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아쉬움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쉬움이 짙게 묻어난다. 지난 석 달 동안 몸을 던져 열연했지만, 그로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듯싶다. 배우 이동욱(32)은 첫 번째 사극 ‘천명’을 떠나보낸 소감을 그렇게 전했다. 지난 2일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사극과 현대극은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4월 말 첫선을 보인 KBS ‘천명’은 사극에 부성애 코드를 덧씌워 시청자 공략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시청률 9.3%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은 9.1%였다. 이동욱은 “사극과 현대극을 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경계가 있었는데 그걸 미처 캐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대중이 사극은 좀 더 냉정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고증부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만드는 입장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 같아요”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지만 “일단
홈 뷰티 케어 제품 각광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거리를 오가는 여성들의 옷차림은 더욱 짧고 얇아지고 있다. 더불어 제모나 다이어트 등 전문적인 바디 관리를 제공하는 피부과와 헬스장을 찾는 사람이 유독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불황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홈케어 제품 역시 각광받는 추세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전문가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뷰티 제품이 출시돼 굳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에도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해 줄 스마트 홈 뷰티 케어 비결을 소개한다. ▲ 핫팬츠, 민소매 패션을 당당하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외출 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제모’. 미처 제모가 되지 않은 상태로 핫팬츠나 민소매 의상을 입었을 경우 발생할 아찔한 상황을 대비하고자 한다면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다이오드 레이저의 전문 제모 효과를 가정에서도 경험 할 수 있는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에 주목하자. 트리아뷰티의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트리아 플러스 제모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는 더욱 강화된 레이저 출력
남 몰래 아름다워지는 비밀 ‘쁘띠성형’ 본격적인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휴가철을 맞아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매일 쏟아지는 업무에 쫓겨 평소에는 병원 갈 시간을 내지 못했던 직장인들은 짧은 휴가 기간을 통해 성형 수술과 시술 등을 시도함으로써 변화를 꿈꾸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관리 받은 티가 크게 나지 않는 쁘띠 시술이 단연 인기. 누가 봐도 예뻐진 티가 나는 성형 수술을 선호하던 예전과는 달리, 아주 미묘한 차이로 미모를 가꿀 수 있는 시술이 최근 유행하는 미용 트렌드이다. 또 회복 기간 또한 매우 짧아 길지 않은 휴가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렇게 짧은 휴가 기간 동안 티 나지 않으면서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군살을 없애는 안전하고 확실한 바디라인 관리 바쁜 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직장인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다. 직장인들은 입사 후 수 년이 흐르면 입사 당시 매끈하던 몸매는 온데간데없고 군살들이 나타나게 된다. 늘어나는 군살이 걱정되지만 운동 할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는 리포소닉이 적합하다.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를 이용한 바디 컨투어링 시술인 리
스웨거 바디스프레이 첫선 최근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의 설문조사에서 20세 이상 미혼남녀들의 설문조사에서 ‘불쾌지수를 높이는 소개팅 남성의 모습’ 1위가 땀냄새 섞인 체취가 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을 외롭게 보내고 싶지 않은 남성들이라면 체취나 외모 등의 자기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무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난 달에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스웨거(SWAGGER)에서 출시한 바디스프레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웨거의 바디스프레이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가벼운 스프레이 형태로 샤워 후나 땀을 흘리고 난 후에 가볍게 분사하면 상쾌함과 쾌적함을 주고 사용하기 손쉽고 간편하여 향수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여자들이 선호하는 향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1만5천원으로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또 여름 시즌, 남성 소비자들의 바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스웨거에서는 더 많은 고객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고자 이마트와 함께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웨거의 이번 행사는 이마트 전 점포를 5개 군으로 나눠 각각 10일씩 진행되며, 스웨거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질레트, 쉬크, 도루 코의 여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철을 맞이해 여성들이 관리해야 하는 것은 비단 몸매 뿐만이 아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인해 점점 넓어지는 모공과 넓어진 모공에서 과다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화장이 늘 들뜨고 번들거리는 피부 또한 특별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급하게 기름종이와 파우더로 가려보지만 이는 피지분비를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뿐 이미 넓어진모공 사이로 화장품 잔여물을 남길 수 있어 피부 악화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자연적으로 줄어들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집에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으로는 꼼꼼한 세안 후에 찬물로 여러 번 헹구어 주거나 계란 흰자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팩을 해주는 방법등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넓어진 모공을 더 이상 커지지 않게 잡아주는 정도일 뿐 축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모공축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만만치 않는 치료 비용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부천문화재단이 청소년들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과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 온 토요자유학교 프로그램 ‘영화가 있는 문화예술 꿈특강’을 하반기부터 부천 시립도서관과 함께 진행한다. 6일 부천 상동도서관에서 시작되는 ‘영화가 있는 문화예술 꿈특강’은 영화 ‘광해’, ‘도가니’,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음악을 맡았던 영화음악감독 ‘모그’가 맡는다. 영화음악감독 ‘모그’는 ‘인류멸망보고서’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영화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고, 최근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영화음악을 맡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 ‘사랑의 가위바위보’도 함께 볼 수 있다. 두 기관의 연계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해 온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도서관과 오정아트홀에서 진행되던 특강을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고민한 부천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하반기 ‘영화가 있는 문화예술 꿈특강’은 부천시 도서관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8월에는 애니메이션 ‘로버트 태권브이’로 유명한 김청기 감독의 특강이 책마루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032-684-3
화성시문화재단은 6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여성을 위한 힐링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앤슬러(Eve Ensler)가 각계 각층 200여 명의 여성들과 인터뷰를 통해 써 내려간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200여 명의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감독의 리얼 드라마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와 독설로, 때로는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바이블이자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이다. 또 200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대사로 일부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음란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2011년 공연부터는 전체 관객 중 남성관객이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 연극배우 김세아, 황정민이 ‘버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숙자)이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공동으로 4일 오후 1시30분, 화성시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13년 여성주간을 기념해 성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환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가족여성연구원의 2013년 제2차 경기가족여성포럼이기도 한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와 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올해 여성주간을 기념해 성 범죄에서 자유롭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포럼은 채인석 화성시장의 개회사와 박숙자 도가족여성연구원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화성시 등 수도권주민 안전의식 특성과 범죄예방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박사의 발표로 이어졌다. 토론시간에는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미 화성시의회 의원, 안태윤 도가족여성연구원 박사, 김종국 화성동부경찰서 아동여성계장, 박정은 수원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일용 화성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나서 해당 전문분야에서 쌓은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토론 후에는 객석과 토론자, 발표자가 함께 하는 종합토론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1
대안공간눈은 5일부터 18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한상진 작가의 ‘유형지(流刑地)에서,[ ]’ 展과 김태임 작가의 ‘화 분 -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다 자란 사람’ 展을 각각 진행한다. 한상진 작가의 ‘유형지(流刑地)에서,[ ]’ 展은 작가 스스로가 ‘유형지에서’ 라고 이름 붙인 파주 작업실 근처 공장에서 손바닥만한 MDF나무 조각을 발견한 데서 출발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가는 “펄이 들어간 백색도장에 투명필름으로 코팅된 이 MDF 나무조각”에 매혹을 느껴, 공장 앞 논두렁 가에 앉아 이름모를 넝쿨잎을 그려 넣었다. 이 처럼 “쓸모를 다하거나 버려진 것, 그러나 그것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감지하는 매혹에서부터 시작된”(작가노트 중) 작업은 임시방편으로 실내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산에서 주워온 포유류의 두개골, 작업실 문틈으로 들어온 날벌레들, 죽은 대나무 등으로 소재를 확장하며 이번 전시 작품들로 이어졌다. 한편, 김태임 작가의 ‘화 분 -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다 자란 사람’ 展은 크로즈 업…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배우 정웅인(42)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민준국을 연기하는 그는 매장면에서 보는 이를 긴장하게 한다. ‘신스틸러’(scene stealer)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드라마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른 그를 지난 2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지난밤 진행된 강도 높은 촬영에 목소리는 조금 쉬어 있었지만 눈빛 만은 살아있었다. 밤새 목 조르고 때리는 장면을 찍었다며 뻐근해진 목을 가다듬는 모습에서는 피곤함보다 뿌듯함이 비쳤다. 제 역을 만난 배우의 뿌듯함이었다. 주변 반응을 묻자 “아이돌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연락이 안 오던 사람들에게도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이 오고 연극 지방 공연에서도 첫 등장 장면에 박수와 환호성이 나온다”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는 듯했다. 그럴 법도 했다. 지난달 초 첫선을 보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에 등극한 데 이어 수도권 시청률 20%를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웅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