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로 석사학위가 발탈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결국 교사 자격까지 취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청문회 등 절차를 걸친 후 관련 절차를 마치고 김 여사의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 청문회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 여사는 청문회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의견서 제출 또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김 여사 측에 청문 결과와 조서를 열람하라고 통보했다. 김 여사가 결과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교원 자격 취소는 확정된다. 이후 교육부와 교원 자격 발급 기관인 숙명여대, 김 여사 측에 취소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1999년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해당 교원 자격증을 얻었다. 그러나 숙명여대는 지난 6월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여사의 학위를 취소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울시교육청에 김 여사의 교원 자격증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중등교육법 제21조의 5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 밖의…
구리시는 지난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 상반기 정책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준비단이 지난 3월 위촉된 이후 조별로 심도 있게 연구해 온 다양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단원 2명이 추가로 위촉되어 준비단 활동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5건의 정책 제안이 각 조에서 3건씩 발표되었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국장과 준비단 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안들을 향후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라며, “오늘 보고회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정책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갑)이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무단 열람 막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소 의원이 대표 발이한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역량과 환자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현행 의료법은 전자의무기록에 추가 기재나 수정이 발생할 때만 접속기록을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한 변조·삭제뿐 아니라 무단 열람을 통해서도 발생한다. ‘열람’ 자체가 사생활 침해로 직결될 수 있으나 이를 추적할 수단이 부족했던 셈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할 때마다 로그 기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즉, 단순 열람 행위까지도 추적이 가능해져 ‘누가, 언제, 어떤 환자의 기록을 봤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소 의원은 “전자의무기록에는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식별정보로 진료·진단·처방 등 민감한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며 무단 열람 시 환자의 피해를 우려했다. 단순한 정보유출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충격·사회적 낙인·보험 불이익 등 현실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료기관
포천시는 오는 18일과 19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명절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포천 지역에서 생산된 제조·가공식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포천을 대표하는 지역 식품업체가 참여해 한과, 떡, 홍삼, 갈비 등 70여 종의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윤진수 이사장은 “지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로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 식품업체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이번 판매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매전은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식품업체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퇴근길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명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4회에 걸쳐 ‘2025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 및 동 방문’, ‘우리동네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주로 주간에 진행돼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보완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후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든지 퇴근길에 가볍게 들러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라며 “작은 의견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광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권(9. 15.(월), 광명사거리역 쉼터) ▲철산·하안권(9. 26.(금),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 29.(월),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 13.(월), 한내천 원형광장) 순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500
고양시는 경기도와 김포시, 파주시, 그리고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이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끞’은 고양시·김포시·파주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으로, 하루동안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알찬 지역여행 프로그램이다. 투어요금은 일반 1만 5000원, 학생 1만 2000원, 경로·미취학 아동·장애인 1만 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단체 예약(25명 이상) 시에는 일정 및 코스를 조정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문화와 자연을 주제로 편성된 고양-파주의 이번 정규노선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홍대입구역, 대곡역에서 탑승해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일산호수공원&웨스턴돔→중남미문화원→마장호수출렁다리→대곡역,홍대입구역에서 하차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단체 예약의 경우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날짜·시간·관광지등을 협의해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평소 방문해보고 싶었던 장소를 선택하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농협이 농기계 수리 재능기부를 통해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안전 영농 지원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연천군 임진농협에서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센터가 없는 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재능나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봉사에는 경기농협 NH농기계순회정비단을 비롯해 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와 LS엠트론, TYM, 대동공업, 아세아텍 등 농기계 제조업체 정비요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확기를 앞둔 농업인들의 트랙터, 관리기, 예초기 등 농기계 100여 대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하고, 농기계 사용·관리 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농업인의 삶과 땀방울을 존중하는 것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라며 “국민적 공감과 동참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2019년부터 농기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 매년 순회수리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차례 진행되며, 현장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킨텍스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25, ROTREX 2025)’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도로·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2005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Goyang 2025)’와 동시에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도로·교통 분야 국제 컨퍼런스로 약 70개국에서 500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대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해 발주처 관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참가기
신한은행이 배달 플랫폼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지역 확대에 나섰다. 4일 신한은행은 지자체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차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저금리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서울에서 200억 원 규모 지원을 시작해, 8월 부산(200억 원), 9월 충남(93억 원)에 이어 오는 8일 대전(45억 원)에서도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안정적 영업을 돕는다. 서울에서는 한 달여 만에 128건, 약 73억 원이 실행되는 등 빠른 성과를 거뒀으며, 부산과 충남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겠다”며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시흥시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3일 배곧해솔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배곧2동 관계단체(주민자치회·통장협의·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율방범대)를 비롯해 시흥시자원봉사센터,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배곧해솔중학교, 배곧해솔중학교 학부모회 및 학생자치회 등의 기관(단체)에서 6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캠페인에서는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통합공모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된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열쇠고리 500개를 학생들에게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열쇠고리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그림과 문구가 새겨져 있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문구가 들어간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학생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했다. 조성준 배곧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많은 어른이 학생들을 응원한다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