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계정에 올라온 '개 사과 사진'의 촬영장소를 놓고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윤 전 총장은 22일 저녁 TV토론에서 "집 근처 사무실로 제 처(妻)가 개를 데리고 가 캠프 직원이 찍고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비슷한 시각 윤희석 공보특보는 KBS 라디오에서 "실무자가 찍으려면 집에 가야되는 건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경쟁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3일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맞수 토론이 열리던 시각 윤 후보 캠프 공보특보는 '실무자가 집에 가서 찍었다'고 말했다"며 "사실이라면 윤 후보가 토론회에 나와 거짓말을 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거짓말은 무덤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며 윤 전 총장과 공보특보의 설명이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 속 반려견은 (윤 전 총장) 집에 있는 베개와 같은 배게 위에 앉아 있고, 윤 후보의 배우자 사무실은 후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대선후보 본경선 두 번째 맞수토론에서 감정 섞인 공방을 벌였다. 이날 TV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두 후보는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과 이후 SNS에 올라온 부적절한 '반려견 사과' 사진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 劉 '사과 SNS' 사진 맹공…尹 "제 불찰" 첫 발언에 나선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 "윤 후보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전두환 정권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송구하다는 건줄 알았는데 오늘 새벽 황당한 사진을 봤다"며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경위를 캐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듣기로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에 SNS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찍었다고 들었다. 캠프가 아니고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다"며 "저는 그 시간에 대구에서 토론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게 새벽 1시 반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과를 준 사람은) 직원인 것으로 안다.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로 생각이 들고, 캠프 직원이 찍었다고 들었다. (인스타에) 올린 것도 캠프에서 올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대선후보 본경선 두 번째 맞수토론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며 충돌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인스타그램 개 사진과 사과’ 등에 대해 맹공격을 펼쳤고,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의 경제공약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반격했다. 첫 발언에 나선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 "윤 후보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전두환 정권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송구하다는 건줄 알았는데 오늘 새벽 황당한 사진을 봤다"며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경위를 캐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듣기로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에 SNS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찍었다고 들었다. 캠프가 아니고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다"며 "저는 그 시간에 대구에서 토론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게 새벽 1시 반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과를 준 사람은) 직원인 것으로 안다.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로 생각이 들고, 캠프 직원이 찍었다고 들었다. (인스타에) 올린 것도 캠프에서 올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열어 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이 후보는 전재수 국회의원(더민주·부산 북구강서구갑)과 함께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40여분간 면담했다. 전 의원은 권 여사가 이 후보에게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후보”라며 “어려운 얘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권 여사가 이 후보의 손을 잡으며 “대통령 선거일인 3월9일날 확실하게 이 후보에게 한 표를 찍겠다”며 “대선이 끝난 후 대통령이 돼 다시 한 번 봉하마을에 와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도 전했다. 이 후보는 환담 후 기자들과 만나 “매년 빠지지 않고 인사 오는데, 그 때마다 권 여사께서 ‘남편을 많이 닮았다,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씀하셨다”며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가시고자 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제가 말씀드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다. 이재명 측 관계자는 21일 마크맨 단체방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0월 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며 "이에 따라 당일(25일) 기자회견 등 퇴임을 위한 일정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이 후보의 도지사직 사퇴일자에 대해서 추측이 난무하자, 명확히 고지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 마무리, 민주당 지도부의 도지사직 사퇴 요청, 국민의힘 경선 종반 등 여러 상황이 도지사직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 후보는 20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에서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를 마치고 "공직자의 공직이라고 하는 것이 자기가 함부로 던질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도정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금도 심사숙고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공식활동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오고 있는데 우리 도민에게 설명할 시간도 필요하고 또 남아있는 오늘도 보니까 업무 보고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데 그 문제도 정리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를 비롯한 정치인, 유튜버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백종덕 법률사무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의 건전한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명의의 고발장 19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게 ‘20억 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허위사실을 제보함으로써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유포하는 등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다. 고발된 명단에는 ‘20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허위제보를 통해 ‘조폭연루설’의 단초를 제공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장영하 변호사, 이윤희 성남시정감시연대 상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해 ▲김영환 TV ▲도람뿌 ▲문틀란 TV▲김미선 TV ▲젊은소리 TV ▲정광용 TV ▲최병문 TV 등 보수성향 유튜브 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자신을 ‘대한민국의 건전한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이라고 밝힌 고발인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성남 조직폭력배라고 주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광주를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의 말은 특별히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중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라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갖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어느 날 오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고 지켜온 것”이라며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살인강도도 살인강도를 했다는 사실만 빼면 좋은 사람일 수 있다.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냐”고 비꼬았다.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 “예우가 박탈됐으니 (호칭이) 전두환 씨가 맞겠다”며 “전두환 씨는 내란범죄의 수괴이고 집단학살범이다. 국민을 지키라는 초칼로 주권자인 국민을 집단살상한 어떤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학살 반란범”이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면서 배임 혐의를 공소사실에서 뺀 데 대해 22일 야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어제 유동규를 구속하면서 배임을 빼고 뇌물죄 액수를 줄여서 기소했다고 한다”며 “검찰의 이재명 일병을 구하기 위한 눈물 어린 사투”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종료되자마자 밤늦은 시간에 국민 시선을 피해 기소한 건 국민과 야당의 질타를 모면하려는 속 보이는 꼼수”라며 “사건을 처벌해 달라고 기소한 게 아니라 은폐해 달라고 공작 기소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검찰이 바람 불기도 전에 스스로 눕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자행된 검찰 장악의 결과”라며 그간 주장해 왔던 특검 도입을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29명은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그분이 누군지 국민은 알고 있다'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진짜 몸통은 설계한 이다' 등 플래카드를 들고 "공작수사 조작하는 검찰은 각성하라", "이재명 살리려는 정치검찰 규
경기도는 다음 달 6일, 7일 이틀에 걸쳐 파주시 법원읍에서 진행되는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11~14세 자녀(2011~2008년생)를 둔 가족(보호자 포함 4인 이하)이면 다음 달 1일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규모는 6일 32명, 7일 32명 등 총 64명이고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힐링캠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차례 당일 행사로 진행한다. 다른 가족과의 직접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화 프로그램과 캠핑장을 구성했다. 게임은 텐트 안에서 태블릿으로 실행하고, 게임 과몰입·진로 상담은 가족별 전담 상담사와 1:1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게임 대전-개인전(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등) ▲일상탈출 힐링 프로그램(고전 게임 오락실, 테라리움 만들기) ▲게임 대전-단체전(저스트 댄스, 휘트니스 복싱) ▲캠핑 바베큐 ▲자녀 소통 북콘서트 ▲‘게임 힐링 북’ 만들기 ▲게임 행동특성 분석 및 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자녀들이 게임문화 체험을 하는 동안 보호자들은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고전 게임 오락실을 통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 가족은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