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광산과를 졸업해서 광부가 되었다. 막장에서 일하면서 세상의 막장에서 쉼도 없고 보람도 없고 희망도 없이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곳을 벗어나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 위해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대학에서 교수로 30여년 동안 수천명의 사회복지사를 훈련시켜서 세상에 내보냈다. 그분과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IMF로 찾아온 경제위기 상황은 가정의 불안과 가족의 해체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하게 되었다. 우리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기 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가족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다. 학기가 끝날 무렵 그분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지원 원서를 들고 강의실에 오셨다. 사회복지 석사과정을 지원했다. 2000년 8월 그분의 지도로 일본 구마모토에 있는 자애원(아동시설과 노인시설을 운영하는 복지법인)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게 되었다. 실습생들이 인사차 구마모토 현청(도청)을 방문했을 때, 현청지사는 자애원 원장을 역임하신 분이었다. 당시에 만난 지사는 여성이기도 했고 복지관 시설장이 도지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서 당선이 되었는데 지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나 자신뿐.”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얼마 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역 모건 프리먼 대사다. 영화 같은 삶, 명화 속 감동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이런저런 일들로 세상이 시끄럽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더라도 스크린 앞에 앉으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찾곤 한다. 필자에게 영화는 운명이 아닌가 싶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교 진학을 앞둔 필자는 남도땅에서 야반도주를 해 영화배우 오디션을 보았고 당당히 합격했다.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당시의 월드스타 이소룡을 만난 것도 일기를 잘 썼던 덕분이었다. 공부는 못해도 일기를 잘 쓰면 큰형에게 회초리 대신 20원을 포상금으로 받고 목포시민극장과 원진극장, 호남극장으로 발걸음을 날렸다. 드라마와 영화는 다른 점도 있지만 본질을 생각하면 큰 차이는 없다. 몇 권의 책을 집필하고 공직생활하면서 시나리오를 썼고, 문학에 몰입하면서 공직의 정서를 극복하느라 힘겨운 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다 보니 우여곡절 끝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필자가 문인협회 시나리오분과위원장을 맡은 것을
수원산업단지가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권선구 고색동 645번지 일원 120만5천488㎡에 수원산업1·2·3단지를 조성중이다. 시의 산단 조성으로 지난 10여년간 7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데 이어 3단지 입주가 끝나면 수원산단 종사자수가 2만여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다. 시는 수원산단 개발을 위해 2003년 이후 10년 동안 1단지(28만7천246㎡) 604억8천900만원을 비롯해 2단지(12만2천855㎡) 435억8천900만원, 3단지(79만5천99㎡) 4천757억원 등 총 5천797억8천7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조성된 수원산당 중 1단지 48필지 17만3천600㎡, 2단지 29필지 7만2천458㎡를 모두 분양하는 등 총 65만9천932㎡(산업용지 63만8천280㎡, 지원시설용지 7만4천346㎡)의 분양에 나서 현재까지 전체 분양율이 99%에 이르는 상태다. 특히 96필지의 3단지는 당초 모두 분양됐지만 이후 자금난을 겪은 일부 업체가 입주를 포기해 3필지가 미분양상태다. 또 현재 1단지 368개업체, 2단지 44개업체, 3단지 9개업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2시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계 관계자와 전문가, 행사 실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문화예술 콘텐츠로써의 미래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견 제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시간을 통해 강진갑 경기대학교 교수가 ‘인문학도시 수원만들기와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이동근 수원시청 학예연구사가 ‘수원화성문화제 50년의 역경과 발자취’에 대해 발표한다. 홍철욱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장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해 보고, 고경아 수원KYC 공동대표가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완열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팀장(수원시), 차재근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부산시), 계명국 자라섬재즈센터 사무국장(가평군), 지준희 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장(고양시) 등 각 지역의 축제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지역별 축제의 특성에 대
수원시는 내년 외국어마을, 성균관대역사 등 6곳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공영주차장 부족현상이 심화돼 내년 사업비 208억300만원을 투자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먼저 사업비 40억5천300만원을 투자해 내년 5월까지 우만동 582번지 외국어마을 운동장 지하(2천577㎡)에 8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운동장에는 산책로, 녹지 등 주민쉼터가 조성된다. 내년 6월에는 연무동 249-17 일원 부지(1천119㎡)과 노후주택이 밀집된 세류동 152-20 부지(1천88㎡)에 각각 49억원과 25억원을 들여 62대(지상3층)와 41대(지상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영화동 230-3 일원 2천835㎡ 부지에는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122대(지상1층, 지하2층) 규모의 거북시장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같은 달 장안동 89-3번지 일원 부지(398㎡)에는 16면(지상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성균관대 역사 환승주차장에도 사업비 49억원을 투자해 168면(지상1층, 지하1층)을 확충, 2015년 말 준공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모두 건립되면 관내 공영주차장은 43곳에서 49곳으로 늘어나고, 주차
겨울이 시작된 지 며칠 전에 교육훈련 중 교통사고로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났다. 앞으로 갑자기 내릴 폭설과 뒤따른 혹한으로 인해 빙판길 자동차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작년에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동절기(12월~1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7만3천여건의 교통사고로 사망자 4천792명, 부상자 27만3천910명이 발생, 하루 평균 560건의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88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는 과거에 비해 도로안전시설이 보강되고 도로포장 및 제설작업이 잘 돼 있음에도 겨울철 자동차 접촉사고와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한다. 또 이면도로나 비탈길 및 동네 골목길에 넘어져서 골절사고나 찰과상을 입는 사고를 당하는 노인 분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런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눈이 많이 올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 자동차로 외출을 해야 한다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눈길과 빙판길이 평소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대설 관련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외출 시 국민행동요령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그동안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문제에 미온적이었던 새누리당이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초공천제를 ‘폐지하겠다’ 또는 ‘아니다’라는 직접적인 의사가 아니라 ‘기초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라는 다소 애매한 입장이다. 그러나 어쨌든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라고 여기고 싶다. 그리고 기초공천 폐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해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마련해 제시한 점 역시 눈에 띈다. 무슨 얘긴가 하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지자체 파산제’를 견제장치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예산을 포함한 자치권을 박탈하자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자체의 재정능력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사업을 시행해 정상적인 행정 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빚을 진 지자체의 권한을 정부가 제한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의 빚은 중앙 정부가 갚아준다. 그 대신 파산된 지자체의 예산과 인사 등 고유권한은 정부가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파산제가 도입되면 정부의 파산 관리인이 파견돼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그렇게 되면 ‘정년보장 철밥통’ 공무원은 존재할 수 없다. 또 추진 중인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관광은 자연풍광과 주민 삶의 양태를 파악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우리도 이제 외국인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아 쾌적하고 풍족한 관광이용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 한정된 여행시설과 여행경비, 교통수단과 안내인서비스 부족 등의 불합리한 관리체계로 외국인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여행은 목적에 합당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문화체험, 비즈니스, 역사현장 탐사 등 목적별로 충족할 수 있는 운영합리화와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외국인을 위한 관광 도시민박업 도입이 3년 됐으나 현실적인 문제는 너무 많다. 시설과 정보 부족은 물론 관리자의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외국어 구사와 올바른 관광지 설명을 위한 지식 습득이 우선이다. 특히 문화관광을 목적으로 적은 경비를 쓰며 한국지역의 특성을 체험하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한 식생활, 관광지 순방, 인간관계 체험 등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관광객이 안락하고 쾌적하며 저렴한 민박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과 관리 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 도시민의 집을 개조해 방 하나에 2층 침대가 몇개씩 있는…
지방은행이 없는 인천기업들은 힘들다. 인천을 거점으로 하여 인천기업들의 자금수요에 정합적인 자금공급을 해주고, 또 인천에서 발생하는 금융배제(Financial Exclusion)를 완화하고, 또 지역경제의 경기변동과는 무관한 안정적인 관계지향적 대출상품을 공급해주는 ‘인천의 은행’이 없기에 인천기업들의 경영이 안정될 리 없다는 의미이다. 인천의 예금은행여신/지역밀착형여신의 수치를 보면 1997년 1.8에서 2012년에는 4.4로 크게 증가하였고, 또 인천 전체 여신 중 예금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서 81.3%로 급증한 반면에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에서 18.7%로 크게 줄었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기업금융보다는 이른바 소비자금융으로 불리는 수익 추구를 위한 대출을 중시하는 예금은행의 비중이 커져 인천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이같이 인천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지역 내 여신 비중이 크게 줄어듦과 동시에 인천에 설치되어 있는 일반 시중은행의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의 비중 역시 줄어들고 있다. 그 비중은 1996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