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46)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는 27일 김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 소 판사는 “김씨가 2년 이상 입출금액 합계 13억3천여만원 상당의 돈으로 도박을 했다”며 “범행 기간과 회수, 금액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소 판사는 “김씨가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범행을 저질러 비난받을 만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한 점, 수사 개시 전에 도박을 중단한 점, 초범이고 그동안 사회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해온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판결 선고 직후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항소하지 않겠다.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해외 프로축구 승패에 베팅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등에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오는 7월 4일 디지털 싱글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를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27일 밝혔다.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는 미디엄 템포의 리듬감 있는 멜로디에 슬픈 노랫말이 더해진 곡이다. 작곡가 최규성이 다비치의 지난 2집 당시 만들어 두 멤버가 타이틀곡으로 공개하고 싶어했지만 발표를 미뤄둔 노래다. 소속사는 “최규성 씨가 이 노래는 비가 오는 날 옛 추억을 되새기며 듣기 좋은 음악이어서 7월에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발표를 미뤘다”며 “약 100일 전 녹음을 마친 곡을 재편곡하고 다시 녹음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수칙> -실내·외부 온도차이를 5℃ 안팎으로 유지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거나 교체한다 -장시간 냉방시 겉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한다 -찬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로 수분을 보충한다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로 혈액순환을 돕는다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덥고 습도가 높은 요즘 인체는 외부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을 유지 할 수 있게 돼있어 대기온도가 26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전도 및 복사에 의해 체온을 조절하게 되며, 30도 이상이면 발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각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해 각종 냉방방법이 보급됐고,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여러 가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증상을 냉방병 증후군 혹은 냉방병이라고 한다. 냉방병 증상으로는 여름의 더운 기후에 적응돼 있던 우리 몸이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노출됨으로 발생되는 일종의 적응 장애로 피로 권태감, 감기, 소화불량, 신경통, 요통, 사지통, 상복부통, 두통, 코막힘,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여성에서는 생리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
우리의 몸에서 돌이 생기는 부위가 여러 군데가 있다. 신장이나 담낭 등 내장 기관에 돌이 생긴다는 말은 흔히 들어 보았겠지만, 어깨에 돌이 생긴다는 것은 다소 생소하게 들린 지도 모르겠다. 신장이나 담낭에 돌이 생기면 갑자기 심한 통증이 오듯이 어깨에도 ‘돌’이 생기면 팔을 가누기조차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내장에 생기는 결석은 실제로 돌처럼 매우 단단하지만, 어깨 근육에 생기는 것은 단단하지 않고 분필처럼 쉽게 부서지는 석회물질이거나 치약 같은 반고체의 형태를 가진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보면 지름이 보통 0.5~3㎝ 크기이며, 외형이 동그랗거나 길쭉한 모습이다. 석회물질이 생기는 위치는 어깨 회전근육 중에서 ‘극상건’이라는 근육 속에 흔히 발생하게 된다. 이 근육은 뼈 사이의 매우 좁은 통로를 지나는 근육이므로, 이 근육 내에 석회석이 발생하면 운동시 근육이 압박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극심해지는 것이다. 이렇듯 근육에 석회물질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석회화 건염’이라 한다. 석회화 건염은 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생기며 40~60대의 중·장년층에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가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2013 MUSEUM DAY’를 개최한다. 경기지역 미술관 4곳(가일미술관(가평), 모란미술관(남양주), 영은미술관(광주), 한국미술관(용인))을 비롯해 총 20개 사립미술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 등의 사립미술관 전문 인력들이 한 날 한 자리에 모여, 작가 및 작가 지망생, 큐레이터 및 에듀케이터 지망생들과 미술관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행사는 크게 ‘컨설팅 테이블’, ‘미술관 아카이브’, ‘큐레이터 특강’ 의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미술관의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등이 대거 참여하는 컨설팅 테이블은 미술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전업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큐레이터를 직접 만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이 궁금한 일반 관람객이라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술관 아카이브는 참여 미술관들의 전시도록, 교육자료,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자료 등 각
한국민속촌이 여름방학의 정석을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민속촌은 시골 외갓집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 ‘시골 외갓집의 여름’을 준비했다. 지난 22일 시작된 행사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올 여름 최고의 시골 바캉스’를 위해 시골집의 즐거운 추억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매년 똑같은 여름휴가로 지겨워진 이들에게 한국민속촌의 이번 ‘시골 외갓집의 여름’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학습장을 아이들에게 선사한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나 전화(031-288-0000)로 문의하면 된다.
클라리넷의 매력적 음색을 대중에게 가까이 들려주고자 결성된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7월 2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13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13회 정기연주회는 홍성수 악장을 주축으로 김민정, 정희주, 안준만, 윤가영, 변용득, 박정희, 조문석, 길현석, 박영자, 박성원 강성석, 윤정원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이종은이 협연한다. 공연의 문을 여는 모차르트의 ‘극장 지배인’은 모차르트 자신이 ‘음악이 붙은 1장의 희극’이란 명칭을 붙였듯이 오페라라고 하기엔 스케일이 작지만 재치와 유머로 가득한 작품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종은이 협연할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제1악장은 북유럽의 서정과 화려한 피아노 테크닉,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위주의 짜임새 등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그 밖에 밝고 유쾌한 감성을 전하는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과 슈만의 대표적 교향곡인 교향곡 4번이 관객을 기다린다.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의 홍성수 악장은 “매 정기공연마다 관객과의 소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화성가족극 프로젝트 알록달록’의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무대에 올린다. 19세기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대형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현대적 배경과 웅장한 무대, 다채로운 특수효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존의 어린이 뮤지컬이 갖지 못했던 명품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특히, 공연 중 비보이들이 등장, 비보잉 배틀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사람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한 참사랑과 용서 그리고 벅찬 감동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27일에는 알록달록 프로젝트의 마지막 공연으로 연극 ‘하륵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백대식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기 독자적인 개성과 교훈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엄선해 구성한 ‘화성가족극 프로젝트 알록달록’으로 우리 아이들이 옛 것과 새 것의 어우름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느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및 예매 : 1588-5234/art.hcf.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얀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프랑스 작가 마리 카르니달의 장편소설 ‘샤를르와 룰라의 목요일’을 각색한 작품으로,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커플의 사랑, 갈등,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은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50대의 이성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다. 그들의 대화는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주제로 시작되지만, 대화는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갈등으로 치닫게 된다. 매주 목요일에 갖는 특별한 시간은 어느 새 과거의 연인관계였던 그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친구와 연인 사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공연, 영화,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재현과 배종옥이 주인공으로 분한다. 이밖에도 폭 넓은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연기파 배우 정웅인과 정재은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한국의 대표 명품배우들의…
“음악이 하루아침에 소비돼 없어지는 시대에서 아날로그적인 록의 기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설령 사랑받지 못해도 오래 남길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가 25일 역동적인 아날로그 사운드로 무장한 9집 ‘릴 임펄스(REEL IMPULSE)’를 출시했다. 멤버들은 이날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9집 쇼케이스에서 “4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날 것의 소리’를 담고 싶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사운드의 구현을 위해 9집은 멤버 전원이 스튜디오에서 한 번에 합주하는 ‘원 테이크(Ons Take)’ 방식을 택해 릴 테이프에 녹음했다. 또 박자의 정확도를 위한 메트로놈을 과감히 버리고 멤버들의 교감에 의존했다. 윤도현은 “밴드 생활하면서 정형화된 음악에 우리 스스로 질렸다”며 “밴드 음악은 원래 멤버들끼리 교감하는 걸 최대치로 담아낸 것이다.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메트로놈 없이 우리의 교감만으로 현장감을 생동감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