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 도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하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며, 도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도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거래가격 2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지불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지원기준이 매매 및 임대차 계약 거래금액 1억원 이하였으나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계약분부터 2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지원기준이 올해 체결 계약(부동산거래계약서 계약일 기준)은 2억원 이하, 지난해 체결 계약은 1억원 이하로 다르다. 소급 적용은 지난해 1월 계약부터만 가능하다. 신청서는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사본을 구비해 전입한 시·군청 부동산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화성 등 시범운영 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출시 8개월여 만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시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지역 대표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를 연동한 간단한 결제방식은 물론, 지역화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 배달특급의 대표 이벤트 '100원딜' 등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회원들을 빠르게 유치하고 있는 것. 화성에서 보쌈집을 운영하는 A씨는 “12월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가 많이 늘고 있다”며 “별다른 광고 없이도 잘 운영되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에게도 배달특급이 널리 알려진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초밥집을 운영 중인 B씨 역시 “일 평균 주문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배달특급 픽업 주문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더 많은 홍보와 혜택이 뒷받침 되면 소비자들이 더욱 몰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도움이 컸다. 커뮤니티 중 하나인 외식업중앙회 남성규 화성시지부 지부장은 “여러 배달앱을 쓰는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배달특급의 낮은 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10일 대선 후보들간의 ‘1대1 토론’을 다른 후보들에게 전격 제안했다. 이에 박용진 캠프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제안에 힘을 더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최인호 상황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6명의 후보들끼리 모이다 보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적다. 1대1 무제한 검증 맞짱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당 선관위에서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이낙연, 이재명 1대1. 이낙연, 정세균 1대1. 정세균, 이재명 1대1 이런 식으로 무제한 검증을 위한 맞짱 토론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만큼 검증을 위해 1대1 토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도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을 위한 것이면 당연히 찬성할 것으로 본다”며 “시간, 방식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이 제안한 1대1 토론 방식은 지난달 30일 이미 정세균 후보가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정세균 후보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박용진 후보 캠프는 이낙연 캠프의 제안에도 “양자토론을 적극 수용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박용진 캠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에 8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압축한 뒤 10월 8일 본경선에 오를 4명의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병수 당 경선준비위원장은 10일 회의에서 이 같은 경선 일정 및 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에 참여할 후보들은 8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후보 등록 후 예비경선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예비경선 토론회는 봉사활동,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 압박면접, ‘올데이 라방(라이브방송)’ 등으로 진행된다. 면접자는 중도 성향의 전문가를 초청할 방침이다. 9월 15일에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8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압축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문항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했다. 이어 10월 8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70%)와 당원투표(30%)를 합산해 4명으로 압축되는 2차 컷오프를 진행한다. 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선거인단 명부 폐쇄일은 9월 말까지로 설정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들이 최대한 많아질 수 있도록 했다.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자는 총 10회의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이 중 3회는 일대일 맞
코로나19 장기화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요식업계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젊은 대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배달전문매장인 ‘소림타운(SORIM TOWN)’을 소유한 ㈜지씨컴퍼니글로벌 대표 원종만씨(38). 원 대표의 차별화 전략은 한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식당들과 다른 점은 제품마다 고유의 상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각 제품의 상표는 원 대표가 직접 만들어낸 것들이다. 소림타운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는 마라탕, 해장국, 쌀국수, 찜닭, 파스타 등으로, 배달·포장을 위주로 하며 매장 내 소비도 가능하다. 원 대표는 "고객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하나의 매장에서 충족시킬 수 있어 배달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의 고민 거리인 ‘배달시간’과 ‘배달요금’에 대한 문제를 덜어줄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배달 전문 매장이라는 특성상 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생할 수 있는 임대료나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가 이러한 차별 전략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체험 덕분이었다. 원 대표는 “용산에서 3년 정도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월세가 높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영세 소상공인 2346곳의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상원은 ‘2차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매출 감소를 겪는 영세 소상공인 2346곳을 최종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 영업 비용 절감 및 실질 소득 증대를 통한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원내용으로는 ▲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 ▲POS,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CCTV 시스템 등 시스템개선 ▲카탈로그, 제품포장, 오프라인 광고, 상표출원 등 홍보 및 광고 3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부가세 10% 등 초과금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이번 경영환경개선사업에는 총 6989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으며, 경쟁률 약 2.97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접수 5039곳(72%) ▲방문 및 우편접수 1950곳(28%) 등 온라인 중심의 지원이 주를 이뤘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67.5%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를 알 수 있었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 “조국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누구 편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굳이 따지면 6명 후보 중 문 대통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복 받은 후보”라고 칭하면서도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를 저버렸다. 국정개혁을 외친 촛불 시민이 만든 개혁정부의 총리로서 그 어떤 개혁성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조국 전 장관에게 검찰을 맡겼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라면 조국 장관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했다”며 “그런데 본인이 고백했듯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으며, 조국 저격수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두 얼굴을 가진 이낙연 후보의 아수라 백작 행보는 지금도 변함없다”며 “이 후보는 8일 경주에 가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기후위기시대에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정책은 누구도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방식으로 추진돼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3일까지 ‘2021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2차 접수를 받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연간 모집인원 2000명 중 모집 잔여인원 1236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만19세 미만 청소년 배달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원 요건은 ▲경기도 내에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 ▲경기도 내 주소지 두거나 경기도 내에서 주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1항에 따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서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거나 3분기 내 가입 예정인 배달노동자로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배달노동자는 납부한 보험료(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 1월 근로기간부터 소급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접수 서류에 대해 자격조건 충족여부와 산재보험료 보험료 납부내역을 최종 확인해 지원 대상 배달 노동자에 대해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배달 노동자 지원사업은 안전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배달 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신규 가입을 독려하고 보험료를 지원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1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배달 노동자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지사직을 유지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장모와 관련한 ‘사위 찬스’부터 해명하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께 되묻고 싶은 것이 있다. 윤 후보는 임명직 공직을 수행하다 대통령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최근에는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당시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실소유주로 밝혀졌지만 MB특검 때는 이명박 대통령 다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었다. 사위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수사도 받지 않던 장모가 검찰총장 사직 후 곧바로 구속수감 됐다”며 “국민이 위임한 지위인데 ‘특검 찬스’로 이용해 명성만 쌓고 위법과 불법을 눈감아 준 것은 아닌지, 윤 후보의 총장직이 장모에게 ‘사위 찬스’가 된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 먼저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윤 후보 측에서 제게 지사직을 유지하며 ‘지사 찬스’ ‘지사 보험’을 들려한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똑같은 말로 나를 비난했다”며 “저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
경기도의회 송한준 전 의장(더민주·안산1) 등은 10일 논의도, 협의도 없이 멋대로 전 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결정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게 공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송 전 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의 찬성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의회를 분열로 야기 시킨 것”이라며 “절차적 정당성도, 명분도 없는 독선과 아집으로 가득 찬 기자회견은 의회를 분열시키고 도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이적행위이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과 탄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대해서 국회와 정부, 여야가 진통 끝에 합의한 88%지급안을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고 경기도만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냐”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약 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비되는데, 이 예산을 소상공인 비롯해 골목상권, 중소기업등을 살리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가져간다면 지역경제·서민경제 부양으로 이어져 코로나 극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