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7일 빛누리아트홀에서 ‘2025 수원시 문화예술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올해 추진하는 주요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수원문화시설 소개, 주요 문화예술 행사 소개,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봄에는 수원연등축제, 시네마 파크콘서트, 수원연극축제 등을 개최하고, 여름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 헤리티지 콘서트, 잔디밭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글로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 발레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문화도시 수원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특히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예술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새빛동행길 버스킹존’ 18개소를 운영하고, 10억 원 규모의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술인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해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은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 소극장 기획공연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 종교단체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준 시장은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캐나다의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찾았다. 9일 경기도교육청은 현지시간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임 교육감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카림 하클라프 버나비 교육장, 케빈 브랜트 버나비 교육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해당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 따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
전남 여수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9t급 대형 트롤 어선 제22 서경호(승선원 14명)가 갑자기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함께 이동하던 선단 어선 측에서 들어왔다. 해경은 부산 선적인 22서경호가 침몰할 당시 한국인 8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 3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 선원들의 주소지는 부산 7명, 울산 1명이다. 울산에 주소를 둔 선원은 사망자 4명에 포함됐다.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다가 생존한 4명은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 2명 등 외국인 선원들이다. 구명정에는 사망한 선장까지 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이 의식불명 상태로 외국인 선원들에 의해 구조된 이후 숨을 거뒀는지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는지는 해경이 파악 중이다. 생존자 가운데 베트남인 2명은 오한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을 회복해 사고 경위 등을 증언하기 위해 여수해경으로 이동했다. 인도네시아 생존자 2명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여수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22서경호는 8일 오후 12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법·조례가 제정되고 기본계획과 예방사업이 실시되면서 고독사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도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임종하는 고독사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3년 1.04명으로 2021년 1.06명보다 줄었다. 또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자 연평균 증가율(5.6%)도 최초 실태조사 기간(2017~2021년) 연평균 증가율(8.8%)에 비해 3.2%p 낮아졌다. 이는 2021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 2022년 39개 시군구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2023년 고독사 예방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정부와 각 지자체의 예방 활동에 따르면 효과로 분석된다. 경기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사회복지사는 "1인 가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지원이 많아졌다"며…
학교활동 안전사고 대응 절차가 교육부 지침으로 마련되며 체험학습 중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교사가 지침을 따른다면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될 예정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학교 안전사고 관리 지침'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학교안전법 제10조 3항은 '교육부 장관은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와 위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하기 위해 교육활동에 따른 안전사고관리 지침을 제정해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보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20일 개정을 통해 '학교장 및 교직원은 학생에 대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시행일은 오는 6월 21일부터다. 교육부는 기존에도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각 학교에 배포했으나 법 개정에 따라 책임 면제 요건을 명확하게 하도록 법률상 규정된 지침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침은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 파악·전파→안전 조치→상황 정리→보고 조치(사고통지)' 등 4단계로 대응한다는…
지난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 5개 대학의 정시모집 등록포기율이 180%에 달한 가운데 올해는 이같은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성균관대·연세대),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고려대·한양대·서강대) 등 5개 대학의 정시 합격자 미등록 최종 현황(일반전형기준)을 분석한 결과 총 77명 모집에 138명이 최종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포기율은 179.2%로 총모집인원의 2배에 가까운 합격생이 이탈한 것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 개설된 곳은 카이스트, 디지스트, 지스트, 유니스트도 있지만 이들은 정시 경쟁률과 추가 합격을 공개하지 않아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경우 30명 모집에 60명이 추가 합격해 등록포기율이 200%에 달했다. 특히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정시 정원(10명)의 3.6배인 36명이 등록을 포기해 가장 큰 이탈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계약학과는 47명 모집에 78명이 추가 합격했다. 올해 정시 최초 합격자 1차 등록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합격자는 13∼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1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탄핵 반대 촉구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칼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7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0도 ▲성남 -12~0도 ▲과천 -12~1도 ▲안양 -7~0도 ▲광명 -7~0도 ▲군포 -8~0도 ▲의왕 -10~0도 ▲용인 -12~0도 ▲오산 -10~0도 ▲안성 -12~0도 ▲이천 -13~0도 ▲여주 -15~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7~-3도 ▲하남 -15~-3도 ▲광주 -16~-4도 ▲파주 -15~-3도 ▲양주 –15~-3도 ▲고양 -16~-3도 ▲의정부 -16~-4도 ▲동두천 -16~-2도 ▲연천 –16~-3도 ▲포천 -18~-4도 ▲가평 -18~-3도 ▲남양주 -15~-2도 ▲구리 -15~-3도 ▲김포 -14~-2도 ▲부천 -13~-3도 ▲시흥 -14~-3도 ▲안산 -13~-3도 ▲화성 -12~-3도 ▲평택 -14~-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도 ▲강화 -15~-4도 ▲백령도 -6~-3도 ▲서울 -10~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
7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90회 임시회에서 복지정책과, 돌봄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등 시 시민복지국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했다. 사정희 부위원장(민주·매탄1)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특히 취사원과 조리원은 업무강도가 높고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복지관, 업무강도, 이직률 등 실태조사를 정확히 실시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 처우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 요청했다. 김소진 의원(국힘·율천)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장애인 활동지원센터에 대한 지적사항이 많았다"며 "같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 및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효율적 센터 운영에 힘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승 위원장(민주·영통2)은 "안전취약계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조례가 시에 없다"며 "향후 안전취약계층의 사고 발생 시 대책과 이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소관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수원시와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7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 상호협력,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신뢰성 유지를 위한 정도 관리 지원, 의료자원 봉사 시 임상병리사 참여, 자원 제공 등이다. 유광철 대한임상병리학회 경기도회장은 "시의 우수한 건강보건 정책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질높은 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 주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에 감사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