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17일 소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소연평도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평부대는 의료봉사와 함께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7세대에 땔감을 지원했다. 붕어빵 나눔행사도 열어 소연평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전달했다. 현재 소연평도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운행하는 의료선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지만, 상주 의사가 없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내과 진료를 담당한 의무중대장 조형진 대위는 “의료지원 여건이 취약한 소연평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대민지원을 통해 연평부대가 앞으로도 연평도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해병대 연평부대는 빈틈없는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민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부대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올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5년 도로정비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지역 내 법정도로 289개 노선, 총 444㎞에 대해 점검했다. 이후 군은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7.5㎞, 2.7억원) ▲인천시도 2개 노선(17.4㎞, 8.3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32개 노선(58.8㎞, 32억원)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총 35개 노선(83.7㎞) 정비에 투입되는 비용만 43억 원이다. 주요 정비 사항으로는 겨울철 동결융해(겨울에 수분이 얼었다가 봄에 다시 녹는 현상)와 제설작업으로 발생한 포트홀, 싱크홀, 재포장, 재도색, 배수로 등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집중 정비하며,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설 연휴 시작일인 오는 25~30일까지 일주일간 도로보수 비상 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도로 불편 민원에 즉각 대응하며 귀성·귀경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박용철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
300만 인천시민을 책임지는 ‘인천시민안전보험’이 더 든든해졌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보장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을 부담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사회재난 후유장해를 추가해 보장항목을 총 14개로 확대했다. 기존 7개 보장항목은 최고 보장한도를 기존 1000~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연재해 사망 ▲자연재해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폭발·화재·붕괴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피해 발생 시 피해자 본인이나 사망 유가족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사고 지역과 상관없이 사고 당시 인천시민이라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25일까지 미국 워싱턴·LA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유 시장은 세 번째 당선된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미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난다.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 1월부터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1월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
올해 인천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의 1지망 배정률은 87.4%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학교 결과를 발표했다. 총 1만 7635명으로, 지난해보다 481명 줄었다. 학생들은 인천 내 75개 평준화 일반고에 배정됐다. 3월 개교 예정인 6학교군 인천이음고를 포함한 남학교 31교, 여학교 26교, 공학 18교가 배정 대상이다. 컴퓨터 추첨으로 근거리 배정이 아닌 학생이 지망한 순서대로 배정하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이다. 정원 초과 시에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학생들을 배열한 후, 추첨해 배정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한다. 배정 예정자로 선정되면 2지망교부터 배정되며, 한번 배정된 학교는 변경할 수 없다. 올해 1지망 학교 배정 비율은 87.4%로 지난해보다 1.5% 높았다. 지난해부터 학교군 개편 이후 1~5지망까지 배정된 비율은 99%를 유지하며 원거리 배정자가 대폭 감소했다. 예비 소집은 1월 20일부터 학교별로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인천시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isatp.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지방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 대상지역들이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지방 노후계획도시를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하는 논의에서 연수지구 등 인천지역 대상지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해 3월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협의와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 지정 결과 발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인천시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상 지역은 연수지구(621만㎡),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 계산지구(161만㎡), 만수1·2·3지구(145만㎡), 구월지구(126만㎡) 5곳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택지가 대상이다. 지난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다. 시는 지난달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특별정비
성소수자인 사실을 지인 등에게 밝히겠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B씨에게 “100만 원을 보내지 않을 경우 네 가족과 지인들에게 성소수자인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성소수자 만남 앱(app)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B씨는 A씨에게 돈을 보내지 않았고, 결국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3월 소화기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도 기소돼 재판받은 바 있다. 임대인에게 ‘이사 가라’는 말을 들어 화가 났다는 이유였다. 강 판사는 “다른 범죄인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마지막 시정공유회로 ‘글로벌 톱텐 시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16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회국, 인천도시공사 합동으로 시정공유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올해 정책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경제청의 주요정책과 사업은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랜드마크 건설과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건립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미래성장 도시로서 올해 상반기 인스타 III 준공을 기점으로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제2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글로벌 초격차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미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서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의료도시로서 제3연륙교 건립과 케이(K)-컬처 중심 콘텐츠 관광의 ‘데스티네이션(목적지)~인천’을 만들어 가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 병원을 조성해 미래형 헬스케어
▲김신호 신임 인천일보 부사장. 취임 인사차.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은 3개 분야(기술보급분야, 농촌자원분야, 도시농업분야) 22개 사업 37개소로, 총 7억 9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과 기관은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시비보조사업 지원대상자는 사업장과 주민등록지가 모두 지역 내에 있어야 한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사업장 주소지가 인천이면 지역외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사업대상자는 사업별 현지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득 증대 및 환경개선,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