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정국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야권은 고발 사주 의혹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성격을 돌려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식사자리에 홍준표 후보 캠프 인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홍 후보는 “역공작”이라고 반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측은 지난 13일 공수처에 조 씨와 박 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피고발인으로 홍 의원 캠프 측 인사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1인도 고발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본인도 13일 안동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캠프에서 들었는데 그 자리에 동석자가 있다고 한다”며 “고발을 통해 동석자의 신원이 곧 특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동석자가 홍 후보 캠프의 이필형 조직본부장이라는 소문이 돌자, 이 본부장은 “박지원과 일면식도 없다”며 8월11일 당시 본인의 행적을 증명하기 위한 택시 결제 내역, 카페 결제내역, 동선 CCTV 등을 공개했다. 홍 후보도 14일 페이스북에 “고발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측 캠프…
경기도 중소기업 대표단이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1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성명 발표에는 이동주 국회의원(더민주·비례)을 비롯해 김주형 ㈜수호천사엔젤 대표,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 한성우 ㈜원치과기공소 대표, 김은숙 ㈜영비 대표, 김옥희 우리텍 대표, 노성근 그린에어텍 대표, 강덕례 그린에어텍 이사, 정선자 태광테크 대표, 최진배 엠제이바이오 대표, 류주환 KST 대표, 유손창수 원F4 대표 등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대표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형 대표 등은 “공정거래위원회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징벌배상, 사회적 대타협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본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에서 갑을관계를 시정하고 공정경쟁질서를 확보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이야말로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재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환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공정성 확보로 성장의 토대를 재구축해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으로 경제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을 멈추게 하고, 우상향 지속성장 회복’을 제1공약으로 내건 공약
경기도가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추진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 재원 마련의 토대가 되는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다음달 초 공포·시행한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공개발로 발생한 개발이익 등을 도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관련 재원으로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도민환원기금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받은 배당 이익분으로 적립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같은 지방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사업수행으로 발생한 이익을 ‘배당하거나 사업 준비를 위한 적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00% 경기도 출자기관으로,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올해 배당 이익분인 350억원을 연내 받기로 했다. 지난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사회 등 관련 내부 절차는 모두 마쳤다. 도는 오는 2025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배당받을 이익금 총액을 1468억원으로 추산했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익 배당금 외에도 확보 가능한 도민환원기금 재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효율적 환수를 위한 제도
도민들의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도의 조직 규모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더민주·수원5)은 15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조직 규모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1387만명, 서울시는 978만 명으로 400만 명이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경기도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장관급 예우를 받는 서울시장과 달리 경기도지사는 차관급 예우를 받으면서 임명직인 서울시 부시장과 도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도지사가 동급 대우를 받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의 경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총 8명의 1급 공무원이 있는 반면, 경기도는 부지사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기준 공무원 1인당 맡아야 하는 주민 수는 경기도가 3083명, 서울시가 844명으로 경기도가 무려 4배가 더 많아 도민에게 마땅히 돌아가야할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축전
GH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건설현장의 안전책임 강화에 발맞춰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건설·산업안전 분야 특화박람회인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주거복지·택지개발뿐만 아니라 건설·안전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GH는 향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건설공사에 적용예정인 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 스마트 안전장비와 GH의 안전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GH 안전책임관인 곽현성 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므로 발주처가 직접 나서서 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 등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09명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이 후보의 의원직 사직안을 가결했다. 그는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안 상정 직후 신상발언을 통해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며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 몹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누구보다도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으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 놓았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사죄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기대했던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큰 격차로 패배하자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낙연 후보의 사직안이 통과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구 지역구는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에도 추가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나아가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포함한 각종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NSC 상임위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후보,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이번 1차 컷오프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책임당원 여론조사 20%와 전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 반영해 이뤄졌다. 정 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신 세 후보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분 역시 훌륭하신 경륜과 좋은 정견을 갖고 계시므로 국민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날까지 동참하셔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는 점을 들어 2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의 득표율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차 예비경선에 진출한 8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첫 TV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2차 경선에 진출한 각 후보자들에게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리는 자세로 임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2차 경선에서는 토론 위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전북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를 열고 정 전 총리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섬과 동시에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 최근 경선 후보 사퇴를 한 정세균 전 총리와 25년 전 국회의원과 취재기자로 만난 이후 꾸준히 가깝고도 어려운 선배로 모셨다”며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가 될 당시 전임 총리였던 제가 청와대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추천했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후 저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정권 재창출에 온 힘을 쏟겠으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내년 대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인만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 경선이 봄바람이라면 본선은 겨울바람”이라며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저는 겨울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라며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후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전북 지역 여론과 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시군 단위로 지지세를 확장, 전북 지역 순회 경선(26일)을 승리로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691명을 기록하며 다시 700명대에 근접했다. 지역사회 감염은 688명, 해외 유입 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이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이번주에도 그대로 반복했다. 부천시 태권도학원에서 11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 13명으로 늘어났고, 시흥시 금속제조업장에서도 9명이 늘어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이어 ▲화성시 농산물재배업장 2명(누적 42명) ▲화성시 태권도학원 2명(누적 35명) ▲의정부시 음식점(2) 2명(누적 17명) 등이 발생했다. 재확산세를 보이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6명(서울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으로 전체의 80.5%를 기록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추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도에서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