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축년 새해 벽두부터 전국에 몰아친 북극발 한파에 강풍까지 불면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혹한의 추위에 밤사이 많은 눈까지 내린 탓에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으로 중무장해 출근길에 나섰지만,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극심한 교통 불편이 빚어졌다. 한파와 폭설, 강풍이 몰아친 삼중고에도 각 지자체에서 1만7천여 명이 동원돼 비상근무에 나섰다. 전국 야외 선별진료소나 농촌마을은 최강 한파에 맞서는 고단한 하루를 시작했다. ◇ 혹한에 '꽁꽁'…설악산 영하 27.7도·체감온도 41도 이날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부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갔고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5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 27.7도까지 떨어진 설악산의 체감온도는 영하 41.9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인제 향로봉 영하 26.2도, 철원 임남 영하 25.6도, 경기 포천 선단동 영하 19.5도, 대관령 영하 19도, 양주 백석 영하 18.6도, 연천 미산 영하 18.5도, 파주 판문점 영하 17.6도 등을 기록했다. 경기 남동부·충남 북동부·충북·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중부지방과 전북·전남 북부·경북 남부·경남 북서 내륙은 영하 1
한파와 폭설로 인해 7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하면서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코레일 구간 경원선 외대앞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구간 열차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고장 난 전동차는 오전 8시7분쯤 기지로 옮겨지면서 사고 조치는 마무리 됐다. 이로 인해 차례대로 지연됐던 차량들이 운행을 완전히 정상화하지 못해 지금까지도 운행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역의 선로전환기나 출입문에 산발적으로 고장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오전 7시50분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당고개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고장이 발생해 25분여 만에 사고 조치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 고색동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고색동 소재 3층 규모의 한 타이어 판매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0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 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가평의 한 주택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7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2층 규모의 목조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6시간 15분 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건물 132㎡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사망자 1명은 주택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증언을 토대로 ‘방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지역에 많게는 10㎝ 이상의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적설량은 경기광주 16.2㎝,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 등이다. 도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25개 시군 중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에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다른 지역의 적설량도 5㎝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차례로 해제됐다. 눈은 그쳤지만, 도내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인다. 이날 6시 기준 기온은 하남 영하 17.1도, 용인 영하 17도, 이천·양평 영하 16.7도, 수원 영하 15.2도, 성남 영하 14.8도 등이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겨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에는 교통 불편 신고가 평소의 2배 이상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는 없었다. 현재 도내 도로 통제 구간은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변전소 삼거리∼남한산성로(3.2㎞
목요일인 7일은 낮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 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 탓에 곳곳에 빙판길이 나타나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 매우 춥겠고, 낮 기온 역시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0도, 인천 -14.2도, 수원 -13.9도, 춘천 -14.2도, 강릉 -9.2도, 청주 -11.7도, 대전 -10.5도, 전주 -7.7도, 광주 -6.2도, 제주 0.3도, 대구 -6.9도, 부산 -3.1도, 울산 -5.9도, 창원 -4.8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24.2도, 인천 -25.8도, 수원 -22.6도, 춘천 -20.6도, 강릉 -17.3도, 청주 -18.6도, 대전 -15.5도, 전주 -14.7도, 광주 -10.4도, 제주 -6.5도, 대구 -15도, 부산 -8도, 울산 -11.9도, 창원 -8.6도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13∼-3도로 예보돼 한낮에도 매우 추울 전망이다. 하
6일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으로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 퇴근에 나선 시민들의 발이 도로에 묶였다. 각 지자체는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차와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했으나, 폭설이 내린 시간이 퇴근 때와 겹치면서 도로로 나온 많은 차로 제설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퇴근 후 매서운 칼바람을 견디며 한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렸다. 평소 버스는 20분마다 오지만, 이날 버스정류장 상황판에서 확인한 배차 간격은 116분이었다. 김씨는 "겨우 버스를 탔는데도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거북이걸음으로 집에 갔다"며 "내일 출근길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에 나선 시민들도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다. 이모(35)씨는 수원시 인계동에서 매탄동까지 2㎞ 거리를 이동하는 데 4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직장인 황모(36)씨는 "성남시 중원구 직장에서 용인시 기흥구까지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평소 40분이면 가는데, 오늘은 2시간이 걸렸다"며 "5차로인 도로가 눈 때문에 차선이 안 보여서 차들이 4줄로 나란히 달리는 풍경이 연출됐다"고 했다. 이 밖에 인터넷 맘카페와 SNS 등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돌파한 중심에는 ‘동학개미’가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간절하고 절박한 이들의 몸부림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에 이른다. ‘동학개미’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63조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역대 최대치다. 3월 팬데믹 급락 이후 코스피시장에 무려 47조5000억 원을 쏟아 부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24조5000억 원, 기관은 25조5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새해에도 2조 원 넘게 매수하면서 역사적인 ‘코스피 3000 시대’의 주역이 됐다. 개미들을 움직인 주 요인은 다양했다. 부동산 규제 심화, 청년 실업난 등 각종 경기 불황 속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악재까지 겹쳐 코스피 지수가 1400포인트까지 추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장을 주도했다. 특히 2030세대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식자산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으로 촉발된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영아 정인이의 입양 절차를 담당한 홀트아동복지회(이하 홀트)가 6일 사과문을 냈다. 홀트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회는 자책하며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정인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인이의 사망 이후 보건복지부 지도 점검에서 입양 절차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입양 절차는 입양특례법과 입양 실무매뉴얼을 준수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정인이 사망 사건에서 홀트의 관리 부실과 책임 회피를 지적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홀트는 "작년 5월26일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1차 학대 의심 신고 사실을 전달받았고, 이미 양천경찰서와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가 된 상황이었다"고 했다. 예비 양부모 검증에 소홀했다는 지적에는 "양부모는 입양 신청일(2018년 7월3일)로부터 친양자 입양신고일(2020년 2월3일)까지 아동과의 첫 미팅과 상담 등을 포함해 총 7차례 만났다"고 했다. 홀트 측은 정인이 양모의 정신과 진료 기록과 관련해선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금체불과 관련해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한 이유로 진단서 발급을 위한 진료를 1회 받은 것으로, 이를 법원에 알렸고 최종 판단은…
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커뮤니티에서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