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교원 승급이나 기간제 교원 채용 등 본청에서 해왔던 인사·재정과 같은 주요 권한이 교육장에 전면 위임된다. 이 같은 권한 확대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또 학교 현장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각 학교의 공통‧반복하던 행정 업무를 앞으로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5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지원청으로 옮겨가는 대표적 업무는 ▲학교 감사 ▲교원인사 ▲학교 설립‧시설‧환경 위생 등 ▲학교 회계 ▲교직원 급여 ▲특성화고‧혁신학교 운영 ▲고입 관련 ▲안산교육지원청 관련 업무 등 17개 분야에 이른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벌인 설문조사에서 요청이 많았던 ▲교원 호봉 (재)획정 ▲기간제 교원 인력풀 운영 ▲환경위생관리(공기질 관리) 등의 업무는 교육지원청에서 우선 수행하고 향후 지원 사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원, 공무원, 공무직 등 도내 학교 종사자 73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교육지원청 이관이 필요한 학교 업무’를 조사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또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 수…
인천항 북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을 무단 이탈해 밀입국을 시도한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이 도주 4일 만에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최근 수년 간 비슷한 일이 여러차례 발생하면서 인천항 보안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선원 3명과 이들을 도와준 국내 체류 베트남인 4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원 3명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쯤 북항에 정박하고 있던 2900t급 화물선을 무단 이탈한 뒤 북항 철조망을 넘어 도주했다. 이들은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인 4명의 도움을 받아 세종, 대구, 통영으로 이동한 뒤 모텔 등에 숨어있다가 모두 검거됐다. 이들이 타고 온 화물선은 중국에서 소금을 싣고 10일 오전 7시40분쯤 입항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중국 천진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인천 북항에서는 2018년 10월 22일 동방부두로 밀입국해 잠적한 중국인 선원이 도주 18일 만에 검거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히기도 했다. 특히 2018년 10월 28일에는 새벽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버젓이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령자가 아닌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흔들리면서 '고위험군' 접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 자체가 일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제품이다. 당초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했다. 추진단은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는 접종 유효성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최근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 수사팀(팀장 이정섭 부장검사)은 이 사건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이던 문 지검장을 지난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019년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부의 압력으로 해당 수사를 중단했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 문 지검장은 보고 라인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지난주 문 지검장과 함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이었던 김형근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지검장 소환에 따라 당시 수사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3부 ‘김학의 출금 사건’팀은 이정섭(49·32기) 부장검사가 팀장을 맡고 있으며, 임 부장검사와 수원지검 평검사 3명 등 모두 5명으
검찰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15일 최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를 둘러싼 200억 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은 계좌 추적 등으로 SK네트웍스 내부 자금 거래에서 최 회장이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SK네트웍스 본사와 최 회장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계열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7일에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현재 검찰이 파악한 최 회장의 횡령·배임 액수는 당초 FIU가 포착한 의심 규모보다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이번 주 중에 열릴 전망이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지난 2000년부터 15년 동안 SKC 대표이사 회장이었으며, 2016년 3월
올해 설 연휴 기간 경기남부 지역에서 중요범죄 신고와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14일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112 신고는 전년보다 6.6%(437.2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중요범죄 신고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0.3% 감소했다. 교통사고도 지난해보다 21.8%나 줄었다. 사망사고 역시 지난해에는 5명이 나왔지만, 올해는 4명으로 1명(20%)이 감소했다. 경찰은 이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찰관 등 인력 6만1270명과 순찰차 등 장비 240대를 투입해 ‘설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실행해온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설 연휴 전부터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또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했다. 이 밖에도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암행순찰차·경찰 헬기를 배치해 교통을 관리하고,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안전한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
화물선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한 베트남 선원들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9시20분쯤 인천 북항에 정박 중인 소금 운반선(2900t급)에서 내린 뒤 항만 보안경계 울타리를 넘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이 항만 울타리를 넘어 도주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 12∼14일 창원·통영·세종에서 각각 검거했다. 당국은 이들의 도주를 도운 국내 체류 베트남인 4명도 함께 검거해 공모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밀입국한 베트남 선원들과 조력자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해 사법처리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에서 승용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계양구 갈현동의 한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쏘나다 승용차가 B(30)씨의 쏘렌토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A씨 차량이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직진, B씨의 차량은 반대편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주행하다가 서로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또는 B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수원시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네이버 클로바(CLOVA) 케어콜’을 도입해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자를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능동감시 대상자에게 하루 2차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증세를 확인하고, 답변 내용은 보건소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증세가 있는 능동감시자에게 개별 연락해 후속 조처를 한다. 수원지역 4개 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자 전화상담 업무를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능동감시 대상자 29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클로바 케어콜을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무상으로 시스템을 지원한다. 시와 네이버㈜는 지난 5일 업무협약을 맺고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키로 했다. 또 클로바 케어콜 기술을 기반 사업을 적극 발굴·도입하기로 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클로바 케어콜 도입으로 보건소 직원들은 서별진료,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