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날 곽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산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인 후 오산종합시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어 남부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노래교실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이 담긴 희망메시지를 청취했으며 남촌동 주민센터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홀몸노인 3가구에 배달했다. 곽 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 시민우선 정책을 통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 행복로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것으로 민선 6기의 첫새벽을 열었다. 안 시장은 “민선 6기의 첫날을 깨끗한 의정부를 가꾸는 분들과 함께해서 아주 맑은 기분”이라며 “민선 6기 동안 항상 낮은 곳에서 시민들의 눈물과 땀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월례조회 겸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 시장은 “연간 관광객 800만명,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8·3·5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건설을 기치로 내세운 민선 6기 제종길 안산시장의 취임식은 세월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제 시장은 취임사의 많은 부분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 희생자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 특별법 제정 촉구에 할애함으로써 세월호 사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4월16일 이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람중심 안산특별시’의 이정표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9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과천, 활기찬 과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펴는 한편 자족하는 미래 과천 건설, 규제혁파로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기철(69·과천동)씨는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과천시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취임식 후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이교범 하남시장이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교범 시장은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과 신뢰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저의 공직생활 경험과 능력을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으로 합하여 ‘수도권 제일의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활짝 피우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시장, 투명하고 깨끗한 시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그 향기에 취할 줄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에 더 깊숙히 들어가 시장이 아닌 ‘시민’으로 살겠다는 마음으로 취임식 대신 청소와 봉사를 선택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시정운영 의지를 담아 오전 6시부터 새벽청소, 결식아동 무료급식, 전통시장 및 장애인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에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골목골목에 보다 더 깊숙이 들어가서 함께 울고 웃으며 살겠다”며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귀로 듣고 시민의 언어와 시민의 육성으로 이야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이필운 안양시장이 민선 6기 취임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안양시민의 시장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뜻에 부응해 ‘행정개혁과 시민안전,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안양시민과 함께 ‘깨끗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언제나 ‘시민이 1번’인 시정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취임식 후 만안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를 진행하고, 시청 앞 마당 기념식수와 브리핑룸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한 뒤 청소행정과와 농수산물시장 등 격무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앞으로 4년을 함께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선 2·3기, 5·6기 등 자치단체장 사상 첫 4선 시장이 됐다. 김 시장은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노동자 출신이다. 김 시장은 군포시민과 내외빈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정직과 청렴, 소통과 공감이라는 시정운영 방침을 제시하고 민선 6기 중점 사업으로 안전한 도시의 건설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28만 군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군포시가 최고의 청렴한 도시, 책 읽는 행복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청 다산홀에서 ‘새로운 출발의 다짐, 내마음속 적폐 없애기’ 행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공무원들은 다부서에 연계된 민원 떠넘기기, 공무원의 복지부동, 불친절한 응대 태도 등 적폐들에 대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개선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4년간의 시정 목표를 ‘2020, 100만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로 설정했다”면서 “서울에는 없는 남양주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도시를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 상촌중학교 수원 칠보산 자락에 자리 잡은 상촌중학교는 학생 위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앞세워 학생 중심의 학교로 거듭났다. 지난 2007년 개교 이후 10년도 되지 않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원시 곳곳에 상촌중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상촌중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한 학부모들은 학급을 늘려달라는 요구까지 할 만큼 인기는 커지고 있다. 실제 학부모들의 거듭된 요구로 불과 2년 사이 6학급이 늘어났을 정도다. 학생 위주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요구에 2년새 6학급↑ 우수한 독서환경 마련 심혈 배움중심 수업… 재창조 능력↑ 인성 함양·인격 수양 중점교육 예체능분야 프로그램 세분화 등 학생 소질 키우는 수업도 다양 현재 상촌중에 다니는 학생은 총 1천106명으로, 전 학년 32개 학급으로 이뤄졌다. 한 학급당 평균 35명의 학생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고, 인근에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상촌중에 입학하려는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상촌중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 학부모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