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127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 적용하고,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이 방식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127GWh는 4인 가족 기준 약 3만 5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3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중개자인 현대건설이 발전사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유도하면, 현대글로비
CJ제일제당이 여름철 보양 간편식 수요에 맞춰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다. 고소한 들깨 국물과 누룽지를 넣은 이 제품은 외식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며, 간편식 품질도 한층 강화됐다. 3일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새로운 HMR 보양식 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속재료로는 누룽지를 사용해 식감과 영양을 동시에 살렸으며,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도록 구성했다. 특히, ‘자숙 공정’을 통해 닭의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고 육즙 손실을 줄였으며, 열처리 조건을 최적화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자주 발생하는 뼈 부스러짐 문제를 개선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간편식 브랜드 ‘비비고’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다. 출시 배경에는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 수요 증가가 있다.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은 외식 삼계탕 평균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대(출처: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정보)를 유지해 합리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CJ제일제당…
엘지유니참이 생산공장이 있는 구미 지역에 생리대와 기저귀 총 44만 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총 150만 개 기부 목표 중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3일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시 지역사회에 위생용품 총 44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구미시에 위치한 생산공장 인근 지역과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쏘피(Sofy) 생리대 약 40만 개, 마미포코(Mamypoko) 기저귀 약 4만 개, 총 9천만 원 상당의 물량이 전달됐다. 엘지유니참은 올해 연간 기부 목표를 150만 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약 80만 개를 지원해 계획을 순조롭게 실행 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위생용품 기부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300만 개 기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여성과 아기는 물론, 노인과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공생 사회 실현을 위한 나눔 활동”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지
KT&G가 청년 대상 대표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 마케팅스쿨’ 18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도 해커톤과 실전 과제 등으로 구성돼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3일 KT&G는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상상 마케팅스쿨’은 2010년부터 KT&G가 운영해온 실전형 마케팅 교육 과정으로,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초부터 실무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2025년 현재까지 누적 수료자는 2만 명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대학생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18기를 맞은 올해 과정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기초 마케팅 강의와 아이디어 과제를 수행하는 ‘챌린저(Challenger)’ 과정이 운영됐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2박 3일 일정의 해커톤 과정에 참여했다. 해커톤에서는 실전 마케팅 과제를 주제로 참가자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총 9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에는 현직 마케팅 전문가들의 강연과 팀별 멘토링이 병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규제안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규제 대상에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포함하기로 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현상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금융권에서는 고신용자들의 카드론 수요가 줄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카드대출은 원칙적으로는 '기타 대출'로 분류되지만 담보 및 보증 없이 신용으로만 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신용대출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 통상적으로 중소 자영업자와 취약 차주들의 급전 마련 창구로 많이 이용돼 왔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 은행 대출에 카드론을 추가로 받아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했던 '영끌' 현상이 발생했던 만큼, 사전에 수요 자체를 제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단 금융위는 대출 규모가 작고 실행 후 다음 달 바로 갚아야 하는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신용대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처
롯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고객 만족(CS) 서비스인 ‘캐슬링(CASTLing)’을 본격 제공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2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캐슬링’을 통해 공연·체험·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전국 단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캐슬링(CASTLing)은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통합 CS서비스다. 롯데캐슬 입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클래스, 에코, 클린으로 구성된 다양한 테마형 무상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캐슬링 서비스 기간에는 페스티벌 행사로 마술쇼, 재즈밴드 공연과 더불어서 칼갈이 등 실용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인생네컷 사진 촬영,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먹거리(푸드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입주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센터피스 만들기와 다육식물 꾸미기 등 고객 맞춤형 배움 및 체험 강좌를 제공하는 클래스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한 다
Sh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ALL드림 신용카드 신규가입 고객 대상 ‘텐!텐!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텐!텐!텐!’ 이벤트는 지난 6개월간 수협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중 ALL드림 카드에 가입하고 월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매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최대 3만 원)이 증정된다. ALL드림 카드는 병원과 약국에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편의점, 마트, 온라인 쇼핑, 배달앱, 카카오택시 등 실생활 필수 지출에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관리비와 이동통신요금(알뜰폰 포함) 자동납부 신청시 10% 할인이 적용되며 주유시에는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동일하게 리터당 6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LL드림 신용카드를 통해 생활 속 근검절약도 실천하고 이벤트도 참여해 풍성한 경품혜택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경상북도 성주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37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은 농촌지역 마을공동체(경로당, 마을회관)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해,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전라남도 함평군을 시작으로 농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개 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단순 농촌 일손 돕기를 넘어 마을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NH투자증권의 냉장고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앞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만에 다시 2%대로 올라온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를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달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가 주재하는 '물가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 흐름을 이같이 검토했다. 김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상승했는데,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이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일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5월(1.9%)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은 두 달 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다. 경기지역의 6월 소비자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르며 전월(2%)보다 오름세를 키웠다. 한은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기저효과(-2.0%)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이 5월 0.1%에서 6월 1.5%로 확대됐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기저효과(-2.9%)와 6월 중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5월 -2.3%에서 6월 0.3%로 상승 전환됐다
국산 서브컬처 '로스트 소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에 K-서브컬처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스트 소드는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오는 10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진행중인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주 기준 50만 명을 넘어섰다. 로스트 소드가 지난 1월 국내 선출시 이후 한국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글로벌 진출 성과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로스트 소드는 한국 출시 50일 만에 모바일 서브컬처 RPG 다운로드·매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모바일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총 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 9위에 올랐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규모·인지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로스트 소드 글로벌 출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을 포함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의 규모는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