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했다. 이세돌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슈퍼컴’을 상대로 기적 같은 첫승을 올렸다. 첨단 인공지능프로그램과 500번 대국해 499승을 거둔 알파고는 사람을 상대로는 첫 패를 당했다. 앞서 알파고는 지난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과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전날 3국을 패한 후 “이세돌이 패한 거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이세돌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4국에 나선 이세돌은 최첨단 ‘인공지능’을 상대로 의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 첫 승리를 거뒀다. 슈퍼컴퓨터 1천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한 알파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능력으로 무너뜨린 것은 ‘인간 승리’다. 이날 대국은 중반 전투에서 이세돌이 승기를 잡았다. 이세돌은 두 귀를 점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고양 오리온스가 13년 만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애런 헤인즈(29점·14리바운드)와 문태종(12점)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76-59로 물리쳤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2002~2003 시즌 이후 13시즌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14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오리온은 앞서 두 차례 오른 챔프전에서 우승 한번(2002년), 준우승 한번(2003년)을 차지했다. 적지인 울산에서 2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오리온스는 전반부터 정확한 야투로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전반을 30-25로 앞서간 오리온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조 잭슨(8점·9어시스트)의 레이업과 이승현(8점)의 2점슛으로 34-25를 만들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해 56-43, 1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모비스의 반격에 주춤하며 58-48, 10점차로 쫓겼지만 헤인즈의 골밑슛과 문태종의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고 모비스가 자유투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행운까지 더해지며 여유…
수원 현대건설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0 25-15 25-16)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했던 현대건설은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2011~2012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건설은 17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화성 IBK기업은행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기업은행에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던 현대건설을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설욕을 벌이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 4-4에서 내리 6점을 내주는 등 흥국생명 이재영과 외국인 선수 엘레시스 올가드에게 6점과 4점을 내주고 센터 김수지에게도 3점을 허용하며 맥없이 세트를 내줬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1세트에 지나치게 이재영에게 의존한 흥국생명을 상대로 ‘이재영 봉쇄책’을 펼쳤고 황연주가 이재영 앞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이재영을 압박했다. 그 결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천m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치러진 여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4년 심석희(한국체대)를 시작으로 3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케이티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1회말 2사 주자 없이 앤디 마르테가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아치를 그리며 선취점을 뽑고 지난해 SK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트래비스 밴와트가 6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바뀐 투수 김사율이 최정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밴와트는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6회초 2사 후 SK 조동화와 이명기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김사율이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자책점 2개를 떠안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정의 홈런은 비거리는 120m로, 2016시즌 시범경기 첫 만루 홈런이다. SK는 8회초 3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정민수기자 jms@
파주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파주시는 1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호신술 초등 남녀 고학년부와 호신술 중등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종합점수 69점으로 남양주시(45점)와 의정부시(44점)를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2부에서는 양주시가 49점을 획득하며 군포시(48점)와 구리시(47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와 양평군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고 파주시 이혜린과 양주시 김지은은 나란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경기도합기도연합회 이충우 씨는 심판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시·군 및 경기단체 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관련 개최 기본계획 및 종목별 참가요강, 개최지 추진상황 보고 및 향후 추진일정, 대회 시스템 선수등록 및 참가신청 방법을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전체 공기업 1위를 달성했다. 마사회는 이로써 2년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조사는 공기업(24개)과 준정부기관(83개) 등 총 177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명관 회장은 “종전 최고 점수였던 93.2점을 4.1점이나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고객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기까지 가야 할 길도 한참 남았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지난 한해 마사회는 지사 등 객장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최첨단 ICT 기술이 융합된 ‘놀라운지’ 등을 선보여 방문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고객들의 건의사항 중 90%를 실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고객 및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CEO 주관 고객간담회와 전 사업장 고객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고객과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는 등 노력들을 고객들이 알아준 것 같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백화점을 뛰어넘어 호텔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과 27일 방콕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29일 열릴 예정이던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쿠웨이트 징계로 무기 연기됨에 따라 대신 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쿠웨이트전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29일에 월드컵 예선경기를 갖지 않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대체 경기를 준비해왔다. FIFA 규정에 의하면 A매치 기간에는 팀당 최대 2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 각 경기가 서로 다른 대륙에서 열릴 경우 편도 이동 비행시간이 5시간이 넘지 못하게 돼있다. 따라서 아시아 이외 나라들과 대체 경기를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29일이 아닌 27일에 경기를 갖게 됨으로써 K리그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복귀도 빨라진다. 경기는 대표팀이 태국의 초청을 받아 열리는 형식이며, 원정에 따른 경비 일체를 받는다. 태국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4승 1무를 기록해 이라크를 제치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F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태국과의 상대전적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호가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준비를 위해 알제리 올림픽 대표팀을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이천종합운동장,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두 차례 맞붙는다. 스위스 출신의 피에르 쉬르만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예선 2위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알제리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알제리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대표팀 간 대결은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이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본선에서 활용할 전술을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제리와의 평가전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선수 명단은 14일 발표되고, 21일 소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