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강남스타일’이 15일로 발매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5일 싸이의 정규 6집 ‘싸이 6갑(甲)’의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인 ‘강남스타일’은 코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와 독특한 ‘말춤’이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싸이는 이 곡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유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가수’로 발돋움했다. 그와 함께 세계 각지에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던 K팝은 ‘강남스타일’로 인해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류 대중문화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주역인 유튜브는 K팝 가수들의 주요한 홍보 창구가 됐다. ■ 싸이, 국제 가수로 ‘우뚝’ = ‘강남스타일’
배우 윤지민(36)과 권민(34)이 지난 12일 웨딩마치를 울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조재윤과 유연석이 각각 1·2부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알렉스와 윤지민의 사촌 동생인 일락이 불렀다. 평소 윤지민과 친분이 있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부케를 받았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신랑 권민은 “인생의 복덩이를 만난 느낌이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민도 “배우의 길은 외로워 힘들 때가 있었는데, 함께할 동반자가 있어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권민은 “다다익선이 좋을 것 같지만, 아내의 상태를 봐 가며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윤지민은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해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드라마 ‘너라서 좋아’·‘원더풀마마’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썸’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권민은 영화 ‘인연’·‘90분’, 드라마 ‘유리가면’ 등에서 연기했다. 이들은 2011년 연극 ‘청혼’ 무대에서 처음 만나 2년여의 교제 후 결혼에 골인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금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CJ E&M이 13일 밝혔다. 전날 방송된 ‘꽃보다 할배’ 2회는 평균 시청률 4.8%(닐슨 코리아·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4.2%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순재·신구·백일섭·박근형 등 네 원로 연기자와 이들을 수행하는 이서진이 함께 떠난 배낭여행 에피소드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신선한 콘셉트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로 스타 PD 반열에 오른 나영석 PD의 CJ E&M 이적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배낭여행이 시작한 가운데 ‘꽃할배’ 4명과 분주히 뛰어다니는 이서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대비되며 큰 웃음을 줬다. 또 한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이순재와 불평을 쏟아내는 백일섭의 모습은 브라운관에서 보아 온 모습과는 달라 또 다른 웃음의 포인트가 됐다. 한편, 이날 밤 11시30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결승전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방송인 김경란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결승전 종목으로 채택된…
SBS TV ‘K팝 스타’의 시즌1 출신인 백지웅(23)이 SBS TV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소속사인 밥필름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백지웅이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원더풀 마마’의 OST 곡 ‘바보라서’를 온라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보라서’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옥탑방 왕세자’, ‘시크릿 가든’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한 작곡가 박정욱이 만든 노래다. 50인조 현악단의 웅장한 선율과 아날로그 감성의 드럼, 베이스, 기타가 조화를 이뤘다. 소속사는 데뷔 앨범과 관련해선 “백지웅의 음색에 맞춘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은 오는 9월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대한민국 1318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1318 청소년 영화제’는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이 자신의 영화 제작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영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10분에서 3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동영상(640x480 pixel 이상·avi, mov, wmv, mpeg, mp4, swf 형식)으로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차 예심을 거친 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본심을 통해 최종 수상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응모자들에게는 ▲대상 1팀-상금 10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 ▲금상 1팀-상금 5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1팀), ▲은상 2팀-상금 3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2팀) ▲동상 2팀- 트로피 외 입학장학금 혜택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15일부터 2014년 5월 30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엽서에 실린 복음과 선교소식’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갖고 1900년대 이후 발행된 ‘기독교 희귀 엽서’ 80점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엽서들은 그 자체가 복음과 선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셔우드 홀(Sherwood Hall)이 1930년대에 가난한 사람들의 결핵 치료를 위해 발행한 ‘크리스마스 실 엽서’는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 놓음으로써 당시 기독교가 일제의 한국민족 말살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손정도, 이상재의 엽서는 민족지도자들의 나라사랑이 기독교 신앙에 근거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당시 기독교의 사회적·정치적 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내재하고 있다. 그 밖에 대구 초기 선교과정에서 느꼈던 한국 문화를 직접 쓴 셀윈 톰스(John U. Selwyn Toms) 선교사 가족 의 엽서와 주요한(朱耀翰) 소장 엽서, 그리고 가족들과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는 유경상(劉敬相)의 엽서들은 당시 교인들의 신앙과 문화를 고루 읽을 수 있게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불교여성개발원 웰다잉본부는 오는 19∼23일 ‘제3기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 내(來)생의 봄날 강사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다잉본부는 노인자살예방 강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노인요양사, 명상지도사, 교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전공자를 우대해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론 교육과 함께 집단상담기법, 명상, 웃음치료, 음악치료, 스피치 교육 등 다양한 실무를 중심으로 4일간 23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수료증을 받은 교육생은 ㈔지혜로운여성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의 고등동복지회관을 비롯한 노인복지기관 강사로 파견된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수준에 알맞은 경제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경제교육 전문가가 생활 속 경제 현상과 경제 원리에 대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고도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돈의 기능 이해, 현명한 소비습관 교육, 경제 원리 이해 등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이해교육’을 비롯해 나만의 용돈기입장 만들기, 창업부스 운영, 벼룩시장 놀이 등 경제활동을 직접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경제 체험활동’ 그리고 경제적 가치 환산하기, 합리적 선택 찾기, 용돈 계획 등 경제를 움직이는 가치에 대한 ‘경제 토론활동’ 등이 마련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이해수준에 알맞은 경제교육을 통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통해 책임감 있는 습관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각종 스트레스의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을 통한 가족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가족정신건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가족위기를 경험하는 아동들의 정신건강, 우리사회 가족과 정신건강, 가족과 부부갈등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이경숙 한신대 교수(발달심리전문가), 김신영 이음병원 정신과 의학박사, 김명식 전주대 교수(임상심리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 및 대학생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nanumt@hanmail.net·담당자 김혜인)로 접수하면 된다. 이용교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가족 갈등을 예방하고 가족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간 서로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가족愛돌봄나눔터(전화 : 031-8008-8049)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전국 109개 기관에서 180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기계발 59건, 봉사 25건, 문화예술 22건, 건강안전 11건, 직업체험 22건, 환경보존 16건, 모험개척 11건, 과학정보 8건 등이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정보시스템(yap.youth.go.kr)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기록확인서를 발급받아 진학 및 취업 때 활용할 수 있다. 안전하고 믿을 만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선택하려면 국가인증 마크<사진>와 교육 내용, 주관기관 연혁, 프로그램 실적, 보험가입 여부를 살펴보는 게 좋다고 여성부는 조언했다. 여성부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통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활동 국가인증제는 정보 홍수 속에서 신뢰할 만한 프로그램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02-330-28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