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 해결사로 나선다. 21일 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중소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과 국내 규격인증 획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지식재산권(PCT·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규격인증(품질검증·제품인증) ▲기술개발 인증(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이며, 5월 19일부터 선착순 30개사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원 또는 인증을 획득한 건에 한해 기업당 2건(총 300만 원 한도)을 신청할 수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 원장은 “대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참여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 동안, 지역화폐 ‘오색전’ 사용자에게 최대 12% 캐시백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오산시 전역의 모든 오색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2%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결제하면, 1만 2천 원이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1인당 최대 1만 2천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재원은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협약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지급된 캐시백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고,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니 유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야맥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오색전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오색전 사용으로 마련된 재원을 다시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환원형 소비 혜택”이라며 “야맥축제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화성시가 동탄1·2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 7969㎡(약 15.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다. 하루 2천여 대의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 오산시는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오산을 지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도심 전반의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30년 기준 하루 약 1만7천 대의 차량이 오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 교통 혼잡은 물론, 인근 도로망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인데, 인접 도시가 일방적으로 교통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이와 관련해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5월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 입장
국민의힘 안성시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게 ‘GTX-A 동탄선 안성 연장’ 계획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약으로 발표된 ‘GTX-K 노선’에 이어 두 번째 철도망 공약 요청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미 동탄–안성–진천–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GTX-K 노선’을 교통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일반철도인 ‘수도권내륙선’으로 추진 중이었으나, 김 후보는 이를 GTX급 고속망으로 격상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안성시 선대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대책으로 GTX-A 노선의 동탄선 안성 연장을 추가 건의했다. 캠프 측 역시 긍정적인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GTX-A는 이미 서울–동탄 구간에서 공사가 한창인 노선이다. 이에 안성까지의 연장이 이뤄질 경우, 기존 수도권 철도망에서 소외돼 온 안성시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 선대위 관계자는 “GTX-K는 중장기 사업이고, GTX-A 연장은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착공이 가능한 현실적인 사업”이라며 “두 노선이 병행 추진되면 시민 체감도는 물론 도시 위상도 함께 올라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체육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로, 다수 종목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로서 오산시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오산시에서 자체 종합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31개 시·군 1만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오산시는 314명의 선수와 감독·코치, 임원을 포함해 총 549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했으며, 총 1만9천709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전 경기로 열린 사격 종목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본 대회에서도 다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 종합 1위(금3, 은5, 동4) ▲배구 종합 1위(남자부 6연패, 여자부 3위) ▲테니스 종합 1위(남자부 2위) ▲배드민턴 종합 2위(남자부 2위, 여자부 3위) ▲수영(금2, 은1, 동3) ▲검도(남자부 2위) ▲야구 종합 3위 등 여러 종목에서 값진 성과를
오산시는 오산역 앞 아름다로(구 문화의 거리) 일대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빈 점포 창업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상권 회복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원도심(구 문화의 거리 중심지)의 빈 점포를 신규 임차하여 창업하거나, 기존 점포를 이전해 창업하는 소상공인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임차료를 월 최대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 대상지 주소, 신청 요건 등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때 오산의 대표 상권이었던 오산역 일대의 활력을 되살리고, 장기화된 원도심 상권 쇠퇴 문제를 극복하여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오산역 주변 상권의 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한신대학교는 지난 19일 경기캠퍼스 장공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우수강의교수 시상식’을 가졌다. 2024학년도 2학기 우수강의교수로는 전춘명(독일어문화학), 유현미(경영·미디어대학), 박기홍(AI·SW대학), 강은미(평화교양대학)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강의강사는 홍승진(영미문화학), 조영원(심리·아동학), 이호규(금융공학), 목승혜(평화교양대학) 강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전춘명·유현미·박기홍·강은미 교수와 목승혜 강사가 참석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교수(professor)’라는 직업은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해진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연구자로 정의하기도 하고, 요즘 말하는 ‘폴리페서(Polifessor)’처럼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교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티처(Teacher)’, 즉 가르치는 사람, 교육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르침’을 잘 수행하고, 전달해서 학생들의 삶에 선한 영향,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좋은 교수의 여러 기준 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좋은 교수의 역량을 가진 분
대호중학교는 지난 16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통일시대 토크콘서트’ 통일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관계 현안과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대호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박효근 교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 교사, 1학년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연은 탈북 방송인 정유나 강사가 맡았으며,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북한의 다양한 실상과 일상을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정 강사는 통일이 단순한 정치적 사안이 아닌 우리 삶과 밀접한 미래 과제임을 강조하며 학생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뉴스로만 접하던 분단과 통일 이야기를 탈북민 출신 강사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시작하게 해 준 뜻깊은 계기가 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기 위한 투표참여 캠페인에 나섰다, 정 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병점역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특별한 시민 빛나는 한표’, ‘내 삶의 완성, 투표가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명근 시장은 “투표는 단순한 선택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사회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강력한 참여 방식”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우리 이웃, 가족, 친구 모두가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책임 있는 선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강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트램)사업’이 자칫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동탄 트램 사업은 지난 4월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가 나갔지만, 건설사들로부터 외면 당한 채 유찰됐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토대로 총 공사비 6114억 원, 기술형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1단계 입찰 공고 유찰에 대해 시 교통국 트램건설과 측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수익률 나오는 것에 보수(부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5월 중 기존 입찰방식으로 재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공사 입찰은 2009년 9월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고, 2019년 5월 국토부로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승인을 득한 후 본격적인 동탄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지난 3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한 것이다. 그러나 동탄 트램 사업이 당초 2027년 12월 완공에서 2028년 12월 완공으로 연기된 가운데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마저 유찰되면서 사실상 시가 예상했던 본격적인 사업 궤도 진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