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불이 나갔어요. 더운 것은 이골이 났지만 어둠 속에 무섭다는 아이들 달래느라 곤혹을 치렀습니다.” 지난달 28일 정전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 4단지에 사는 40대 주부 A씨의 얘기다. 정전은 이날 오후 8시 8분쯤 시작됐다. 2220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550세대가 2시간 넘게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다. 지속되는 무더위에 주민들의 귀가 이후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극에 달하면서 아파트 변압기가 고장난 탓이다. (관련 기사: 경기신문 7월 29일자 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 4단지 정전) ◇ 플러그 뽑고, 에어컨 26도 이상 설정…그래도 정전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이 아파트에 있는 메인·보조 변압기는 매년 여름 오후 10시쯤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에 다다른다. 이날 역시 오전부터 에어컨의 온도 설정을 26도 이상으로 맞춰 실외기 가동을 최소화 해달라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이 연신 흘러나왔다.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은 이미 일상이었다. A씨는 “매년 여름이 되면 정전이 될까봐 에어컨을 함부로 못 켠다. 날이 아무리 더워도 온도를 26도 밑으로는 낮추지 않는데 이날은 불이 나갔다”며 “냉동실 안 음식은 녹아
인천시 중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개최한 전국 규모의 제2회 백범 김구 서예대전 공모전 입선 작품의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당초 임정 수립 102주년 기념 자유공원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공연, 체험 행사를 취소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가능한 제2회 백범 김구 서예대전 전시회만 열기로 했다. 이번 전시는 임정 수립과 독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민족지도자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많은 주민들이 중구와 백범 선생과의 인연을 공감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전시가 병행된다. 오프라인 전시는 8월 한달 동안 운영될 예정으로 실내(한중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는 총 43점의 작품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5, 심사위원작품 5, 운영위원작품 5, 중국작가 기증작품 26)이 전시된다. 야외(자유공원)는 모두 304점의 작품(실내 전시작품 43, 특선 66, 입선 195)을 전시해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하고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한중문화관 전시관 동시 관람자 수 인원을 제한하고, 자유공원 전시작품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
인하대학교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은 30일 김포시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과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정택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과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의 성공적 추진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통한 김포시의 교육·의료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2024년 캠퍼스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지역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보건계열 대학(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0일 미추홀구보건소에 과자와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이호경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운 날씨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피로가 쌓인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간식을 전달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가 배다리 최초의 약방인 ‘이십세기약방’의 운영자 고 이종현씨의 개인소장품을 유족들로부터 일괄 기증받고 8월부터 세부 조사작업에 착수한다. 이십세기약방은 1950년 5월 2일 고 이종현 씨가 개업한 배다리 최초의 약방으로 6·25전쟁 이후 인천과 주변지역에 약품을 공급하면서 규모를 늘렸지만 1990년대 폐업했다. 현재는 기존 2층 조적조 건축물을 유지한 채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이후 건물에 남아있던 이십세기 약방 관련 유물을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 한 차례 기증한 바 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이뤄진 이번 기증에는 이십세기약방을 운영한 고 이종현씨의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사진 앨범, 신문스크랩 등 개인 서류와 수집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1970년대 여행수집품과 다양한 88올림픽 기념품들, 가족사진 자개액자 속에 포함된 1950년대 이십세기 약방 내·외부 사진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기증 유물로 가치가 높아 박물관에서 세부조사를 거쳐 향후 기증전시회 및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참여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구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시민들에게 교육, 문화, 예술 등 복합공간을 제공하면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30일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한 내용을 공고했다. 구는 앞서 지난 27일 건축시공, 건축계획, 도시계획, 조경·경관, 문화시설운용, 교통, 부동산개발, 부동산금융, 행정 등 9개 분야별로 14명 위원을 구성한 평가심의위원회에서 각 컨소시엄 제안서를 심사했다.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은 현재 구청 부지 4만 3000㎡에 구청사, 청소년수련관, 공용주차장, 주민복합시설, 주상복합단지 등 행정, 교육, 문화, 주거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행정기관이 민간공동사업으로 구청사와 주민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민간개발 이익을 통해 구청사와 주민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등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 재정부담을 없애는 최적의 방식으로 보고 있다. 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내년까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최종사업자를 선
인천시 중구 개항장 골목에 자리 잡은 도든아트하우스가 지루하고 힘겨운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 사태로 미술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더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많은 예술활동이 정지되거나 위축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든아트하우스는 미술전시를 매개로 작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시민 및 컬렉터들과의 기분 좋은 만남과 소통,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화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그 업은 생존을 전제로 하며, 결국 사회경제적 구조 안에서 그림의 전시는 판매의 또 다른 수단이나 방법. 이번에 마련된 도든아트페어 ‘갤러리로 쇼핑가자!’는 그런 면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아트페어는 보통 한곳에 모여 미술 작품을 사고파는 시장을 말한다. 화랑 또는 작가들 사이에 정보를 교환하고 판매를 촉진하며 미술품 시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행사의 형태로 개최한다. 이번 도든아트페어에는 남다른 창작열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청년작가부터 굵직한 중진작가들이 뜻을 함께하여 전시를 이뤘다. 한국화, 서양화, 웹툰 등 다양한 표현 양상의 작가들과 작품은 전시 자체로 다채롭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천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과 만날 수 있도록 예술인이 주축이 돼 프로젝트를 발굴·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총사업비 41억 52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시, 10개 군·구 주관으로 추진됐다. 군·구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작가 팀에 지역예술인 383명이 참여했으며 설치형, 공간조성 및 전시형, 프로그램형, 기록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중구는 신포국제시장에 중구의 역사·문화를 담은 작품, 연안어시장에 물고기 조형물과 벽화 등을 설치해 주민친화 공간을 조성했으며 동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옥상 쉼터에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 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추홀구는 수봉로 95번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마을 산책로 일대에 벽화 및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인공원입구에 역사 벽화 및 갤러리 벤치를 설치하는 등 4개의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했다. 연수구는 온라인 플랫폼 ‘먼우금 아카이브 센터’ 구축을…
인천항만공사는 운영 중인 공식 티스토리 블로그 누적방문자 수가 지난 2019년 10월 600만 명을 넘어선 후 불과 21개월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블로그를 개설한 2011년 이래 43초당 1명, 하루 평균 2000여 명 방문한 셈으로 해당 블로그는 인천항 주요 소식과 유익한 항만·물류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등 매주 5회 콘텐츠를 게재해 대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방문자 수의 꾸준한 증가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해운 현황 파악 및 유입 키워드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이용자 맞춤형 정보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인천항 랜선투어, 인천항 웹툰 ‘해툰’ 등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비대면 콘텐츠를 강화한 노력이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블로그 누적방문자 7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 티스토리 블로그 게시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선택해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인천항 공식 티스토리 블로그(http://incheonport.tistory.com)를 통해 가능하다. 최정철 공사 경영부문 부
인천시교육청은 7월 29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관내 학교기반 청소년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청소년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단체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단체 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단체 활동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천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청소년단체 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및 사회성 결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학교 및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활동은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회복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한 교육 회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학교 및 청소년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