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을 연다. 아말은 ‘희망’을 의미하는 아랍어로 이스라엘 출신의 야론 콜버그와 팔레스타인 출신의 비샤라 하로니가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결성한 피아노 듀오다. 이번 공연은 주빈 메타가 극찬한 이들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동갑내기 피아니스트인 이스라엘 출신의 야론 콜버그와 팔레스타인 출신의 비샤라 하로니로 구성된 듀오 아말은 지난 2008년 예루살렘에서 오슬로에서 첫 합동 무대를 가졌다. 정치적, 국가적, 민족적 차이를 뛰어넘어 완벽한 예술성이 담긴 음악으로 전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에 관객과 평단은 뜨거운 찬사를 보냈고, 각자 성공적인 솔로이스트로 커리어를 쌓아오던 이들은 ‘희망’을 의미하는 아랍어인 ‘아말(AMAL)’을 팀명으로 한 정식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으며, 향후 파리 샹제리제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호주 멜버른 아츠 페스티벌, 빈 콘체르트하우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을 비롯해 201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2년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작품으로 제작한 창작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가 제31회 대한민국작곡상의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대한민국작곡상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사람의 창작음악 가운데 1년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우수하고 독창적인 음악작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음악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창작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팩토리사업 작품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돼 국립오페라단이 지원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코리아체임버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사랑,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지만 작품의 설정 자체가 이중섭이 아닌 자신이 이중섭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는 모사화가 가짜 이중섭을 모델로 한 특이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평단과 관객들에게 음악 작곡자 이근형 교수에 대한 관심과 뛰어난 음악이 이 작품의 백미라는 평을 받았다.
연극 ‘양철지붕’이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1 경기창작희곡 공모전(경기영상위원회 개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극 ‘양철지붕’은 “작품의 밀도와 극적 완성도가 높다”는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탄탄한 창작 희곡이다. 공사장 함바집이라는 연극적 장소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통해 평범함을 유린당한 한 자매의 삶과 복수의 역설(力說), 결국은 또다시 대물림 되는 폭력의 순환을 그린다. 작품은 복수가 부른 치밀한 살인 사건을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되는 현대의 비인륜적인 세태를 다뤘다. ‘양철지붕’은 격년제 연극 페스티벌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과 대중적인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했던 ㈜연극열전의 네 번째 시즌인 ‘연극열전4’의 네 번째 작품이자 경기도립극단의 제62회 정기공연으로 공동 제작된다. ‘양철지붕’은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 받는 삶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고재귀 작가의 글에 세상의 부조리…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오는 10일 부천영상문화단지 혼비관에서 ‘톡!톡!톡!톡!’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동 주관하는 노리단 상상학교는 ‘톡!톡!톡!톡!’은 지난 6월부터 경기도 남부지역 9개 청소년기관의 1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림자극, 자이언트 퍼펫, 바디퍼커션, 어쿠스틱 앙상블 등 9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사춘기를 거치고 있는 청소년들의 아슬아슬,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감성을 9개 장르의 넌버벌 뮤직퍼포먼스와 판타지적인 분위기로 풀어낸다. ‘톡!톡!톡!톡!’은 공연의 모든 요소는 청소년들의 자발성에 기초해 9개 청소년 그룹의 각기 다른 관심사와 특성에 따라 청소년들과 함께 준비됐다. 또 각 팀의 공연을 뽐내는 것이 아닌, 하나의 공연으로 엮어 함께 완성해가는 경험을 통해 팀워크의 매력과 위력을 몸으로 배워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 빛날 100명의 청소년들의 진실하고 솔직한 표정과 에너지가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노리단 상상학교 관계자는
한국 교회의 ‘불치병’으로 치부돼 온 ‘교회 세습’ 관행을 없애기 위한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는 지난 2일 오후 명동 청어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세습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반대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바른교회아카데미 등이 함께하는 세반연은 출범선언문에서 “부·명예·권력이 동반되는 담임목사직을 자녀나 자녀 배우자에게 세습하는 행위는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하더라도 안으로는 교회의 성경적 정체성을 파괴하고 밖으로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방해하는 크나큰 사회적 일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회 세습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지 오래”라며 “북한의 3대 세습, 재벌의 편법 세습처럼 교회 세습의 요체가 자기 자신과 자녀, 자기 조직만의 안정과 유지를 위한 이기적인 탐욕이라는 것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세반연은 “세속에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세습을 탐하는 것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몽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수흐바타르 아이막에 보건 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견기간 동안 보건의료사업단은 몽골 보건진흥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MOU 체결 및 간담회와 10개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검사장비 및 기자재 지원 기증식을 가졌으며, 울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560㎞(차량으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수흐바타르 제1학교 학생 538명, 교사와 보건관계자 105명에 대한 건강실태조사(Health behavior survey)를 실시하고, 경증질환자 132명에 대해 처방했다. 또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익활동으로 지원한 울란바타르 제58학교 방문해 학생들의 건강의식이 변화돼 가고 있음을 확인, 결손가정 및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흐바타르 보건국과 ‘건강한 어린이는 몽골의 미래’라는 주제로 건강의례(시력보호), 건강한 식사, 구강건강, 응급처치, 건강지식 체크 게임 등의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보건계몽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했다. 몽골 보건진흥원(CHD) 원장, 징기스칸대학 총장, 수흐바타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성인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식습관, 정신건강 등에 대한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 발표 결과, 우울감 경험 및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학생은 흡연, 음주, 수면 등의 건강행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 및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학생은 없는 학생보다 흡연율과 음주율은 약2배, 수면 미충족률은 약 1.5배 높았다.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7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해 문제 경향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모든 학생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청소년 특화 정신보건센터를 확대하고(42→100개소), 국립정신병원 내 학교폭력 전문 치료센터를 설치해,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성가족부는 16개 시·도 및 17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이용교)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재취업 컨설턴트 양성과정’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위넷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선정된 ‘재취업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상담, 직업정보 제공, 잡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특히, 베이비부머를 위한 취업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취업지원사업 이해, 직업정보 제공,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및 40시간의 현장인턴십 등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기간은 1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00시간이다. 신청은 경기도 거주하는 25~50세 이하 실직 중인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과정의 특성상 관련 자격증 소지자(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등), 관련 전공 및 경력자(상담 관련)를 선발 우대한다. 모집은 7일까지이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gg.woman.go.kr, 031-8008-8043), 한국표준협회(02-2624-0177)로 문의하면 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10일 청소년들의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행복한 에너지’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에너지 문제 교육 및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에너지 관련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에너지노트만들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와 환경의 상관관계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이고 참가희망자는 문화의집 홈페이지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love7942.or.kr) 또는 전화(031-273-7942)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 여성비전센터는 2013년도 사회문화교육프로그램 및 교육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능력있는 인재를 선발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성비전센터 교육강사는 과목별로 2013년 상반기 제9기 교육과정부터 강좌를 맡을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자격증 ▲컴퓨터 ▲실무 ▲공예과정 등 취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취미·교양 부문으로 3년 이상의 경력은 필수사항이다. 서류 접수기간은 9일부터 18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269-871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