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안경 써볼 수 있는 카페식 안경원 전략 젊은층 적중 ‘뷰티상품’ 인식 바꿔 급성장… 작년 안경 매출만 150억원 저렴한 가맹비·월정료, 창업 편의성에 가맹점 지속 증가 ‘본사는 가맹점 심부름꾼 역할’ 원칙 지켜 업계 호평 국내 시장 포화상태, 영역 전문화로 틈새 노려야 제품공급·물류·고객관리 등 시스템 점검 후 창업 필수 중국산 뿔테 안경이 국내 안경업계를 휩쓸고 있다. 이에 안경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패턴과 심리분석, 마케팅 전략에 부심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꼬인 실타래를 풀어갈 단서가 여기에 있다. 5년 전 인천 부평의 지하상가, 10평 남짓한 공간에 세계 최초로 콘택트렌즈 전문점이 등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식 안경원이 연이어 출현했다. 잘될 수 있을까. 고객들은 자유롭게 열번이고 백번이고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한다. 안경사는 자기 할 일만 한다. 가히 역발상이다. 결론은, 천편일률적 인테리어와 기능성 제품에 식상해하던 20·30대 젊은층에게 렌즈스토리 & 글라스스토리의 전략은 적중했다.…
신 현 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경기도재향군인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재향군인회 사무실이 있는 향군회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문구다. 신현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국가발전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28기로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과 동기다. 신현배 회장은 “1972년 임관해 2009년 5월에 예편하기까지 걸어온 군인으로 산 인생을 설명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라며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투철한 안보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라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육사 28기 2009년 예편… 평생 국가 안보 위한 인생 北,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은 김정일의 자충수 안보의식 고취 계기… 천안함 北소행 찬반논쟁은 씁쓸 예비군 교육장 강사 활약… 불신 없애고 안보관 강화 앞장 창립 52주년, 재정 어려움 커졌지만 안보정신이 버팀목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강의 들은 젊은이 안보에 대한 생각 바뀌
이 영 근 경기대 사회과학대 학장 “한 국가의 교정제도의 수준은 그 나라의 전체적인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교정제도 전반은 어느덧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정제도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내며 우리나라 교정제도 변화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경기대학교 교정보호학과 이영근(58·사회과학대 학장) 교수는 이 같이 말한 뒤 앞으로는 범죄피해자 보호, 선시제도 도입, 여성 수용자 처우 개선, 관련 의료시설 확충, 교도작업의 생산성 제고 등이 당면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우 정부 시절 검찰청에 화염병 투척해 구속됐던 제자 지도 지금은 교정간부 활동 가장 흐믓” 수용자 처우개선 발벗고 나서 교정시설 울타리 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력범 아닌 여성 수용자들 ‘개방처우’ 방안 제안 선행 따라 형량 감해주는 ‘선시제도’ 도입 주장 범죄피해자 보호·관련 의료시설 확충 등 당면 과제 제자들에게 인권보호·투철한 봉사정신 주문 국내 교정제도 변화의 산 증인 1980년대 유학시절 민주화 운동…
■ 경기·인천지역 가족·어린이 공연 5選 경인지역 공연장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뮤지컬과 연극,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올 5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공연들 중에는 지난 4월 중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들도 대부분 5월 말 이후로 예년보다 늦게 진행되는 모습이다.하지만 늦어진 만큼 작품성이 뛰어난 공연들이 많이 준비됐으니, 늦게라도 가족들과 손잡고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 인천문예회관의 가족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버려진 동물들과 할머니들의 기묘한 동거로 외로움 치유 “밥·정 나누면 누구와도 식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149’의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다음달 5~ 6일 양일 간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된 ‘스테이지 149’는 예술회관의 도로명주소인 ‘예술로 149’에서 착안,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관객에게 알리겠
강 순 봉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안전 관리입니다.” 올 1월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에 취임한 강순봉(57) 본부장은 기본준수가 최고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2년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안전공단에 입사한 이래 재무·회계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 강 본부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본부장을 역임해왔다. 서울과 호남지역 본부장을 거쳐 온 강 본부장은 내년이면 정년퇴임을 맞는다. 이번 경인지역본부장 직책에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는 각오다. 교통안전공단서 32년 몸담아 올해 경인지역본부장 취임 내년 정년퇴임 ‘유종의 미’ 위해 이번 기회 모든 역량 쏟아낼 것 안전사고 대부분은 人災 사고 원인 분석·업종별 대책 수립 운수종사자 집중 단속 운수회사·도로·자동차 성능 등 각종 안전진단 더 치밀하게 단속·규제 효과는 일시적 국민 교통문화 의식이 더 중요 5천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 최선 다할 것 강본부장은 “교통안전공단에 몸담아왔던 32년의 경력과 노하
■ 광주 토마토축제 내달 20일 개막 ‘청정 토마토의 고장’ 광주시 퇴촌면에서 붉은 유혹이 시작된다. 광주시는 6월20일부터 3일간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퇴촌 토마토! 나랑 잘∼맞아’라는 주제로 제12회 퇴촌 토마토 한마당을 열고 관광객들을 초대한다. 퇴촌 토마토는 팔당호반의 청정지역 약 26만4천㎡(8만여평)에 조성된 토마토 재배단지에서 수확한다. 100여 농가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상품만을 생산,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퇴촌 토마토 한마당은 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를 비롯, 광주시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한다. 팔당호반 청정 재배단지서 수확 차별화된 기술, 당도 높은 고품질 생산 퇴촌 명품 토마토 ‘수도권 제일’ 각광 3일간 공연·가요제·전시·시식 등 흥겨운 오감만족 행사 다채 ‘관광객 인기’ 토마토 풀장 2곳 마련 축제기간 토마토 30% 할인 판매 무농약·저농약 차별화 구매폭 확대 택배…
장 혜 홍 섬유예술가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이 아님에도 그 지역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예술적 열정과 끼를 쏟아붇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과 인연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섬유예술의 불모지였던 수원에서 세계적인 섬유예술가로 활동하는 장혜홍(53) 작가다. 그는 지역작가로 분류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타고난 근성과 끊임없는 담금질로 과감히 깨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그를 수원 팔달구 행궁로 행궁재갤러리에서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 좋아해 고교시절 섬유 작품 반해 진로 결정 대학작품 본 매향중 교장, 교사 제안 프랑스 유학 대신 수원과 인연 1988년 첫 개인전 예술계 주목 1997년부터 본격 해외진출 기모노 섬유예술 1위 일본서도 호평 프랑스·미국 등 초청 전시 줄이어 한국의 아름다움에 세계 시선집중 수원을 품게 된 섬유예술가 서울이 고향인 그는 5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조용한 소녀였다. 당시 체계적으로 그림을 가르치는 곳이 없다 보니 그는 공책을 사면 한 쪽에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실력을 키워나갔다. 중학교에 들어가던 해, 그는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학생미술대
수원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 6월 2일까지 능실초등학교에서 초·중등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신장시키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지성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독서토론 수업과 프로젝트 학습, 배움중심의 협동학습 등 총 3개 과정으로 편성돼 과정별 15시간의 직무 연수로 운영된다. 수원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협동적 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등을 길러주기 위해 배움중심수업과 창의지성교육 방법론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토론과 대화, 상호 존중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교육 방식을 배우게 되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창의적, 통합적 사고력 교육의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사회단체 생명문화와 ‘교육공동체의 생명존중 및 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생명존중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생명경시 풍조를 반성·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명문화 운동 확대를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생명교육, 자살예방교육활동을 교류·협력하고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정보·자료 교환, 세미나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게 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세월호 참사 같은 문제를 일소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기본’을 회복하고 교육패러다임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의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공동체는 물론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가 깊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첫 단추인 기초학력보장 시스템 ‘두드림학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단위학교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16일 ‘두드림학교’ 연수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입문기 학생을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자 학급 담임연수와 기초학력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수를 연이어 실시했다. 또 ‘두드림학교’ 운영을 위한 협의회에서는 운영학교의 역할과 학교 간 사례 공유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이화진 박사는 두드림학교를 통해 그동안 교육청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학생을 단위학교에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교육지원청에서 돌보지 못한 학생을 단위학교 형편에 맞게 지원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사업”이라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