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수퍼스타’ 무대 올라 16년 만에 ‘유다’ 역으로 돌아와 변박·변조 많은 음악 까다로워 “유다 심경과 잘 맞는 음악이죠” “예수를 향한 유다의 미친 사랑 때문에 빚어진 비극을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가수 윤도현(41)이 16년 만에 ‘유다’로 돌아온다. 1997년 스물다섯 나이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무대에 오른 그는 이제 마흔이 넘은 ‘애 아빠’가 됐다. 다시 ‘유다’로 무대에 서는 그를 최근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이젠 감정이 더 깊어진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땐 젊은 패기만 있었던 것 같아요. 악보 속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잘 부를 수 있을까.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것에 집중했지, ‘유다’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다고 할까요.” 록밴드의 리더이자 방송 MC 등으로 활동 중인 그는 뮤지컬 무
KBS 1TV ‘인간극장’은 25∼29일 오전 7시50분 ‘영국사위 안드류의 부산일기, 그 후’를 방송한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고 자란 금발의 신사 안드류 밀라드(31) 씨는 2007년 영국 정부기관 입사시험 준비 도중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한국어 실력을 보충하러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온 그는 과거 교환학생으로 영국에 왔던 부산처녀 정선경(38) 씨를 떠올렸다. 까만 머리와 건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선경 씨를 다시 만나자 안드류 씨는 홀딱 반하고 말았고 결국 둘은 2008년 봄 웨딩마치를 울렸다. 하지만 안드류 씨의 험난한 한국살이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경상도 사투리는 물론이고 입에 안 맞는 매운 김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안드류 씨의 속옷까지 정리해주는 장모님은 난공불락이었다. 장모와 사위 싸움이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등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새 4년이 흐른 지금 부산 장모와 영국인 사위는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다. 그 사이 안드류 씨와 선경 씨 사이에는 삼 남매가 태어났다. 안드류 씨는 산후 조리하는 아내 선경 씨를 위해 육아부터 요리, 청소, 빨래까지 온갖 집안일을 책임졌다. 그런 사위를 안쓰럽게 여긴 장모님이
2AM의 조권이 23일 부탄 가스에 노출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날 밝혔다. 조권은 이날 낮 12시30분께 MBC TV ‘쇼! 음악중심’ 출연을 위해 대기하던 밴 안에서 잠을 청했다가 부탄 가스가 장착된 휴대용 난방기기가 작동하면서 가스에 노출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누군가가 짐을 꺼내던 중 휴대용 난방기를 건드려 작동한 것 같다”며 “밴에서 잠을 자다가 깨어난 조권이 어지러움증과 속이 매스껍다고 호소해 이날 오후 1시께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혈액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등을 받았으며 통상적인 검사에선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산소마스크를 끼고 수액을 맞은 후 상태가 호전돼 자진 퇴원한 뒤 ‘쇼! 음악중심’ 생방송 무대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쇼! 음악중심’에 이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스케줄을 마쳤다”며 “현재까지는 검사 결과가 정상이지만 혹시 후유증이 있을…
그룹 오션(5tion) 출신의 가수 우일이 23일부터 27일까지 신주쿠의 뮤직홀 쇼박스에서 단독 라이브를 소화한다. 첫날 지난해 군복무를 마친 우일은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해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갑다”며 “객석이 가까워 오디션을 보는 느낌으로 원점에 다시 선 기분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대표곡 ‘우리 다시 사랑하자’ 외에도 이문세의 ‘빗속에서’와 정엽의 ‘나싱 베터(Nothing Better)’, 그리고 오자키 유타카(尾崎豊)의 ‘아이 러브 유’ 한국어 버전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내년에는 데뷔 10주년이 되는데 갈수록 맛이 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우일은 지난 1월 신곡 ‘너무 아파’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공연 후 다음달 13일을 시작으로 소극장 공연에 돌입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0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최일선 현장인 고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었다고 24일 밝혔다. 조윤선 장관은 새일 센터 종사자 및 구직자, 취업자들을 만나현장을 둘러보고 여성 취업 지원 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후 4시 20분에는 국내외 영화 전문제작사로 새일센터를 통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들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체 ㈜디지털 아이디어를 방문해 기업 입장에서 여성 인력 채용과 활용에 관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디지털 아이디어에는 새일센터 교육과 인턴과정을 거쳐 취업한 30대 경력단절 여성 2명(박민선씨, 김정민씨)이 근무중으로 이들은 개봉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율 70% 달성에 가장 중요한 여성고용율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일, 가정 양립 문제, 선호하는 직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다양한 근무형태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그간 경력단절여성 고용률 제고에 큰 성과(20
대한불교 조계종이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수륙재(水陸齋)를 범어사에서 마련한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수륙재는 이달 26일 오전 10시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수륙재는 전몰군경과 민간인 희생자를 애도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범어사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한국전쟁 때 범어사와 동래온천 일대가 임시 현충원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1950년 8월 18일 부산을 임시수도로 정한 정부와 군이 범어사와 동래온천 인근 금정사에 ‘순국 전몰장병 영현안치소’를 설치하고 수년간 전쟁으로 숨진 군경의 위패를 모시고 넋을 위로했다.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주한 미군 사령관과 함께 위령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조계종은 또 올해 9월 27일 부산에서 ‘6·25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를 열기로 했다. 평화대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은 같은 달 9~30일 유엔 광장거리와 부산시내에 5만 개의 등을 설치해 ‘평화의 빛 거리’를 조성하는 등 부산 곳곳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기
수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오는 4월 6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기로 고등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팩토리’를 진행한다. ‘드림 팩토리’는 직업심리검사(홀랜드검사), 현실검증 나의 직업 찾기, 미래 계획서 만들기, 직업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평소 ‘컬러리스트’와 ‘수의사’란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 탐구하고 관심분야에 관한 진로체험을 통해서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여 자신의 진로 및 직업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rhworld.or.kr) 또는 전화(031-246-7982)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27일 오후 3시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5대 함종한(69·사진)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함 신임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왕따, 그리고 사회 곳곳의 청소년을 유혹하는 유해 환경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4년 임기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가적으로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단체간의 협력증진과 정부와의 상호소통을 통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함 회장은 서울대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학 석사, 강원대 명예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고 강원도지사와 한나라당 총재특보단장,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제12, 13,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용석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2013년 청소년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활동을 함께할 청소년 마을기획단을 모집한다. 청소년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는 2007년부터 실시된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활동으로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사회의 문제점 발굴 및 개선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변화에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청소년지역사회참여활동이다. 2013년 활동내용은 청소년 친환경적 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거리금연캠페인 및 금연존 지킴이 활동과 영통의 생태탐사, 보존 등 생태지킴이 활동으로써 2개 팀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마을기획단 모집대상은 수원시 영통구 거주 및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청소년 30명이며 개별 인터뷰를 통해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신청 방법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와 전화(031-273-7942)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