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충청, 전라, 경상)지방을 연결했던 삼남길에 이어 한양과 의주를 이어주던 의주길도 역사문화탐방로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고양시, 파주시, 경기문화재단, ㈔아름다운도보여행 등 5개 기관과 함께 의주길을 역사문화탐방로로 개통하고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Q협약을 체결한다. 도와 5개 기관은 그동안 고증된 의주길을 바탕으로 약 48㎞에 달하는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인 의주길을 다음달 26일 개통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고양 삼송역에서 파주 임진각까지로, 전체 구간 가운데 도보탐방이 불가능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은 대체하는 길을 마련 중이다. ‘의주길’은 한양과 의주를 잇는 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은 모두 이 길을 이용했으며, 조선의 고고한 정신적 문화와 자긍심이 세계로 나가던 ‘한류의 수출로’였다.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무역로의 중심이기도 했던 의주길은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를 쓰기 위해 걸었으며, 이승훈과 김대건이 천주교를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갔던 길이기도 하다. 지난 5월 개통된 ‘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는 오는 27~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국악방송, ㈔한국국악협회, ㈔중요무형문화재기·예능협회, ㈜한국콜마, ㈜미디어신나라, ㈔예가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가야금음악의 전승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통해 문화도시로서 의정부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가야금경연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공연이 결합된 양식으로 기획돼 가야금음악 전통의 역사화 및 창작화, 의정부 문화의 특색화 및 전통의 지역화를 모색하고,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전통예술 축전의 전형 창출을 기도하고 있다. 가야금 경연대회는 명인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명인부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초등부와 중등부 등은 참가자 대부분에게 다양한 상과 상품이 돌아가도록 해 경쟁보다는 전통예술 입문자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축제의 축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차이콥스키 사이클’ 네 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콘서트 판타지아’와 함께 평소 자주 연주되지 않는 ‘교향곡 제 3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협연자로는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한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나섰다. ‘콘서트 판타지아’는 차이콥스키가 보다 획기적인 작품을 구상한다는 공언 끝에 1884년에 완성한 곡으로 초연 당시 작곡가 본인도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낸 작품이다. 또 마지막 악장에 인용한 폴란드 민속무곡으로 인해 ‘폴란드’라는 부제 붙은 ‘교향곡 제3번’은 악장 전체가 단조와 장조를 오가는 유기적인 결합이 매력적인 곡이다. 다른 교향곡과 달리 5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악장마다 차이콥스키 특유의 낭만적인 성향이 새겨진 이 곡은 특히 완성 직후 작곡된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에 영감을…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오는 10월 한 달간 ‘경기도 문화재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전문가와 상시 관리요원 22명을 동원, 도내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흰개미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흰개미는 매년 4~5월경 여왕개미를 비롯한 예비 여왕개미(유사충)들이 날개를 이용해 지붕틈새 등 목조건물 내부로 들어가 새로운 서식처를 꾸리며, 날개가 없는 일개미는 먹이 활동을 위해 땅속을 통해 목조건축물의 바닥으로 유입해 나무기둥 등 목재를 갉아 먹는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돌봄 사업 대상 문화재 134곳 가운데 훼손상태가 심한 목조 문화재를 우선 선별하고 흰개미 탐지기를 동원해 지속적인 방제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영화 ‘관상’이 21일 개봉 12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배급사는 조심스럽게 1천만 관객을 기대하고 있다. ‘관상’이 1천만 관객을 넘으면 지난해 가을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천232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사극 영화가 2년 연속 1천만 영화 기록을 세우게 된다.바야흐로 충무로의 사극 시대다. 사극 영화의 잇따른 흥행 돌풍에 힘입어 충무로에 사극 영화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있다. ‘광해…’와 ‘관상’을 이을 기대작들이 즐비하다. 영화계에 따르면 현재 개봉을 기다리거나 제작을 진행, 준비 중인 사극 영화가 8편 이상. 대부분 제작비 100억 원을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대작들이다. ■ 사극 대작 내년 줄줄이 개봉 = 배우의 지명도나 이야기의 스케일 등을 고려할 때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는 현빈 주연의 ‘역린’과 하정우 주연의 ‘군도 : 민란의 시대’, 이병헌 주연의 ‘협녀 : 칼의 기억’이다. ‘역린’은 조선 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현빈이 정조 역을 맡았다. 현재 ‘관상’으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정석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 살수 역
아리랑TV의 인터뷰 프로그램 ‘디 이너뷰(The Innerview)’는 비욘세, 제이지, 얼리셔 키스 등의 프로듀서 골든 윌리엄스를 만난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윌리엄스가 자신의 인생 여정과 한국 음악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22일 밝혔다. 윌리엄스는 “비욘세와 작업할 당시 난 소니뮤직에서 일했다”며 “어린 나이에도 프로처럼 일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스타란 걸 분명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할 당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윌리엄스는 “시상식에서 사운드 믹싱을 하다가 내 이름을 듣고 급하게 나갔다. 카메라맨도 놀란지라 내 얼굴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며 “친구와 가족은 서운해 했지만, 나는 대중이 알아보지 못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로 뻗어가는 K팝에 대해 “한국의 뮤지션들은 참 재능이 많다”며 “제각기 다른 개성을 유지하고 계발할 때 분명 싸이처럼 성공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송은 24일 오전 9시.
아이돌 그룹 스피드의 세준(20)이 김병욱 PD의 신작인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22일 밝혔다. 세준은 23일 첫 방송하는 ‘감자별2013QR3’에서 배우 김광규가 이사로 있는 완구 회사 ‘콩콩’의 명문대 영문과 출신 엘리트 인턴사원 이지웅 역을 연기한다. 앞서 세준은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극중 이범수의 조력자인 북파공작원 혁수 역을 맡아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세준은 “이번 시트콤에서 직장 상사인 김광규 선배님이 연기 지도를 꼼꼼히 해주고 있다”며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감자별2013QR3’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시리즈로 유명한 김병욱 PD가 케이블 채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일 시트콤이다.
그룹 JYJ의 김준수(26)가 호주 지상파 채널 SBS의 음악 프로그램 ‘팝아시아(POPASIA)’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1일 밝혔다. 오는 28일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호주 공연을 펼치는 김준수는 이에 앞서 27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참여한다. SBS는 호주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영 방송으로, 매주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800만 명이 시청하는 채널이다. 그가 출연하는 ‘팝아시아’는 현지 최초의 아시아 팝 전문 프로그램이다. 김준수가 속한 JYJ는 지난 7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현지 방송 관계자는 “지난 JYJ 인터뷰 이후 반응이 뜨거웠다”며 “김준수의 출연 소식에 SNS와 전화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녹화 현장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되며, TV 방송은 오는 10월 6일이다.
성남미디어센터는 다음달 열리는 제1회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영상콘텐츠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거나 성남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을 담은 영상, 성남지역에서 80% 이상 촬영한 영상이면 장르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다. 분량은 15초에서 30분 이내이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 이내에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의 본선 진출 작품들은 미디어페스티벌 기간(18일~19일) 중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미디어홀에서 상영하며, 그 외의 출품작들 역시 미디어센터 내 갤러리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 관객들이 현장에서 본선 진출 작품들에 대한 투표를 진행, 이를 심사에 반영해 수상작의 순위를 결정하는 등 공정성을 더하고,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미디어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은 10월 19일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며,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 5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출품방법은 출품신청서 1부와 출품작
기존 편견 깬 신개념 판소리극 인간 희로애락 신명나게 풀어 2시간 내내 관객마음 쥐락펴락 소리꾼 캐릭터 변신 감동 더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8~29일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의 ‘사천가’를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제 공연을 통해 세계의 관객들과 호흡하고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위해 도문화의전당으로 돌아온 판소리극 ‘사천가’는 20세기 서양 연극사를 대표하는 희곡작가이자 연출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을 21세기 한국적 상황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창작판소리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며 매회 매진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극은 ‘사천’이라는 도시에서 살고있는 착하고 친절하지만 뚱뚱하고 못난 아가씨 순덕의 입을 빌어 현대 사회의 세태를 꼬집는다. 어떻게 사느냐 보다는 ‘살아남는 자만이 강하다’라고 강요하는 세상 속에 던지는 순덕의 외침은 유쾌함과 통쾌함으로 관객의 가슴을 관통한다. 신명날 때 신명나게 놀고, 풍자할 때 풍자하고, 화날 때 화를 내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다양하게 풀어놓는 판은 판소리의 정서가 ‘한’에 국한된다는 편견을 무너뜨린다. 또 소리꾼과 고수의 판에 밴드가 둘러서고 2시간 내내 관객을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