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부당근로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임금체불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 부당근로에 대한 집중 신고를 받는다.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신고체계를 구축했지만 청소년들의 신고사례가 미미해 17일부터 45일간을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고용부를 비롯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 홈페이지, 알바신고센터 등 온·오프라인 체불임금 신고 채널을 최대한 가동한다.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와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 등의 활동도 강화해 현장의 임금체불 사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노총, 민주노총, 알바연대 등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임금체불을 겪었거나 사례를 알고있는 사람은 고용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홈페이지나 전국 특성화고교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설치돼있는 알바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법 안지키는 일터 신고해~’ 앱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청소년 대표 신고전화(1644-3119)로 문의하면 임금체불 등 청소년 근로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집중신고기간 중 법위반 사실이 확인된 사업장은 오는 8~9월 중 실시할 예정인 ‘청소년 아르바이트 정기 감독’ 대상에 포함돼 집중 감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의 현태는 온갖 미운 짓을 한다. 아내가 뻔히 아는데도 버젓이 결혼 전 사귀던 애인을 만나고, 돈 많은 아버지만 바라볼 뿐 제 일을 하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미워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못난 놈’이라 부르고, 아버지와 불륜으로 맺어진 어머니를 향해 ‘이렇게 살지 말자’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면 상처입은 청년의 아픔이 전해진다. 신예 박서준(25)의 연기는 현태를 밉지 않은 인물로 만드는 데 한몫했다. 출연작이 불과 세 편에 불과한 이 신인 배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한 장면에서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디션에서 같은 대사를 해도 더 아프게 다가온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는 “현태가 뼛속까지 나쁜 놈은 아니다”며 “상처가 있어서 표현이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관계만 그려졌다면 현태가 나쁜 놈으로 비쳐질 수 있었을 텐데 엄마에 대한 애정과 집안에서 주눅들어 사는 모습이 함께 그려지면서 동정과 연민을 끌어내는 것 같아요. 현태는 집안에서 주눅…
지금까지 이곳을 걸어서 횡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지어로는 루발할리(Rub‘ al Khali), 영어로는 엠티쿼터(Empty Quarter). 빈 공간이란 뜻이다. 엠티쿼터는 예멘·오만·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에 걸쳐있는 대형 사막이다. 면적만 한반도의 세 배에 달한다. 인간의 발길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이 땅에 한국 원정대가 갔다. 남영호 대장을 필두로 한 원정대는 지난 3월 말 세계 최초로 엠티쿼터 도보 횡단에 성공했다. 생사를 넘나드는 39일 간의 치열한 도전 현장을 ‘KBS 파노라마’가 담았다. KBS 1TV ‘KBS 파노라마’는 20일과 27일 밤 10시 ‘세계 최초, 1,000㎞ 엠티쿼터를 가다!’를 방송한다.내레이션은 배우 유지태가 맡았다. 남영호 대장은 자전거 여행가 스페인인 아구스틴, 보디빌더 출신 이시우와 함께 지난 2월 엠티쿼터 무동력 횡단에 나섰다. 엠티쿼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해발 900m의 도파 산맥을 통과해야 한다. 만만하게 봤던 이곳에서 원정대는 길을 잃는다. 캠핑 장비나 보온옷 하나 없이 영하에 가까운 온도를 견뎌야 했다. 차라리 사막을 걷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된 신고식이었다.사막에서 아구스틴은 탈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12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은밀하게…’가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500만4천282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13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이 개봉한 뒤 상영관이 다소 줄었지만,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토요일인 15일에도 전국 925개 상영관에서 45만9천533명을 모아 998개 관에서 43만5천62명을 모은 ‘맨 오브 스틸’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쇼박스 측은 “10대 소녀 관객들에게 신드롬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세대를 불문하고 유쾌하게 보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꼽히면서 가족단위 관객과 노년층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극장에서 관객들이 표를 구입하고 있다.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32)의 첫 소극장 공연이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고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케이윌이 오는 8월 8∼11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여는 ‘나가면 케고생이야’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 10분 만에 전석이 팔려나갔다. 이로써 케이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연 ‘케·대·박 콘서트’와 올해 초 일본에서 연 3개 도시 투어 ‘어메이징 2013’에 이어 또 다시 ‘티켓 완판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극장 무대에 서는 그는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 “발라드, 댄스, 알앤비(R&B), 힙합 등을 아우른 케이윌의 노래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이 어우러질 것”이라며 “소극장에서만 즐길 특별한 무대와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의예술아카데미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정원 충원시까지 이며 하반기 강좌는 7월 9일 개강한다. 창의예술아카데미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사업 중의 하나로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예술강좌를 연중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 종목은 미술 아카데미, 음악 아카데미, 감성 놀이터 등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극놀이 전문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진행하는 어린이 연극놀이 강좌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음악놀이, 미술놀이, 바이올린 등과 성인을 위한 클라리넷, 드럼 등의 악기실기, 캘리그라피, 미술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미술 감상 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방학특강 강좌로 영어연극 전문 라트어린이극장의 영어뮤지컬 프로그램도 개설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은다. 또한, 실기강좌의 경우, 강좌 종료 후 전시 및 발표회도 계획돼 있어 단순히 배움에 머무르지 않고 나누는 기쁨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이번 창의예술아카데미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강좌내용은 창의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online.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17)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7월부터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재료와 실험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지역연계 프로젝트 ‘공방학교’를 시범운영한다. 공방학교는 4주 진행을 원칙으로 이론 강좌를 통한 입문형 프로그램과 예술체험, 실습의 심층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점진적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획득하도록 준비했다. 이론 강좌인 지역디자인 리써치 워크샵은 전통가옥(한옥)에 관한 수업으로 지역사회와 자연과학이 만나 예술이 되는 과정을 작가와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는 강좌다.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오후3~6시)에 4주간 진행된다. 더불어 9월에 신설될 ‘가족과 함께 짓는 우리 한옥집’ 과정도 8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년고찰 안양사(安養寺) 터에서 나온 유물이 최초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안양사지 출토 瓦(기와) 특별기획전-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을 거닐다’전을 열어 안양사 터에서 발굴된 유물 150점을 선보인다. 안양시의 명칭인 ‘안양’이 유래된 곳으로 잘 알려진 신라시대 사찰 안양사는 현재는 붕괴되거나 소실돼 사라졌으며 유물로만 그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는 안양시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벌인 발굴 작업을 통해 새롭게 빛을 보게 된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안양사’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어 안양시의 지명 유래의 근거로 전해지는 ‘안양사 명문기와’는 물론, 고려시대 기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연꽃무늬수막새, 백자연봉 등 안양사를 상징하는 유물과 함께 각종 도자기 조각 등 안양사 터 발굴 기와의 제작 연대와 비교할 수 있는 시기별 유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도, 안양사 터 발굴 기와들의 시기별 특징과 발굴 과정을 소개해 안양시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요 프
안산문화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연극 ‘당신만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이웃’과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LG연암문화재단 주최로 관람료 전액을 지원하는 무료공연으로 우수공연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연극 ‘당신만이’는 그 동안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해질역’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내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위성신 연출의 신작이다. 부부의 37년간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일상부터 죽음까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 땅에서 힘들게 혹은 알콩달콩하게 살고 있는 모든 부부들에게 감동스럽고, 끈끈하고, 진실된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지역 문화소외이웃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객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안산문화재단은 ‘경기문화바우처 낮달문화소풍’(협력기관-경기문화재단)과 ‘해피존 티켓나눔’(협력기관-현대자동차), ‘한문연 나눔티켓’(협력기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티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몸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으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겨드랑이부터 내 눈에는 잘 띄지 않는 등과 허벅지, 발 등은 여름철마다 여성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여름철 자신있는 노출을 위한 부위별 몸 관리법을 소개한다. ▲ 가장 신경쓰이는 겨드랑이 여름철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가 바로 겨드랑이다. 사실상 겨드랑이 털은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언제 어디서 나의 은밀한 부위가 노출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반팔과 민소매를 입으며 겨드랑이를 대놓고 노출하기 때문에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피부과에서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팔을 쫙 뻗고 민망한 부위를 내보이는 것도 쉽지 않으며, 한 두 번 받다 보면 주머니사정도 넉넉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털을 뽑으면 나중에 털이 더 두껍게 자라고, 뽑은 주위의 살이 늘어나기도 하고, 또 털을 밀면 꼼꼼히 완벽 제모가 힘들뿐더러 나중에 까슬까슬하게 털이 자란다. 이제 겨드랑이 털 손쉽게 제품으로 관리하자. 왁스 스트립부터, 제모 크림, 셀프 제모기까지 남자들은 모르는 신기한 제품들이 마구마구 출시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