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36)과 이나영(34)이 3일 열애 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은 이날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이나 광고와 관련해 자주 만나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고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연예매체는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를 포착했다며 이나영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나영이 사는 경기도 분당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원빈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2011년 8월 원빈이 세운 매니지먼트회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을 옮긴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초창기에 같은 소속사였던 친분으로 이나영이 소속사를 옮긴 것이지 당시 열애 중인 것은 아니었다”며 “최근 한두 달 사이에 가까운 사이가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
한류스타 동방신기의 앨범 ‘타임(TIME)’이 지난달 발표된 ‘오리콘 2013년 상반기 랭킹’에서 판매량 29만2천623장으로 앨범부문 4위를 차지했다.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타임’은 지난 3월 6일 출시돼 첫날 16만 장이 팔려 오리콘 일간차트 1위로 출발, 발매 첫 주 판매량 24만4천 장으로 주간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동방신기는 2010년 발표한 ‘베스트 셀렉션’, 2011년 낸 정규 앨범 ‘톤(TONE)’, ‘타임’까지 세 장의 앨범을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4월부터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삿포로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크돔, 오사카 쿄세라돔, 도쿄돔 등 일본 5대 돔 공연장을 도는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을 펼쳤다. 이어 오는 8월 17·18일 이틀간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7만5천 명 규모의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투어의 파이널 무대을 꾸민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이번 투어에서 모두 85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해 단일 콘서트 투어로는 한국 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가수 박재범이 오는 10일 디지털 싱글 음반 ‘아이 라이크 투 파티(I Like 2 Party)’를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싸이더스HQ가 3일 밝혔다. 음반에는 동명 타이틀곡인 ‘아이 라이크 투 파티’를 비롯해 ‘핫(HOT)’, ‘비밀’, ‘다시 만나줘’ 등 모두 네 곡이 수록됐다. 신나는 댄스와 힙합, 알앤비(R&B)를 오가며 다양한 음악 색깔을 선보인다. 박재범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이 라이트 투 파티’는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애프터 어스’의 국내 개봉에서 엔딩곡으로 먼저 사용돼 관심을 모은 곡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30일까지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의정부와 수도권의 다문화 가구 중 저소득층 초등학생 자녀 60명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수강생은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한차례씩 모두 15회에 걸쳐 세계 각국 문화를 이해하면서 이를 다양한 조형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등 통합예술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장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어린이미술아카데미 교실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 031-828-5826~7)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감성 공연 ‘피로키로와 비밀의 숲’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인천어린이과학관과 에듀테인먼트 로봇 개발회사인 ㈜다윈스마트가 공동주최하며 다윈스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그간의 노하우를 축적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은 5개 섹션에 전시된 각기 다른 로봇들을 특정 행동을 통해 깨워 ‘감정의 구슬’을 얻는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모은 5개의 구슬로 깨어난 주인공 피로키로의 연주와 춤을 감상하고 함께 소통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잠들어 있는 피로키로와 탐험대장 애니를 만나게 된다. 애니는 자루에 담긴 감정 구슬로 피로키로를 깨우려 하지만 실수로 구슬들을 잃어버리게 되고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구슬을 모으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조별로 흩어진 참여자들은 5개 섹션에 잠들어 있는 로봇 ‘아오디언’, ‘베로니’, ‘코코’, ‘댄버’, ‘에콧’을 깨워 사랑, 슬픔, 질투, 행복, 기쁨의 5가지 감정의 구슬을 모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객의 도움으로 모아진 5개의 구슬이 피로키로에게 전해지면 잠들어 있던 피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가평문화원은 5일 오후 2시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선 최고의 경세가 잠곡 김육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실학문화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잠곡 김육 선생의 업적과 정신 계승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의 정신 문화자원을 개발해 도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동법 시행으로 조선을 살린 잠곡 김육과 가평’을 주제로 ▲잠곡 김육 선생 현양을 위한 제언(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잠곡 김육의 생애와 활동(정만조 성호학회 회장) ▲잠곡 김육 유적을 활용한 가평군 문화콘텐츠 개발(강진갑 경기대 교수)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발표 이후에는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1658)은 조선시대 최대의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을 추진한 학자이자 관료로 광해군의 실정을 보고 가평군 청덕동(현 청평)에 은거해 10여 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며 야인 생활을 했다. 이처럼 가평지역은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실학적 경륜을 쌓아온 잠곡 선생의 개혁정신의 산실이다. 잠곡 선생은 인조반정 이후
경기문화재단은 3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기념식에서 신입 및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관 및 부서평가 우수자, 10년 장기근속자. 재단 유공자를 비롯해 이사장상 수상자, 대표이사상 수상자 등 재단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등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은 이병훈(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 선임 학예연구원이 받았고,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상에는 안세웅(사무처 총무회계팀), 조지연(사무처 정책사업팀), 전익환(경기도박물관 학예팀)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혁신이 있었기에 재단이 지난 16년간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애써 일궈놓은 경기문화가 퇴보하지 않도록 모든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주어지는 재단 이사장상은 김영수 씨(경기문화재단 시설관리)가 받았고 재단 대표이사상은 주남규 씨(경기도미술관 시설관리)가 수상했다.
우울증(憂鬱症·depression)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인생의 늪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신의학에서 보는 우울 상태란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신체활동 등 전반이 저하된 상태를 일컫는다. 원인은 일상생활의 각종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시키지만 사회심리학적, 생화학적 원인이 작용하기도 한다.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 가운데 노르에피네피린이나 세로토닌 분비 과정의 결함을 들 수 있다. 이 화학물질들의 양 또는 활성도가 낮아져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며 남성은 나이 들면서 점차 늘어나고 여성은 35~45세 사이에 높게 나타난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3명 중 1명이 노인으로 밝혀졌다. 노인 우울증은 초조감, 죄책감, 건강염려증, 우울망상 등이 심할 경우 신체 기능 저하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 노인우울증 치매와 상관관계 높아 노인 우울증의 경우 인지장애를 유발하는데 노인성 치매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치매(dementia)는 여러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돼 이전에 비해 기
관절 통증은 노인에서 흔하지만 어린 소아에서도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들이 있다. 아이가 특별히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아파하면서 걷지 못하거나 팔을 쓰지 못하는 경우, 부모들은 매우 당황해 하며 원인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팔과 다리 통증의 원인 몇 가지를 살펴보자. ◇ 팔꿈치 : 주관절 아탈구 아이가 갑자기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보채고 울어서 보호자가 병원에 데리고 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에는 골절인 경우가 흔하지만, 특별히 다치지 않았는데 갑자기 팔꿈치가 심하게 아프다면 팔꿈치 관절이 부분적으로 빠지는 ‘주관절 아탈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넘어지면서도 아탈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어른이 소아의 팔을 잡아 당기면서 팔꿈치 관절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관절은 완전히 탈구되는 것이 아니라 대개 관절 바깥쪽에서 부분적으로 탈구되므로 ‘아탈구’라고 부른다. 만 2~5세 에서는 팔꿈치의 바깥쪽 인대가 약한 상태라서 조금만 세게 팔을 잡아 당기더라도 팔꿈치 관절이 쉽게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이 나이 또래의 소아를 들어 올릴 때에는 팔을 잡지 말고 반드시 몸통을 잡고 들어올려야
100년에 1명만이 가질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 ‘로선’. 하지만 그의 능력이 발휘될수록 그의 생명은 점차 단축된다.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수들만 사는 ‘진가구’라는 마을에 찾아가 ‘진가권’을 배우는 것. 하지만 ‘진가구’에는 열살짜리 어린아이마저도 괴력을 발산하는 고수이며, 지나가는 두부장수마저도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천방지축, 어리버리한 ‘로선’은 과연 이들을 돌파할 수 있을까. 올 여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히어로의 모습을 반전시킬 골때리는 히어로가 찾아온다. ‘타이치0 3D’의 주인공이자 히어로인 로선은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났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영웅들과 유사하지만, 어설프고 순수하기 그지 없는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다. 이런 로선의 모습은 기존의 영웅 스토리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으로, 순진무구한 그의 머리 속에는 기존의 히어로들이 보여주는 정체성에 대한 고뇌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다만 그는 자신의 성장 자체를 즐기고 만족하는 단순한 매력을 발산한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