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경기지역 농가가 울상인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2주 뒤로 다가온 추석 차례상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평균 6717원으로, 전년(4492원)보다 약 2,000원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날 시금치 1kg 소매 가격은 3만 4234원으로 1년 전(2만 6536원)보다 8000원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상추(100g, 2138원), 양파(1kg, 2503원), 미나리(100g, 1078원), 깻잎(100g, 2612원) 등 채소류 대부분의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오이(가시계통)는 10개당 1만 8328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802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런 채소류의 가격 급등 현상은 폭염, 마른 가뭄에 이어 지난 8일부터 3일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면서 농가 생산을 저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오이 10개 가격은 폭우가 내리기 전인 지난 5일 1만 2972원에 판매됐지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는 23일 안성에서 사이버테러 및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변압기 화재 및 송전선로 철탑도괴 상황을 가정한 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시, 경찰, 소방서, 5171부대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테러로 발생한 전력설비 고장 및 인명피해를 이들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복구, 완벽한 전력분야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오전 현장훈련은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의 훈련메시지를 시작으로 사이버테러로 인한 감시제어시스템 조작불능, 드론 공격으로 인한 765kV 변압기 화재 및 345kV 송전선로 인입 철탑 도괴 발생으로 주요 전력설비가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실시됐으며, 군관경의 합동으로 초동 조치와 인명구조, 화재 진화, 전력 설비 방호, 가철주를 활용한 긴급 복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정승일 사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훈련은 우리 회사를 포함한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조직적으로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완벽한 위기 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기부한 1억 원 상당의 쌀이 도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농협중앙회 염규종 이사, 김길수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기부한 ‘경기미’는 1억 원 상당으로 10kg 포장 단위로 약 3500포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경기미는 도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독거노인,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고를 겪는 이들에게 전달된다. 홍경래 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회의 온정을 전달하고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는 양곡 농가를 위해 경기 농협 임직원도 쌀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NH농협은행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기부한 것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수원에서 세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지사로서 참담한
8월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0.1%포인트 하락) 이후 처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19.2%로 가장 높았으며 '4∼5%'(17.9%), '3∼4%'(17.6%)가 뒤를 이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을 보면 농·축·수산물(47.5%), 석유류 제품(47.0%), 공공요금(45.6%) 순이었다. 전월 대비 농·축·수산물(+7.4%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 제품(-21.0%포인트), 공공요금(-2.9%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가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 인식'은 5.1%로 7월과 같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은 "글로벌 물가 흐름이 정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앞서 지난 11일 광주시 퇴촌면에 직접 찾아가 침수 잔해와 토사를 제거했던 집중호우 피해 화훼농가 긴급 구호 활동에 이은 두 번째 활동으로, 피해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공단은 피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백일홍, 천일홍, 허브, 다육 등 화분 300여 개를 구입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원 예산은 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공단은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지역사회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전 지사가 참여하는 재해복구 활동과 구호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퇴촌농원의 한 농장주는 “지난 11일에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공단 직원들이 발빠르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수해 피해로 거래가 끊긴 상황에 판매까지 도움을 또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피해 농민들에게 작
국민건강보험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내달 1일 시행되는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앞두고 일간지 및 방송사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편방안 및 현안을 공유했다. 공단은 2018년 7월, 1단계 개편을 한 데 이어 9월 1일 부과체계 2단계가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개편되면서, 지역가입자의 재산·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줄이고 소득 정률제 도입으로 지역·직장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 형평성이 제고될 것임을 덧붙였다. 개편되는 주 내용은 주택·토지 등 재산보유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재산과표 5000만원을 일괄 공제하고 4000만원 미만 자동차는 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며,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체 859만 세대 중 561만 세대(65%)의 월 평균 보험료가 3만 6000원 인하된다. 그간 상이하게 부과되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최저보험료가 1만 9500원으로 일원화되며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이자, 배당, 사업, 기타소득 등)에 대한 부과기준을 현행 3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강화돼 월 평균 보험료가 5만원 가량 늘어난다. 또한,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월액 보험료 및 지역가입자 소득보험료 계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1기 신도시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하고 차관급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음달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곳의 1기 신도시별로 전담 마스터플래너(MP)를 지정해 1기 신도시가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논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먼저 "지난번 대책(8·16대책)이 주거공급 관련 종합과제여서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적었다"면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기대하고 궁금해하던 부분들에 약간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오해도 있어도 설명 부족도 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을 공약대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단 하루도 우리(국토부)로 인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장관직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공언했다. 원 장관은 "즉각 1기 신도시 재정비 TF를 확대·개편하겠다"면서 "5개 신도시별로 팀을 만들고 여기에 (재정비…
삼성전자가 23일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당신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온라인 서비스까지 모든 계층에 최첨단 보안을 제공해 우리 제품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승 사장은 ▲하드웨어 신뢰점을 이용한 보안 기반 구축 ▲자동화된 도구와 기술을 이용한 보안 취약점 제거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에서의 원활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 제공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강력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조치의 법안 처리가 늦어지며 기대감에 사로잡혔던 납세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 구성 실패로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완화 조치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에 한해서 1가구 1주택자에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해 공제 금액을 기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겠다는 세제 개편안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또한, 1가구 1주택자가 저가의 상속 주택이나 지방 주택을 추가로 보유하거나 이사 등의 목적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올해 종부세 부과부터 1주택자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적용이 앞선 기재부 발표대로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난 20일까지 기재부는 관련 법안 처리를 진행해야 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달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종부세 특례, 특별공제 적용과 관련해 "이달 20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면 원활하게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기재위 조세소위원회-기재위 전체회의-법제사법위원회-본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여야가 조세소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오른 13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1335.5원에서 출발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오다 장중 1340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 관계자들의 긴축 의지와 관련된 발언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긴축 방침을 강조했으며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환율이 오르고 있다. 업계는 기대인플레이션에 따른 미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앞서 1350원으로 예측된 환율 상단 추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연준이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 재표명과 유로화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오버 슈팅됐다"며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정책을 주장할 것임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강달러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13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