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성중학교 가족봉사단은 지난 13일 동성중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공동체 마을 만들기 행사 ‘우만 4ECHO스토리’를 열었다. ‘우만 4ECHO스토리’ 행사는 동성중학교와 한국자원복지재단이 협약식을 맺은 청소년실천학교 프로그램으로 환경, 경제, 의식, 정서 등 분야별로 활동을 하게된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환경(Environment)’, ‘경제(Economic)’, ‘의식(Enlightening)’, ‘정서(Emotion)’ 등 분야별 동아리 이름 짓기와, 참가자 전원이 함께 마을을 거닐며 ‘우리 마을 알기’, ‘우리 마을의 문제점과 바라는 점’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했다. 동성중 가족봉사단 관계자는 “이러한 학생중심의 가족봉사활동은 작년에 이어 우리 마을의 자원복지활동터전을 마련하는 우만동 마을 진단 모임”이라며 “가족 봉사 활동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 행복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껴 자원복지활동의 기회를 함께 하면서 청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20일 대공연장에서 인천 정명 600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인천 정명 600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하늘과 땅과 바다가 만나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의 화려한 비상을 알리고 인천 정명 600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인천은 ‘인천 정명(定名) 6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자 인천 개항으로부터 1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미추홀로 시작한 인천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발지로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굴곡을 겪으며 성장했다. 현재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으로 ‘제2의 개항’을 맞았으며,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2014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인천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 정명 600년 기념 음악회’는 이러한 인천의 역사적 흔적과 감동의 순간이 인천 시민 600명의 목소리로 재탄생한다. 600년을 기념하는 600인 합창으로 숫자의 상징성 구현하는 것. 1부에서는 7개의 구립합창단이 ‘아리랑 모음곡’, ‘귀천’, ‘님이 오시는지’ 등 아름다운 합창곡으로 분위기를 높히고, 2부에서는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인천시립합창단, 7개 구립합창단, 8개동 시민합창단
부천문화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13년도 예술인 취업지원교육사업 ‘예술로 배우고 예술로 일하기 프로젝트’가 경기·인천지역 사업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지역 3개 재단(부천문화재단·안양문화예술재단·수원문화재단)이 경기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역이다. ‘예술로 배우고 예술로 일하기 프로젝트’는 예술인의 창작 능력과 직업능력 강화를 위한 예술인 취업지원교육으로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경인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후 프로그램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참여 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예술인에게는 교육훈련 참여수당(월 20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총 9개 프로그램 중 청년예술인 대상으로 매체·장르융합형 기획자와 앱·웹 기획자 양성과정과 중견예술인 대상의 카메라워크 트레이닝 과정 등 총 3개의 과정이 진행된다. 상반기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인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 같은 아빠들이 늘고 있다. 엄마 없이 아빠와 자녀, 단 둘만의 여행을 보여주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에 적극 나서는 아빠가 대세를 이룬다. 봄볕이 제법 따스해지는 4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빠와 아이가 함께 공연을 감상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아빠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에게는 어린이용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까지 마련돼 공연도 보고 도서도 받는 ‘일석이조’ 혜택으로 아빠와 아이의 발길을 재촉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를 소개한다. 고양문화재단은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질 영유아 관객을 위한 공연, 베이비씨어터 ‘달’이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우리 아이 생애 첫 연극’이라는 소개글이 말해주듯 10개월~30개월 연령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지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특별히 창작된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극단 사다리의 15년 노하우와 영국의 베이비드라마 전문가가 만나 2012년 한·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I‘m a Mother, Father, Gentleman)…” 정장에 선글라스로 멋을 낸 ‘젠틀맨’ 싸이(본명 박재상·36)가 팔짱을 낀 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시건방 춤’을 추자 4만 5천 관객은 일제히 환호성을 쏟아냈다. ‘떼창’에 ‘떼춤’이 이어지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다. 이날 공연은 싸이가 지난 12일 세계 119개국에 공개한 신곡 ‘젠틀맨’(Gentleman)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 공연 내내 흰색 야광봉을 흔들며 몸을 들썩이던 관객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려온 ‘젠틀맨’의 순서가 되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방방 뛰며 환호했다. ‘젠틀맨’ 무대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의 인기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신사&rsquo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공개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00만 건에 육박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조회수 690만 건을 넘어섰다. ‘좋아요’(추천·Like)는 35만9천여 건, 댓글은 14만4천여 건에 달한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가 K팝 가수로는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자신의 기록에 재도전하고 있는 셈. 싸이와 작곡가 유건형이 함께 쓴 ‘젠틀맨’은 지난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에 공개됐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의 이면 (behind-the-scenes)을 보는 것 같다.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덜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또 싸이가 ‘젠틀맨’ 안무로 ‘아브라카다브라’ 안무인 ‘시건방 춤’을 택했다는 것, 뮤직비디오에는 가인과 MBC TV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약 15억 건) 기록을 깰…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12일 도쿄의 시부야구 문화종합센터에서 팬미팅 ‘이은미 스토리2’를 열었다. 지난해 5월 ‘이은미 스토리’로 첫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일본어로 부른 앨범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팬들이 늘어나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크쇼에서 ‘나는 가수다2’ 영상과 함께 에피소드 소개와 질문코너 등으로 팬들과 소통을 나눈 이은미는 추첨으로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했으며, 대표곡 ‘녹턴’을 비롯해 ‘좋은 사람’ ‘애인 있어요’ 등 히트곡으로 미니라이브를 꾸몄다. 객석을 돌며 노래하며 팬들과 일체감을 연출한 그는 “오는 8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2년만에 풀밴드 단독콘서트를 연다”고 깜짝 공개해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미니앨범 수록곡 ‘너는 아름답다’와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2’의 7월 가수전에서 불러 1위를 차지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이은미는 행사 후 사인회도 마련해 감사의 뜻과 함께 재회를 약속했으며, 이번 팬미팅은 14일 오사카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KBS 1TV ‘인간극장’은 15∼19일 오전 7시50분 ‘엄마의 바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만난 모녀 해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부산으로 시집갔다가 사업실패와 남편의 건강악화 때문에 제주로 돌아온 강경옥(35) 씨는 이제 막 물질을 시작한 초보해녀다. 청각장애가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물질을 해야 했던 엄마 김기순(64) 씨는 그런 경옥 씨의 스승이자 선배이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두 딸을 키워낸 기순 씨에게 삶의 기회를 준 건 바다였다. 한글도 모르고 들리지도 않지만 해녀 일을 하는 데 그런 건 문제가 안 됐다. 고향에 돌아온 경옥 씨는 새롭게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농사와 물질을 함께 시작했다. 남들은 농사도 벅찬데 그 어려운 물질을 어떻게 하겠냐고 걱정했지만 경옥 씨의 뒤에는 엄마가 있다. 엄마는 고향에 돌아온 딸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해녀들은 실력에 따라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뉜다. 초보해녀인 경옥 씨는 최하군으로 일당은 하루에 1만 원 정도다. 하지만 상군인 엄마는 하루 일당이 10만 원이나 된다. 경옥 씨는 하루빨리 실력을 키워 엄마처럼 상군이 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청각장애가 있는 엄마에게 귀와 입
봄날 쪽빛 섬에 취하다 형제처럼 어깨동무한 섬들 이어짐이 즐겁다 글·사진 │ 조용준 여행칼럼리스트 뱃고동 소리가 울린다. 육중한 배가 힘찬 용틀임하며 수면을 박찬다. 날개 쉼을 하던 갈매기들도 일제히 날아오른다. 갑판으로 나섰다. 바닷바람이 싱그럽게 얼굴을 스친다. 여행객들이 던진 과자가 파란하늘을 가른다. 한바탕 곡예를 부리던 갈매기들이 어느새 과자를 낚아챈다. 봄 추억이 쪽빛 섬으로 향하고 있다. 봄이 무르익은 이맘때면 바닷가가 생각난다. 차를 몰고 동해나 서해의 해안도로를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하지만 껑충 뛴 기름값에 오가는 교통체증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럼 수도권에서 가까운 섬 여행은 어떨까. 뱃길로 10분만 가면 산과 바다와 해안 드라이브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영종도 앞바다에 다리로 하나가 된 ‘삼형제 섬’이 있다. 인천 옹진군 바다 한가운데 있는 신도(信島)·시도(矢島)·모도(茅島) 3개의 섬이다. 멀리서 보면 각각의 섬이지만 섬과 섬 사이에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마치 형제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문화정책 수립시 '사람'이 우선돼야 “문화의 최대 경쟁력은 ‘사람’입니다.” 지난 2월 22일 취임한 라수흥(59) 수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는 ‘Human City 수원’의 이름에 걸맞게 시의 문화정책에 있어서도 ‘사람’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라수흥 신임 대표이사는 화성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몸담아 수원시 문화관광과장과 복지여성국장, 장안구청장을 역임했다. 라 대표이사는 문화관광과장으로 3년여 간 근무하면서 수원시의 문화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미 깊이 알고 있어 취임 전부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최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수원문화재단은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를 꿈꾸고, 꿈의 실현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품위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를 살찌우는 감성적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문화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이라는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관광콘텐츠가 무한한 곳으로, 수원문화재단은 이 같은 유산을 활용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