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22일 행복한대극장에서 배우 박해미가 출연하는 팝-뮤지컬 ‘메모리즈’(New 롤리폴리)를 공연한다. 뮤지컬 ‘메모리즈’는 지난해 복고열풍을 몰고왔던 쥬크박스 뮤지컬 ‘롤리폴리’의 2013버전으로, 1970~80년대 여고시절 친구들의 끈끈했던 우정과 순수했던 사랑,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 낸 팝-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팝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부모님 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소통을 이끌어 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팝-뮤지컬 ‘메모리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극의 흐름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가 캐스팅돼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창시절 우정으로 뭉쳤던 ‘J4 시스터즈’에서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오해정 역에 뮤지컬배우이자 탤런트 박해미와 가수 신효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회장님의 사모님이 된 서고자 역에 코미디언 김세아와 양희성, 무용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춤꾼 박추자 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뮤지컬 배우 박승옥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또 어린 시절 짝사랑 오빠
국립국악학교는 11일부터 14일까지(화~금, 오전 10시, 오후 1시 / 12일과 14일은 오후 공연 없음) 본교 우륵당에서 전통음악교실을 개최한다. 특히 11일 오후 공연에는 다문화 거점학교인 시흥시 군서초등학교와 노원구립장애인센터의 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995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전통음악교실은 누적 관객이 약 3만여 명에 육박하며, 수많은 학생들이 국악을 직접 체험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전통음악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는 다문화거점학교(누적인원 100여 명), 지난 해부터는 외국인학교의 학생(누적인원 500여 명), 새터민 학생(누적인원 50여 명), 장애인 학생(누적인원 100여 명)도 관람해 다양한 학생들이 우리음악과 춤의 멋을 체험했다. 시흥시에 위치한 진말초등학교에서는 이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2011학년도까지 10년간 대를 이어 약 14명(장곡2명, 장현1명 포함)이 본교에 계속 입학하는 쾌거를 이뤄 지금까지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예총, 시흥시국악협회의 후원으로 매 해 동문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국립국악학교 주관의 이 공연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용인문화재단은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용인지역 중·고등학교 10개교에서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 연극 공연을 연다.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공동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김유정 作 ‘봄봄’, 이효석 作 ‘메밀꽃 필 무렵’을 연극으로 제작해 용인 지역에서 문화시설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기흥구, 처인구 외곽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1일 용인 백현중학교를 시작으로 18일 신갈고등학교, 7월 5일 기흥중학교, 7월 8일 원삼중학교, 7월 10일 청덕중학교, 7월 12일 구성중학교, 7월 15일 용인중학교, 7월 16일 영문중학교, 7월 17일 모현중학교, 7월 19일 포곡고등학교 순으로 총 10개 학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을 토대로 용인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례화 시킬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용인 이외 지역 중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53년 제38회 총회를 열어 조선신학교 김재준 교수의 목사 면직 처분을 확정한다. 또 조선신학교 졸업생들에게 교역자 자격부여 금지 결정을 내려 목사가 될 수 없도록 했다. 김 교수와 캐나다 선교사 서고도(윌리엄 스콧)가 성서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직접 말한 것으로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성경 무오설’ 등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서구의 신학을 소개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반발한 목회자들이 그해 6월10일 진보적 성향의 목사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총회(제38회 호헌총회)를 소집해 기존 총회의 불법성을 고발한다. 또 한국장로교회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출범한다. 이후 기장은 ‘인간화’와 ‘교회의 사회화’란 선교이념을 따라 민주화·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수도권의 빈민지역에 교회 설립을 추진해 1980년대 민중교회운동의 핵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반독재 민주화·인권 투쟁과 빈민선교운동은 정권의 탄압을 불러와 신자 증가율이 다른 교단보다 훨씬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분리돼 새로 출발한 지 60주년을 맞는다. 기장은 60주년을 맞아 9일 발표한 ‘새 역사 60주년 선언서’에서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뉴드림합창단이 오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수출입은행, EBS가 후원하고 (사)한국다문화센터,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이번 합창대회에서 뉴드림 합창단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동요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창단한 뉴드림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부천 원미동에 위치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다양한 음악인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창단 1주년을 맞아 첫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역시 10월에 정기 연주회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뉴드림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음악 교육과 의료 혜택 지원을 위해 설립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 ‘다락회’와 부천시 위탁기관인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합창단 운영과 같은 음악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지청장 홍전표)은 지난 3일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용센터 이용 청년구직자 79명을 대상으로 ‘일자리희망 JobGO!(커리어 UP)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5월말 기준 특성화고 5개교 987명이 참여했으며 7월까지 4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커리어 UP 프로그램’은 청년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취업목표 설정, 나에게 맞는 직업선택, 구직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부천지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희망 JobGO!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일자리희망 JobGO!프로그램’은 ▲구직기술부문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요령 ▲자기이해부문으로 직업심리검사 이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 및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중소기업 CEO특강 및 대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커리어 UP 프로그램 1부에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셀프마케팅 기법’을 주제로 특강(NS쇼핑 인사팀장)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모의면접과 면접코칭’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고용센터에서 청년취업을 위해 이렇게 멋진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동안 ‘체인지 樂! 창의리더 봉사활동’(이하 창의리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리더 봉사활동은 학교,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보다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오소향(수원 정천중 2학년) 학생은 “방학을 맞이해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활동이 아닌, 리더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를 필요로 사회적 욕구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쉽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youthworld.or.kr/) 또는 전화(031-243-2860)로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6월부터 탈북과정 등에서 각종 폭력 등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여성을 치료하는 상담·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전담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여성의 거주현황, 접근성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전담센터 8개소를 지정하고 동료상담원 1명씩을 배치해 상담서비스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또 많은 북한이탈여성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일부와 협력하여 하나원 교육시 적극 알릴 계획이다. 북한이탈여성 상당수가 북한과 제3국에서 극단적인 폭력 사건들을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하게 되어 정신건강 면에서 피폐한 상황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러나 낮은 수입과 부채 등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여전히 후유증을 겪고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상담과 심리치유를 지원하는 전담센터를 지정하게 됐다.
이주민들이 만든 독립영화 시사회가 15일 열린다.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날 시사회에서는 이주민 문화예술단체 ‘컬처팩토리’가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주민 독립영화제작 프로젝트 vol.1’을 통해 제작한 ‘파키’와 ‘이상한 나라의 산타’가 상영된다. 38분 분량의 ‘파키’는 방글라데시계 한국인 섹 알 마문 씨가 만든 것으로, 가구공단에서 일하며 배우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나 회사를 그만두는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인 청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방글라데시인 로빈 쉐익이 만든 ‘이상한 나라의 산타’는 31분 분량으로,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 아르바이트 일을 하게 된 외국인 노동자와 ‘검은 피부의 산타’를 보고 놀라는 한국인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고양시 퇴직교장단 모임인 ‘삼락회’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북한산성 역사해설을 실시한다. 북한산성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성교육정보센터 전망대에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4~10월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운영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들러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특히 ‘북한산성 등반지도’를 겸한 ‘문화재 탐방지도’와 간단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 1층 강의실에서도 북한산성 동영상 역사해설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석희 역사해설사(고양시 삼락회 회장)는 “많은 탐방객들이 해설을 듣기 전까지 북한산성에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줄 몰랐다고 입을 모은다”며 “북한산성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북한산성문화사업팀(031-968-5329~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