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는 말처럼 아픔의 목소리를 같이 내줄 수 있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전국불교도선언이 ‘검찰개혁 완수하라! 윤석열을 해임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동참해 목소리를 낸 여암스님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고 생각하고, 그 일들을 하는 과정 중 가장 큰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암스님은 그동안 불교인들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는 것이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가 모인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을 시작으로 7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8일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불교와 원불교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각각 검찰개혁 촉구 목소리를 냈다. 여암스님은 “다른 종교단체,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갈망하는 일이라면 같은 목소리 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길 당부하며 “소
경기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경기도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9일 발표하고 2차 시험 시행계획을 내놓았다. 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이날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1차 합격 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유치원 교사 451명 선발에 688명 ▲초등학교 교사 1219명 선발에 1737명 ▲특수(유치원) 교사 76명 선발에 108명 ▲특수(초등) 교사 204명 선발에 287명으로 모두 2820명이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학교 교사 1명 선발에 1명, 사립은 초등학교 교사 3명 선발에 16명이 합격했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교직 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를, 15일에는 영어평가를 각각 실시하며, 사립학교는 재단‧학교별 일정에 따른다. 2차 시험 시행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031-249-0224)로도 문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2021년 2월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으로 폭증하면서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94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594명보다 92명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월 대구·경북을 강타했던 '1차 대유행' 당시 909명(2월 29일) 이후 역대 2번째(3월 2일과 동일)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7명 등 수도권에서만 5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을 보면 경남 31명,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충남 각 4명, 대구·경북 각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49명이고,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5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검찰개혁 요구는 70여 년 동안 부정부패한 검찰의 역사를 청산하고 공명정대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함으로 정당하다.” 9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전국불교도선언’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권유린하고 없는 범죄도 만들어서 처벌하고 하마터면 다칠세라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아름다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먹고사는 내가 이런 세상에 살다니 비통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한 명이 해임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여러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봅니다. 검찰개혁에 동참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암스님은 “국민과 정부가 하나되어 코로나를 극복하고 무너져가는 민중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때, 유독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혈안이 된 조직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불교인 선언문을 낭독했다. 뜻을 모은 불교인들은 검찰개혁 요구는 70여 년 동안 부정부패한 검찰의 역사를 청산하고 공명정대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정당하다면서 지금의 검찰은 법을 집행할 자격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중인 가운데 경기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었다. 경기도는 9일 0시 기준 8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9명, 누적 확진자는 86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15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84명이 기존 역대 최다였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200명을 넘었다. 경기지역에서는 11월 초만 해도 30명을 안팎을 유지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7일째 100명대를 이어오다 200명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 같은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이 부족하면서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5.9%인 210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하고 병상을 기다리는 ‘배정 예정’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0시 기준 도내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확진자는 모두 282명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전날(396명)보다 114명 줄어들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90.9%)과 비슷한 89.9%로 여전히 여유가 없다. 이 중 중증환자 가용 병상은 모두 49개 중 5개만 남아 있다. 생황체료센터 4곳 가동률도 전날(69.9%)과 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가운데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뒤 잠시 5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지만,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하면서 방역 수위를 한층 강화했지만,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확산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629명→583명→631명→615명→594명→?…700명 안팎 가능성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7일(631명, 615명) 이틀 연속 600명대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데 따른 감소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을 시작으로 종교계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합류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4대 종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이 “법무부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은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바로 잡기 위해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가 모여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는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을 사임으로 이끈 ‘4·19 혁명’을 비롯해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대통령 직선제 촉구 시국선언’,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반대’ 등 역사적 순간에 시국선언이 있었다. 특히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서울대학교 학생이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폭로해 6월 항쟁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검찰개혁은 오랜 시간 지체되어 온 숙원이자 시대의 과제”라고 꼬집으며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검찰의 행태는 마치 집단난동처럼 보여 우리
지난 6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 소재 사립유치원 원장 A씨 등 피고인 6명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송중호)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피고인 6명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 등에 관해서도 받아들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만 확인한 후 마무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일 업무상과실치상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유치원 원장 A(63)씨와 영양사 B(46)씨, 조리사 C(48)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유치원 교사 D(32)씨와 식재자 납품업자 E(57)씨, 육류 납품업자 F(4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구속기소 된 3명은 위생관리 소홀로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해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해 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불구속기소 된 납품업자 등은 보건당
9일 경기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경기북부지역에선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연천, 포천, 가평, 양평, 여주)도 있어 더욱 추워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9일 아침 절정을 이룬 뒤 기온이 차차 올라, 10일 아침 기온은 평년(-5~1도)보다 조금 높은 -1~3도로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등 -9~-2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등 5~7도의 분포를 보인다. 오는 10일 오전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동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발생하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특히 경기북부에는 9일 밤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예상 적설량은 1~3cm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한파 영향예보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와 산업, 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찰 근속 기간 단축 법안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17일부터 본보는 네 차례 보도를 통해 경찰과 타 공무원 간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이에 국회에서는 여·야를 불문하고 해당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며 경찰 근속 단축 법안 발의 등 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벌여왔다. 그 결과, 서영교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위에서 경감으로의 근속 승진 기간을 2년 단축하는 법안’이 지난달 30일 여·야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전체회의까지 통과했다. 이 법안은 일반 공무원 6급까지의 근속 승진 기간은 23.5년인 반면 경찰·소방공무원의 경감·소방감까지의 근속 승진 기간은 25.5년인 것을 고려해 형평성을 맞추고, 경찰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여·야 대부분의 의원도 이 같은 형평성 문제를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는 만큼 본회의에서도 해당 법안이 별 탈 없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보건위기상황에선, 질 좋은 공공서비스가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한다. 현재 경찰공무원의 경우 일반 공무원과 다르게 근속승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