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우타 1루수로 낙점받은 이대호(34)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에 3타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대호는 1-2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 첫 타석에 섰다. 좌완 크리스 러신과 맞선 이대호는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큰 타구를 보냈다. 주자 두 명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이대호도 2루에 도달했다. 3-2 역전을 이끈 2타점 2루타였다. 이대호는 3월 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7일 만에 장타를 치며, 3월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18일 만에 타점을 올렸다. 다리오 피사노의 1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이대호는 드루 잭슨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득점까지 했다. 이대호의 배트는 멈추지 않았다. 6-3으로 앞선 7회 무사 만루에 다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콜로라도 우완 저스틴 밀러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2타점 이상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참가한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최고점수를 받았지만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 날 개인종합 곤봉에서 18.400점(5위), 리본에서 18.450점(4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500점(5위)으로 중간합계 37.050점(4위)을 기록했던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3.900점으로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73.900점은 손연재가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은메달 획득 당시 받았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 73.550점보다 0.350점 높은 것이다. 이번 대회는 이달 중순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 무대였다. 또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손연재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도 출전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성적을 가늠해볼 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사상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8시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 1차전에서 조수지와 최지연(이상 1골 1어시스트)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북한을 4-1(1-1 1-0 2-0)로 물리쳤다.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서의 첫 대결을 시작으로 2014년 아시아 챌린지컵까지 북한과의 대결에서 4전 전패를 당했던 여자 아이스하키는 북한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완승을 하며 최근의 일취월장한 성장을 확인시켰다. 1피리어드 12분 11초에 북한 선수의 마이너 페널티로 수적 우세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12분 31초에 박예은의 어시스트를 받아 박채린이 북한 골네트를 가르며 앞서 나갔다. 17분 11초에 북한에 동점 골을 내주며 1피리어드를 1-1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만 17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매섭게 북한을 몰아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박예은이 이규선의 어시스트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17-3으로 앞설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한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기대주 최다빈(16·군포 수리고)이 처음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또 함께 출전한 박소연(19·단국대)은 최종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티잉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에 예술점수(PCS) 46.24점으로 103.9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6.02점을 따낸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59.92점으로 최종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의 이날 총점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173.71점에 13.79점이나 모자란 점수지만 이번 대회를 코앞에 두고 갑작스러운 감기몸살 때문에 컨디션 난조에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1.97점을 따내 총점 154.24점으로 18위에 그쳤다. 한국은 여자 싱글에서 최다빈이 14위, 박소연이 18위에 올라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합계가 ‘28’ 이상이 돼 ISU 규정에 따라 내년도 세계선수권
대한체조협회가 최근 아킬레스건을 다친 기계체조 간판스타 양학선(24·수원시청)의 리우 올림픽대표 2차 선발전 출전 길을 열어놓기로 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일 태릉선수촌에서 2016 기계체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1차 선발전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23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한 양학선은 이날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협회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 불출전하면 2차 선발전에 못 나오지만 양학선은 그동안의 성적이 특별하다”면서 “또 대표선발전에 대비해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만큼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였던 양학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양학선의 부상 회복 정도와는 무관하게 본인이 준비가 된다면 출전 자격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양학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재활에 3~4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1차 선발전에는 30명의 선수가 출전, 상위 15명이 2차 선발전 진출권을 얻었다. 1위는 박민수(한양대), 2위는 유원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7)이 유럽 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구자철은 2일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넣어 개인 유럽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작년 분데스리가에서 5골, 리그컵 2골 등 총 7골을 넣었다. 구자철의 시즌 8호 골은 1-2로 뒤지던 전반 40분에 나왔다. 그는 팀 동료 마르쿠스 퓰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강한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수를 맞고 회전이 걸려있는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한 홍정호(27)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홍정호는 1-1로 맞선 전반 24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하다가 넘어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홍정호로서는 뼈아픈 수비 실수였다. 구자철은 이런 상황에서 홍정호를 보호하려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구자철은 2-3으로 뒤지던 후반 27분 홍정호가 상대 공격수와 엉켜 넘어지자 주심에게 어필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에 2-4로 역전패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간판타자 앤디 마르테(33)가 부상으로 SK 와이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 앞서 “마르테가 햄스트링 부위가 안 좋아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해 오늘 경기에 결장했다”고 말했다. 마르테는 지난해 115경기에 나와 타율 0.348(425타수 148안타) 20홈런을 기록한 케이티의 중심타자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홈런을 기록할 만큼 타격감도 물이 올라 있었다. 특히 이날 SK의 선발투수인 김광현에게는 지난해 무려 타율 0.700(10타수 7안타)을 기록했으며 안타 7개 중 3개가 홈런이었다./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간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케이티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김연훈과 윤요섭이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며 SK 와이번스를 8-4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특히 KBO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 김광현을 상대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케이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9개 구단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첫 상대인 케이티를 맞아 설욕을 다짐했지만 이날도 4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케이티는 김연훈이 2회초 2사 1루에서 김광현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지난 해 2차 드래프트로 SK에서 케이티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연훈은 지난해 7월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25일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말 새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가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상대로 3점포를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서이라(화성시청)가 2016~2017시즌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남자부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서이라는 3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5초404로 박세영(화성시청·1분25초508)과 임용진(경희대·1부25초59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는 이효빈(화성시청)이 5분03초719로 이정수(고양시청·5분03초874)와 임효준(한국체대·5분03초94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서이라는 5분16초127로 8위에 머물러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전날 남자 1천500m와 500m에서 각각 2분23초663과 41초322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64점을 획득한 서이라는 1천m 우승에 이어 3천m 슈퍼파이널에서 8위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108점을 획득, 박세영(52점)과 이효빈(48점)을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한국체대)가 전날 1천500m와 500m에서 2분25초634와 44초174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4초269로 김혜빈(용인대·5분44초276)과 이은별(전북도청·5분44초505)을 꺾고 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