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최해갑(김윤석)’과 가족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된다. ‘너무 애쓰지 말자’, ‘애쓰지 않아도 잘만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그간 한국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제시한다. 할말은 하고, 못마땅한 건 하지 않는 최해갑은 제멋대로 정해진 국민연금 거부, 납득할 수 없는 TV 수신료 거부, 부실한 학교 급식에 당당히 교장 면담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개념 ‘갑’이다. 여기에 공무원에게 '나라가 언제부터 국민들을 걱정했냐'며 일침을 가하고 ‘국민 거부’를 선언하는 등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누구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얘기를 대변하는 촌철살인의 달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든든한 가장으로, 자신의 1호팬인 아내와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답답한 서울을 떠나 자연과 인간미가…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찮게 테러를 진압해온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하나뿐인 아들 ‘잭(제이 코트니)’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하지만 잭을 만나러 가던 중, 눈 앞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 재회한 맥클레인 부자. 게다가 아들 잭은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놀라움도 잠시, 도심 곳곳에서는 다시금 무장 테러 단의 공격이 이어지고,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존 맥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된다. 6일 개봉하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새로운 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오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전세계 영화 팬들의 폭풍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올 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영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다이하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존 맥클레인 형사 역의 브루스 윌리스의 열연일 것.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공감 가는 이야기로 40∼50대 중년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수원을 찾는다. ㈜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의 숲은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당신만이’는 일생을 함께 보낸 경상도 부부의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공연이다. 싸우고 사랑하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사랑, 돈, 자식 같은 일상적인 고민 속에 갈등하고 또 배려하고 힘을 합쳐 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난 2011년 말 대학로 공연 당시 5개월간 인터파크 공연관람후기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보기 드물게 40∼50대 중년부부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인정받았다. 또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해질역’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위성신 연출의 작품이다. ‘부부’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 경상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과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1일 평택시장실에서 ‘창조적 문화도시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 평택시 인구 70만명 시대를 대비해 문화와 예술이 조화된 첨단 산업도시 구축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는 올해 3월부터 고덕국제신도시조성사업, 삼성전자(396만6천942㎡), LG전자(264만4천628㎡), 황해경제자유구역(571만9천8㎡) 등 대규모 산업기반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대규모 주한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특수 및 문화적 다양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 재생활동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등 국제적 수준의 도시문화 육성을 위한 전략적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다양한 문화예술기관 운영은 물론 문화예술 창작지원 및 보급, 각종 문화정책개발, 문화예술 교육 등 전문적인 문화사업 노하우를 갖춘 경기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정리 등 미군 주둔지역의 창조적 지역재생을 위한 특성화사업 실행 ▲도시의 성장에 걸맞은 문화도시…
성남 암웨이 갤러리는 오는 3월 4일까지 변대용 작가의 ‘당신의 위로와 위안’ 전을 연다. 평소 현대인의 삶의 모습들과 세상의 이면들을 아름다운 조각으로 묘사해 온 변대용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신화 속 인물이나 주변 인물로 타자화시켜 작품 속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 작품 중 ‘밤’은 돌아가시기 3년 전에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된 아버지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이다. 또 ‘유기견과 유기인’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는 자신의 가족사를 현실 속에 위치한 타자에게 감정을 이입시켜 구체적인 형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변대용 작가의 신작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 4점이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작은 새끼 북극곰이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스토리를 담은 이번 신작 시리즈는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관람객들에게 아이스크림처럼 일상 속의 달콤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김모란 암웨이 갤러리 큐레이터는 “지난 한 해 동안 힘들게 달려오느라 지친 분들께 희망찬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따뜻한 위안을 드리고자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했다”면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듯한 작가의 작품들을 통
AFRO란 : africa 드럼을 afro cuban이라 명하며, 에스파냐의 기타와 아프리카의 드럼이 어우러져 쿠바음악에 독특한 요소를 가미해주는데 그 대표적인 음악이 룸바(rumba)와 선(son)으로 아프로쿠바 음악(볼레로, 맘보, 차차차)이라 한다. 흥겹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의 미술을 표현할 수 있는 제목으로 착안한 것이다. 경기도미술관 오는 4월 21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아프리카, 앞으로(Africa, AFRO)’ 전을 연다. 일반적인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 상상력으로 가득찬 아프리카의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아프리카 미술을 원시적 미술만으로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현대적 창의성을 보여준다. 출품한 아프리카라 작품들에는 대륙에서 살아가는 현재적 작가들이 바라는 작은 행복이 담겨져 있으며, 작품을 통해 우리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한다. 특히, 아프리카 소수부족의 앤틱(antique) 조각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신상이 결합된 아프리카만의 독특한 형식을 보여준다. 19세기 유럽과 서구의 많은 예술가들은 앤틱조각 양식의 영향으로 원시 자연적 아프리카의 이미지와 의미를 차용했다. 현재 아프리카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구 청주 연초제조창 일대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현상설계공모를 개최해 ㈜원도시건축과 ㈜팀텐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연초제조창, 존재하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해 10월 18일 공고를 시작으로 38개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15팀이 올 해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구성된 심사위원단(명단 별첨)은 국내 건축설계·계획, 건축구조, 전시 분야의 전문가들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1작품), 우수작(1작품), 가작(2작품) 등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인 김광현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는 심사평을 통해 “당선작인 ‘연초제조창, 존재하다(㈜원도시건축+㈜팀텐건축사사무소)’는 수장고 매스를 기존 건물 외벽 사이에 끼워 놓은 형상으로, 기존 건물이 가지고 있는 구조의 격자 체계를 그대로 공간으로 보여 주면서도 깊이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은 국가적 예술자산이자 문화유산인 미술품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연구를 위한 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풀잎)은 6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생태문화예술을 교육한다. 풀잎은 올 해 첫 전시로 지난 해 풀잎오디세이 전시연계교육 결과보고전 제1부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3차례의 기획전시를 진행했고, 그에 따른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일반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 ‘Hello! Friend’,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 ‘Hello! Eco’, 전시작가가 진행하는 특별교육 ‘Hello! Art’가 있다. 지난 해 교육프로그램 참여인원은 총 2천615명이고, 단체관람 및 체험관 관람객은 총 8천335명으로 풀잎을 다녀갔다. 어린이의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본 풀잎오디세이는 손끝으로 그려져 작품이 됐고, 이 다채로운 작품을 집성해 지난 해 총 망라하는 결과보고전으로 2013년을 시작한다. 전시와 더불어 진행되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상설프로그램형태로 풀잎오디세이 제1부~3부의 교육프로그램이 체험가능하다. 또 2012년 풀잎오디세이 제3부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Hello! Saesak ‘생생자연’이 문화소외계층 아동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20명 이상의 단체관람은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접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조희금 교수)에 의뢰한 ‘100세 사회 가족생활 재설계 및 가족돌봄 지원방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00세 사회에서 가족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가족의 의미, 가족정책 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100세 사회에서의 가족생활은 부부 중심 노년기 생활이 길어지므로 이에 대한 가족상을 정립하고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애주기에 맞춰 부부관계 중심의 가족생활 교육을 개발하고, 전세대에 걸쳐 일·생활을 조화할 수 있도록 직업·재무·여가·가족관계 설계 등 맞춤형 생활설계와 일·여가 매칭서비스가 필요함을 제기했다. 또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인 스스로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 생활에서 자기 돌봄을 위한 생활역량 지표를 개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성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 보다 잘 통합될 수 있도록 남성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노년기 가족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노인돌봄품앗이 등 네트워크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노인의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는 100세 사회형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