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35)가 LG트윈스 박용근(29) 선수와 올해 초부터 교제 중이다. 채리나의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10월 ‘칼부림 사건’으로 박용근은 몸을 많이 다쳤고, 채리나는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며 “서로 위로하는 과정에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쿨 멤버 김성수의 전처가 숨진 ‘칼부림 사건’의 현장에 있던 인물이다. 당시 박용근은 흉기로 복부를 찔려 중상을 입고, 간의 40%를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 후 어려움을 겪던 두 사람이 서로 보듬는 과정에서 연애의 감정이 생겼다는 것. 채리나는 지인과 함께 병상에 있는 박용근을 문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 결혼 계획은 없다”며 “둘 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포폴의 오해와 진실 프로포폴이란 의약품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부터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포폴을 사용한 시술 및 수술에서 간혹 발생한 환자의 사망사례와 최근 연예인들의 상습적인 투여 행위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과연 이 프로포폴은 어떠한 의약품이며 왜 이러한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것일까. 프로포폴은 영국 ICI(Imperial Chemical Industries·사진)사(社)에서 처음 개발해 1977년 발매됐다. 그러나 부작용 때문에 퇴출됐다가 1986년부터 대두유를 용매로 사용한 제품(상품명:디프리반 diprivan)으로 다시 발매됐다. 한국에서는 1992년부터 사용이 허가됐으며,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두유 등과 함께 제조된 프로포폴 유탁액으로 사용돼 그 색깔로 인해 ‘하얀약’ 또는 ‘우유주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투여 후 체내분포 및 대사가 빨리 일어나서 약물 주입 후 바로 수십 초 이내에 수면에 들게 할 수 있으며 빠른 대사속도로 인해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장시간 마취 유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5월 중순인데 한낮 기온이 25~33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김광호 원장은 “한 낮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 신체 조절 능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또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체온 유지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영양, 수분, 수면 등을 충분히 취하고 한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여름 맞으려면 ▲배탈, 설사에 유의 하자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낮 기온에 비해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낮아져 먹는 음식에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게 되고 음식물 또한 쉽게 상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자.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카페인이나 알콜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차 종류로 수분공급을 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은 한번 먹을 만큼 조리해 오래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건조하고 높은 일교차 열 감기에 조심하자 낮 기온이 높아 얇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의학관 본부회의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승하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건협 본부 및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과 고대 안암병원은 협약진료 공동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며, 상호 환자 의뢰 및 검사 의뢰를 비롯한 의학 및 경영정보 교류, 자문 및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건협은 현재 전국 550여 개의 병·의원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특히 180여개의 종합병원(전국 종합병원의 약 57%)과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건강검진을 통한 중증유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연계 치료할 수 있다. 조한익 건협 회장은 “대형 종합병원과의 진료협약 시, 중증 유질환자의 치료 연계를 위해 전 지부에서 이용가능 하도록 네트워크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 병·의원과의 지속적인 협약 체결을 통해 유질환자들이 신속하게 질병의 조기치료에 돌입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진료연계 외 학술이나 연구 활동에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오상진이 케이블 채널 XTM의 남성 피트니스 프로그램 ‘절대남자’의 MC를 맡았다고 XTM이 15일 밝혔다. XTM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단장해 방송되는 ‘절대남자’의 진행자로 오상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보통 남자 입장에서 전문가에게 의문점을 묻고 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절대남자’는 일반인이 피트니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정기간 다이어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과 재작년 두 차례 방송됐다. 오상진은 XTM을 통해 “운동은 저축처럼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몸에 쌓아놓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와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절대남자’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배우 김소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Two Weeks)에서 검사 역할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15일 밝혔다.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남자 장태산이 백혈병을 앓는 딸을 살리려 2주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소연은 이 남성을 추적하는 사명감으로 뭉친 여 검사 박재경으로 분한다.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대본을 쓰고 연출은 ‘개인의 취향’의 손형석 PD가 맡는다. ‘투윅스’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방송 예정이다.
이 배우 예상과 다르다. 깍쟁이로 보였는데 털털하고, 냉정할 것 같았는데 따뜻하게 웃는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엄친딸’이라기보다는 항상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하는 ‘노력파’다. 최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완벽한 부잣집 딸 김주리 역을 맡은 배우 윤아정의 이야기다. 봄꽃이 연상되는 무늬의 화사한 원피스를 입은 그를 따사로운 햇살이 환히 비추던 지난 14일 서울 중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김주리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은 ‘악역’이라 얘기하지만, 속내를 감추고 혼자 앓기보다 솔직하게 내지르고 당당하게 말하는 측면에서는 매력도 큰 것 같아요” 김주리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광기 어린 질투와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선악의 구도가 명확한 드라마에서 갈등 구조를 떠받치다 보니 부담도 작지 않을 것 같다. “캐릭터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어요. 악역이라도 항상 못된 행동을 하는 장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아픔이나 지나온 이야기를 표현하는 장면도 있잖아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0)가 유방암 절제술을 받은 연인 앤젤리나 졸리(38)에 대해 “진짜 영웅적”(absolutely heroic)이라고 말했다. 피트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졸리의 결정을 눈으로 지켜보면서 이번 ‘졸리의 선택’ 역시 평소 그녀답게 진짜 영웅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피트는 “의료진이 보여준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도 했다. 피트는 또한 “내가 오직 원하는 것은 졸리가 나와 우리의 아이들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며 “요즘 우리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졸리는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 과정을 함께 한 브래드 피트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졸리는 “피트가 (석달 치료과정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며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피트 같은 파트너가 있어 난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8년째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살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4월 약혼했지만 아직까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졸리
가일미술관(가평군 청평면)이 6월 19일까지 휴전 60주년 기획전시 ‘금지된 정원(forbidden garden)’展을 진행한다. 지난달 23일부터 관객을 맞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미술계에 DMZ라는 단어를 각인시킨 분단미술의 대표작가 이반을 비롯해 고정남, 강용석, 김용태, 김태은, 류연복, 손기환, 송창, 황세준 등이 참여했다. 휴전 후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DMZ는 종종 생태계의 보고로 인식됐다. 그러나 DMZ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와 긴장감이 스며있는 군사적 대치공간이며 외국인들에게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가일미술관은 화가의 시각을 빌어, 우리의 현실 의식이 다시 조망해야 하는 남북분단과 분단의 상징인 DMZ에 대한 다양한 함의를 표현하고 발언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또한, 폭넓은 세대의 작가들이 DMZ를 주제로 자기세대의 공론을 작품에 표현하고 세대 간의 사상과 개념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도 의의를 두고 있다. 홍성미 가일미술관 전시기획자는 “단절의 공간인 DMZ가 소통의 통로로 바뀔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은 뜻밖에
최효준<사진> 경기도미술관 관장이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 국내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최 관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관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미술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2011년 2월부터는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미술관 관장으로 재직하며 도민을 위한 관람서비스 개선과 대중적인 지역 밀착형 미술관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근 기획한 주요 전시로는 현대 서민들을 주제로 한 ‘사람아 사람아’ 전, 국제교류전 ‘아프리카, 앞으로’, 어린이 오감 체험전 ‘거짓말은 무서워:체험,피노키오의 모험’ 등이 있으며, 오는 7월 말 경기도미술관 내 창의·상상 어린이미술관(가칭)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