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1일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이재강 공동대표는 이날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광교 사무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재강 공동대표는 “평소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 공동대표 활동을 통해 기본소득 운동 발전에 작은 기여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훈 공동상임대표는 “이재강 전 평화부지사님이 흔쾌히 공동대표직 수락을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대표님의 활약으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한층 도약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단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이재강 공동대표를 포함해 강남훈, 김세준 공동상임대표, 조계원, 정왕룡, 손도수 공동대표 등 9명으로 확대됐으며, 향후 다양한 인사 영입을 통해 조직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재강 공동대표는 경북 의성군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20년 5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지냈다. 또 이날 임명식에는 사무국장에 이동수 (청년 정치크루 대표), 사무차장에는 문종원, 콘텐츠기획실장에 고귀한 (we Tub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있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고, 생각이 바르면 말도 바르게 나오고, 생각이 나쁘면 말 또한 거칠게 나온다는 의미다. 말은 곧 능력이자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특히 정치인에게는 ‘말’은 가장 큰 무기이지만, 때로는 자신의 가슴에 비수로 날아와 꽂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이는 정치인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통해 비전을 설득하고 조정해야 하는 것으로, 자칫 실수로 내뱉은 말은 주워담지도 못하고 일파만파 왜곡돼 퍼져 가장 중요한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치인에게 언변은 필수조건이다. 누군가는 '언변이 부족해도 똑똑한 사람은 많다'고 반박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치인에게는 절대 해당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재계, 정계와 사회를 넘어 온 국민의 관심은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대선’에 집중된 가운데 여·야의 대선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 철학도, 신념은 물론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막말 대잔치’다. 대표적으로 여당에서는 7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된 스캔들 해명을 위해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경기도 내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며,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정책은 임대주택 입주 조건 완화 등 ‘주택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도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조사기준일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20대부터 80대까지 1인 가구 354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방정부의 1인 가구 실태조사는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이었다. 20~34세 남성 3.81점·여성 4.14점, 65세 이상 남성 2.74점·여성 2.93점 등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성이 만족도가 낮았다. 힘든 부분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53.9%), 외로움(41.3%)을 주로 응답했다. 혼자 산 기간은 평균 7년 7개월로, 1~5년이 전체 40.2%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도 2.0%에 달했다. 혼자 생활하는 이유는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 31.2% ▲배우자와 이혼·별거 21.5% ▲가족과 사별 20.5% ▲개인 편의와 자유 18.5% 등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르면 5일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에 가서도 그때 여러 가지 얘기들 많이 했는데 저희가 지역공약은 다 준비돼 있다. 지금 발표하기에는 좀 그렇고 5일 이후에 발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4일 뚜렷한 경기도 지역 공약이 없어 빈손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며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했는데 단일화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안철수 대표께 직접 물어보면 가장 잘 아실 것 같은데, 오래전부터 안 대표가 우리 정치에서 많은 역할 하면서 거기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지난 서울시 시장선거에서도 안 대표께서 출마해서 분위기 좋게 만들어 주셨고 또 단일화에 응하고 그 결과를 승복해서 열심히 도와준 것이 우리 당이 정권교체에 희망을 갖게 되는 데 큰 역할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와) 저도 점심 때도 보고 저녁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당원 모바일투표 참여율은 오후 2시 기준 38.4%(21만7123명)를 기록했다. 시간대 별로 17.9%(오전 10시 기준)→23.7%(오전 11시)→30.9%(12시)→33.9%(오후 1시)→38.4%(오후 2시)로 꾸준히 상승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같은 시각 기준 4.4%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이 6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2차 경선 투표는 오후 5시 기준 39.1%였다. 이날 한때 모바일 투표를 하기 위한 책임당원들이 몰리면서 모바일 투표 시스템 '케이보팅'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한 국민의힘 당원은 "아침에 모바일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느려져 이상했다"며 "투표를 하긴 했는데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후보들도 총력전을 벌였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지난 29일 신청률 91.6%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252만 명으로 지난달 1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총 230만9000명이 신청하면서 91.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신청이 80.7%(186만2000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이 68.2%(157만5000명),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받은 도민이 31.8%(73만5000명)였다. 신청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안양시(94.7%)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동두천시(86.6%)로 나타났다. 도는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 미인용자 9558명과 심사 중인 5314명 등 1만4872명, 기존 신청자 중 지급불능 등으로 미지급된 사례에 대해 신청 기간을 12월 10일까지 연장한 만큼 이들에 대한 지급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된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다. 주민등록 주소지…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선 모드로 돌입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선대위는 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원팀’을 표방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는 1일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이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송영길 당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변재일, 이낙연 캠프의 설훈·홍영표, 정세균 캠프의 김영주 의원 등이다. 이밖에 다선 의원인 김상희 부의장과 김진표·이상민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또 앞서 본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던 이낙연 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4일까지 3·4차 ‘2021 가족캠핑페스티벌’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이는 상반기에 진행된 1·2차에 이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이 연기됐던 3·4차 페스티벌이 11월 27~28일, 12월 4~5일 진행됨에 따른 것이다. 캠핑을 체험하고 싶은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차수별로 17팀(글램핑 7팀, 오토캠핑 10팀) 7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1·2차 참가자는 신청할 수 없고, 신청은 3·4차 중 한 번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4인 1가족당 글램핑 15만7000원, 오토캠핑 3만5400원이다. 글램핑은 집기류, 가전제품, 냉·난방기, 화로대(숯, 석쇠 개인 지참), 테이블 등의 시설이 있고, 오토캠핑은 공용 냉장고와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캠프 기간 중 ▲오리엔티어링 ▲보이는 DJ(불멍) ▲비대면 환경교육프로그램 그린티(재활용 커피 컵에 씨앗 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누리집(www.ggy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zerowaterk@ggyc.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031-763-9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가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 28조 8724억원보다 4조 6937억원(16.3%) 증가한 33조 5661억원을 편성했다. 본예산 기준 첫 30조를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은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5대 투자 중점분야’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이 제시됐다. 2022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조 9414억원과 특별회계 3조 6247억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7조 1446억원으로 올해 12조 6361억원 대비 4조 508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 10조 5919억원 대비 9221억원 증가한 11조 5140억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055억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2조 820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
국민의힘이 지난주 당 출범 후 정당지지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더 벌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10월 4주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 상승한 42.6%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0.8%포인트 떨어진 29.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7%포인트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고점(10월 2주, 41.2%)을 경신하며 당 출범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충청권(5.9%P)과 부산경남(5.2%P), 인천·경기(3.6%P) 지역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2.1%P)과 대구경북(2.0%P) 지역에선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1.2% 포인트 올랐으나, 충청권(6.9%P)과 호남권(2.3%P) 등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40.9%), 70대 이상(51.3%), 20대(45.6%), 40대(32.8%), 30대(38.9%) 등 대부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