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마라톤 하는 게 좋습니다!”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하 경기수원마라톤) 대회 하프코스(21.0975㎞)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에서 로버트 허드슨(38·전북대학교 영어강사) 씨가 수상소감을 언급했다. 허드슨 씨는 2023년과 2025년, 그리고 올해까지 경기수원마라톤에 총 3회 출전해 3회 우승이라는 ‘백전백승’의 기량을 입증했다. 전북대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수원마라톤에서 “저는 이번이 (경기수원마라톤) 세 번째인데, 이 마라톤 코스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허드슨 씨는 1시간08분08초의 기록으로 지난해보다 32초가량 시간을 단축시키며 실력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며 경기수원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열린 다수의 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싹쓸이 했다. 지난해만해도 2025 JTBC 서울마라톤 마스터즈 남자 부문 1위, 제1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 1위 등 높은 기록을 세웠다. 허드슨 씨는 “언덕이 많고, 오늘은 수원에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즐겼다”며 “(다음 달 15일 예정인) 서울동아마라톤에 출전하기 위
봄을 앞두고 열린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러너 1만여 명은 주말 아침 선선한 늦겨울 바람을 가르며 수원 도심을 자유로이 질주했다. 22일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모인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길을 내딛으며 마라톤 시작을 알렸다.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2월 말 또는 3월 초 개최하면서 수원에 마라톤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전국 각지에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러너 1만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프(21.0975㎞)·10㎞·5㎞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구름에 햇빛은 가렸지만 영상 10도의 초봄 날씨를 보인 이날 참가자들은 마라톤 시작 약 한두 시간 전부터 바삐 대회 장소를 찾아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 등을 하며 몸을 푸는가 하면, 경기장 내에서 휴식을 취했다. 마라톤 시작 전 경기장에 마련된 단상에는 레이스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표명구 경기신문 대표이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윤진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 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로버트 허드슨(전북대 영어강사)이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드슨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스터스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08분08초를 달려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2위는 배근엽(1시간14분54초), 3위는 엄태웅(SMRC·1시간15분37초)이 차지했다. 이로써 허드슨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2023, 2025, 2026년)을 맛봤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김은아(수원마라톤클럽)가 1시간24분50초를 마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은 마스터스 남자 10㎞에서 31분59초를 기록, 홍경민(32분50초)과 김태권(33분03초)을 제치고 우승했다. 마스터스 여자 10㎞에서는 강경아가 37분1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박수지(39분15초), 3위는 허진영(폭력아이돌·40분57초)이 차지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러닝은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운동입니다."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마스터스 10㎞ 여자 우승을 차지한 강경아(아디다스 스쿼드팀·48) 씨는 "올해로 3연패인데 너무 기분 좋게 달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매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을 찾은 강경아는 이번 대회에서 10㎞를 뛰며 이후 있을 대회 준비에 매진하며 워밍업을 마쳤다. 이날 마스터스 10㎞를 37분10초에 들어오며 또 한번 메달을 목에 건 강경아는 아디다스 스쿼드팀 회원들, 러너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동료들은 지친 기색 없이 활짝 웃으며 피니쉬 라인에 들어선 그를 반갑게 맞이해주며 축하를 전했다. 그는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부스도 다양하고 코스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며 "항상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은 축제 분위기라 잔치하러 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경아는 올 시즌 러너로서 목표로 동아 마라톤을 언급했다. 그는 "곧 있을 동아 마라톤에서도 10㎞를 출전하는데 35분대로 1등하는 게 목표"라며 "내년 되면 벌써 49로 적지 않은 나이기에 올해를 마지막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마라톤을 사랑하는 도
"목표한 대로 무리 없이 즐기는 레이스를 펼치길 바랍니다." 산뜻한 봄기운과 함께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이 레이스를 시작한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단골 손님 배우 진태현도 함께했다. 이날 아내 박시은, 코치진과 함께 10㎞ 레이스에 참가한 진태현은 부상으로 하프 코스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부상으로 인해서 아내와 코치와 다함께 조깅하듯 가볍게 즐기러 나왔다"며 "매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시즌 시작할 때 훈련하기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내년에 또 한번의 도약을 약속하며 "내년에 하프 코스를 연습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을 밝혔다. 도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도민과 러너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 진태현은 "우리들은 마라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선수가 아니다보니 건강하게 달리는 게 최우선"이라며 "목표한 대로 훈련 열심히 해서 즐겁게 달리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임영준(군포 산본중)이 2026 GAAF 회장배 3.1절기념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준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중부 5㎞에서 16분36초를 마크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채지원(산본중·16분55초), 3위는 최재윤(경기체중·17분16초)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소속 중·장거리 육상 꿈나무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뛰어난 기량을 뽐낸 임영준은 남중부 5㎞ 우승과 더불어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최지아(경기체중)는 여중부 5㎞에서 18분33초를 질주, 이소진(광명 철산중·18분39초)과 장은빈(경기체중·18분42초)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조정준(과천중앙고)은 남고부 10㎞에서 35분00초를 마크하며 이태양(광명 충현고·43분44초)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10㎞에서는 김가은(부천 삼원고)이 38분21초의 기록으로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남초부 3㎞에서는 주승민(군포 금정초)이 패권을 안았다. 그는 12분04초를 달려 이도윤(용인 용마초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제107회 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체육 웅도' 경기도는 이번 대회 8개 종목에 총 835명(선수 646명, 임원 및 관계자 189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도는 지난해 제106회 대회에서 역대 최고 종합점수(1498.5점)와 최다 메달(296개) 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22회 연속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2025년 4월부터 전력을 보강에 나섰다. 그 결과, 선수 부족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던 여자일반부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남자고등부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에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현지적응훈련과 강화훈련, 훈련기자재 지원 등을 병행해 선수단 전반의 경기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렸다. 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건 스노보드 유승은(용인 성복고) 등 태극마크를 단 도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이 단장은 "제107회 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국동계체전 역사에 남을 23연패…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9 32-30 25-27 25-16)로 이겼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현대건설(19승 11패)은 승점 56을 쌓아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59)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현대걸선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는 한 경기 개인 최다인 8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27점을 뽑아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야우치·이상 17점), 이예림(14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지원사격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9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9-19에서 IBK기업은행에 연거푸 4점을 내줘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자스티스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카리, 양효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5-24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30-30까지 IBK기업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분32초450을 마크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맛봤던 김길리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은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작성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로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2초239를 기록하며 준우승했다. 1위는 네덜란드(6분51초847)가 차지했다. 한국은 이준서, 황대헌, 이정민, 임종언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레이스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바비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마테우스 바비는 브라질 1부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검증된 자원이다. 2020-2021시즌 보타포구에서 브라질 리그에 데뷔해 48경기 15골을 뽑아내며 기대를 모은 그는 이후 포르투갈, 우루과이 무대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리그 경험도 쌓았다. 마테우스 바비는 191㎝의 신장을 활용한 헤더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마테우스 바비는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한국의 문화와 일상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골과 경기력으로 이 신뢰와 도움에 보답하며,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