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화호 등 경기만 전 해역에 대한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실시해 무허가어업 등 44건을 적발하고 불법어구 201개를 철거했다. 4월 산란기를 시작으로, 10월 성육기까지 모두 131회의 단속을 실시했으며, 시군, 특사경, 해양경찰,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합동단속에 참여했다. 단속방법은 육·해상 2개반으로 구성해 육상은 경기도 어업감독공무원이 단속하고 해상은 단속정을 이용, 평택해경(안산파출소)과 공조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중금속 등으로 수산물의 안전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어업금지구역인 시화호는 불법 어업 빈도가 높은 공휴일, 야간 및 새벽 시간 대 중점 단속을 진행했다. 불법어업, 불법어구, 방치선박 등 3개분야를 중점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어업 분야에서는 ▲무허가 어업 10건 ▲불법어구 적재 8건 ▲불법어획물 보관 4건 ▲유해화학물질 적재 2건 ▲동력기관 부착 유어행위(낚시 등 수산물 포획) 10건 ▲기타 10건 등 총 4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해역별 로는 시화호 11건, 해면 19건, 내수면 14건이었다. 철거한 불법어구 201개는 이달 말까지 전문 폐기물 위탁업체 등을 통해 전량 처리할 방침이다. 또 방치선박 15척 중 소유자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지지한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유튜브 방송에서 홍준표 의원을 빗대 '홍어준표'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민의 기생충TV'에 윤 전 총장을 홍보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영상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썸네일(미리보기)' 화면에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에 홍 의원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전 총장의 최근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SNS 등을 거론하며 "국민 충격이 가시지 않은 와중에 그 캠프에서 또 호남 비하 망언이 터져 나왔다"며 "홍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명백한 전라도민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호남 지역의 대표 특산물 '홍어'는 인터넷상에서 호남 혹은 호남인에 대한 멸칭(경멸하여 일컬음)으로 사용된 지 오래다. 서 교수가 윤 후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해 홍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와 함께 호남인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망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을 뿐 캠프 인사가 아니란…
경기도가 점주의 단체활동을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점주단체 파괴 매뉴얼’을 만들어 일부 실행하는 등 유명 프랜차이즈 A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경기도가 특정 기업에 대한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은 지난해 5월 BBQ 치킨 가맹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A 가맹본부의 반복적이고 계획적인 불공정행위가 해당 점주들은 물론 가맹사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사안은 A 가맹본부의 점주인 B씨 등이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하면서 A 가맹본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고 경기도에 지난 4월 분쟁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A 가맹본부와 점주 간 원만한 합의를 유도했지만 A 가맹본부가 지난 9월 경기도의 조정을 거부하자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하며 점주단체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등 가맹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공익 신고를 준비했다. 특히 도는 분쟁조정 과정에서 A 가맹본부 측이 일종의 ‘점주단체 파괴 매뉴얼’을 만들어 일부 실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매뉴얼에는 가맹점주의 가처분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 공정위 신고, 언론제보, 점주협의회 활동 등에 따른 구체적
경기도의회 김봉균(더민주·수원5), 김강식(민주당·수원10), 김은주(민주당·비례) 의원이 지난 2일 도내 맛집과 지역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 책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을 출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앞 썬큰무대에서 1년여 동안 집필한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5시간가량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위드 코로나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워킹스루’ 사인회가 진행됐다. 책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 내 공공기관 임·직원, 언론인 등이 31개 시·군의 숨은 맛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지역 음식에 대한 유래 깊은 역사는 물론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읽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김봉균 의원은 주방장으로 등장하며 김강식 의원은 홀서빙, 김은주 의원이 카운터를 맡아 안성 안일옥, 의정부 평양면옥, 여주 천서리막국수 등 향토 음식점은 물론 평택 수제햄버거거리, 포천 이동갈비거리 등 다채로운 특화거리를 소개했다. 목차는 메인(밥, 면, 국), 추천(인생맛집), 사이드(간식, 술)로 이뤄진 메뉴판으로 구성됐다. 김봉균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곳곳의 골목식당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 건설국의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에 대해 지난 임시회 기간에 모든 안건에 대한 심의를 중단한데 이어 이번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와 도의회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의 발단은 파주시 자유로 파주출판단지 휴게소 운영관 이관 문제에서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도 건설국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2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자유로 파주출판단지 휴게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쟁점은 두 가지로, 관리운영권이 없는 경기도가 파주시 이관을 미루고 있는 점, 또 운영권이 없는 상태에서 휴게소의 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위수탁계약심의를 진행하고, 도의원을 심의위원에서 배제해 사실 확인을 못하게 한 점을 이유로 임시회 기간에 처리할 예정이었던 도 건설국의 모든 안건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도 건설국이 파주출판단지 휴게소 운영권 이관 문제 등을 이번 회기에서 먼저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관련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설명도 없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도 건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신보 노동조합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는 2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신보 노조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일상으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위드 코로나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재단 임직원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사의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약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위드 코로나 상생 협약 취지 및 주요 협약사항 안내, 협약서 교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 협약서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위드 코로나의 조기 정착을 위한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에 신속한 경기도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임직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 활성화 ▲코로나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본부점 사무실의 방역활동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양측은 ▲노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디지털 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꼽으며 전환적 공정성장과 함께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해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
경기도의회가 2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4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예산안 심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돼 지사직을 사퇴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없이 진행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3~4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5~18일 행정사무감사, 19일부터 도·도교육청 새해 예산안을 포함한 34개의 안건 심의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도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는 이재명 전 지사의 사퇴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도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역점 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으로, 청년기본금융 등 이 전 지사의 주요 사업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예산안에 포함됐다. 도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와 29일부터 12월10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13일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28조8724억원보다 4조6937억원(16.3%) 증가한 33조5661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 '
GH 이헌욱 사장이 11월 3일자로 퇴임한다. 이 사장은 2019년 2월 25일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경기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경기도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2020년에는 사명을 경기도시공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 변경,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 실현 공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경기도내 3기 신도시 지분 참여율을 확보하는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2일 열린 퇴임식에서 이 사장은 “앞으로도 GH가 경기도 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경기도의 주거와 일자리기반 조성을 책임지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규정대로라면 GH는 신임 사장 선임 전까지 부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개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 모두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원팀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송영길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 20대 대통령선거 선거 대책위원회가 오늘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민주정부의 탄생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경선기간 경쟁했던 후보들이 더 뜨겁게 단결하고 단단하게 뭉쳤다”며 “경선 후보자 전원과 원로 선배님들, 2030 청년 동지들, 169명의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 당 안팎의 최고 전문가들까지 함께하는 100% 민주당의 거당적인 통합 선대위가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경선 후보들의 주요 정책을 이재명 후보 직속의 9개 독립위원회로 편재 포괄시켰다”며 “이재명 후보의 약속과 여러 후보들의 꿈을 융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후보와 함께 경선 경쟁을 펼쳤던 경선 후보자들 역시 연설을 통해 이 후보를 향한 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