주와 열정과 패기를 앞세운 청춘들의 짜릿한 경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연이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있는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선발한 2013 한국커피역사탐험대가 18일부터 한국인이 경영한 최초의 커피숍인 ‘카카듀’ 등 커피 역사의 주요 유적을 찾아나서는 1차 탐험을 떠난다. 1927년에 ‘아리랑’ 나운규 감독의 스승인 이경손 감독이 인사동에 문을 연 ‘카카듀’는 일제강점하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 세운 첫 커피숍으로 근대 문화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탐험대는 ‘카카듀’ 외에도 조선 제1의 관문이었던 개항지 제물포항, 조선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터, 덕수궁 내 정관헌, 근대화의 중심이었던 정동 등 한국커피역사의 기원과 전파경로를 따라 사진 등 기록물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탐험대장 박종만 관장은 출정식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커피역사에 대한 정립을 강조하며 “한국커피역사 탐험대는 역사의 현장에서 한국커피역사의 가치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 가장 큰 인기를 끈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극에 탄탄한 안정감을 불어넣은 캐릭터는 분명 국선전담변호사 ‘차관우’였다. 극의 고비마다 다른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차관우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윤상현을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출연을 결정할 당시에는 착한 역할, 재미있는 역할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악역을 해보려 했어요. 그런데 드라마 대본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차관우(윤상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박수하(이종석)가 만드는 법정 로맨스 판타지다. 지난 6월 초 전국 시청률 7.7%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 18.8%를 기록, 경쟁작들을 크게 앞서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5일 기록한 24.1%였다. 차관우는 처음에는 고지식하고 촌스러운 인물로 소개된다. 하지만 극의 전개와 함께 순수하고 따스한 내면의 진가가 발휘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5)이 18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재단인 ‘승일희망재단’에 8천180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이날 밝혔다. 지드래곤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지누션의 션과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농구 선수 출신 박승일이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생일인 8월 18일을 의미하는 8천180만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일 때마다 의미 있는 기부를 해온 지드래곤이 이번에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팬들도 지드래곤의 선행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팬들이 생일 때 준비해주는 선물을 마음만 받는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올웨이스-지디 측이 승일희망재단에 818만원을 전달했으며, 또 다른 팬클럽인 권지용서포터즈 측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이날 솔로 2집 수록곡 ‘세상을 흔들어’의 티저 영상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세상을 흔들어’는 YG의 신인 남자 그룹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윈(WIN)’의 주제곡으로 사용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