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가 2차 대선 경선 TV토론을 앞두고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와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측은 “아무 관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논평과 함께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총장이 나란히 서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최 전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여러가지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며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현 대변인은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동양대가 운영하는 동양예술극장으로 보인다”며 “지인이 데리고 온 15명 중에 한명에 불과한 사람이, 하필이면 그 시설물을 관리하는 대학의 총장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와 최 전 총장이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 총선 무렵이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일 때”라며 “조국 전 장관 수사와 재판에서 최 전 총장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에 불과했다는 해명을 어떻게 믿느냐
국민의힘은 4일 당 공식 홈페이지에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를 소개하는 특별페이지 ‘가자 국민의 바다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 페이지인 '가자 국민의 바다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당내 경선예비후보자 모두를 소개하고 있다. 이 페이지엔 대선 경선 예비후보별 ▲출마의변 ▲3대핵심공약 ▲홍보동영상을 담았고, 후보자가 운영 중인 SNS를 연동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태호·박진·윤희숙·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장성민 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대표 등 총 13명이다. 당 홍보본부장인 김은혜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들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정권교체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원과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487명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524명이 확진된 이후 3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확진자 수는 닷새만에 다시 500명 수준에 근접했다. 지역사회감염은 474명, 해외유입은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만7371명이다. 도내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안산시 음식점 9명(누적 22명) ▲안산시 요양원 1명(누적 10명) ▲수원시 영통구 전자회사 6명(누적 7명) ▲수원시 노래방2 5명 (누적 21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7명(누적 62명) ▲평택시 운동시설 6명(누적 28명) ▲광명시 자동차공장2 2명(누적 77명) ▲용인시 제조업3 2명 (누적 31명) 등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병상 1656개 중 1429개가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3647명이 수용 가능한 도내 10개 시설에서 1914명이 수용 중이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하루 만에 523명이 늘며 1725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0만 3926명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필연캠프가 이재명 캠프를 향해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가 더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오영훈 의원에게 급발진 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캠프가 그 동안 자기 후보의 의혹은 다른 후보의 의혹 제기로 덮고, 언론의 검증으로 궁지에 몰리면 더 센 네거티브를 던지는 식으로 대응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수석대변인의 논평이 나간 뒤 이재명 후보가 직접 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대변인단과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다음 날 당에 신고했다니 더 씁쓸하다”면서 “오영훈 의원에게 들이댄 잣대를 이재명 캠프에 들이대면 지금 당장 신고 대상에 오를 이름들이 족히 서너 명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에 요청드린다. 이재명 캠프 신고로 인한 지금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주기를 바란다”며 “이 기회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추진비, 주유비 등의 사용내역을 당에서 직접 조사해 공개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혈세를 선거운동에 쓴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 뿐 아니라, 음주운전 전과 추가 의혹까지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기회로 삼
경기복지재단은 4일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과 함께 보호종료청년의 실효적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 권병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원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건설 전문가를 희망하는 보호종료청년의 교육원 입학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취업을 연계 하는 등 실효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입학 시 교육비를 전액 면제하고 기숙사 및 식사를 무료제공하며, 보호종료청년의 주거안정성을 위해 기숙사 주말 잔류와 졸업 후 희망자 재입교를 허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령, 성별, 퇴소시점 등 기준에 매이지 않는 보호 종료청년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 삼성희망디딤돌사업(031-267-9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보호종료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사각지대 에 놓인 보호종료청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상황에 놓인 보호종료청년을 아우를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숫자가 18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마감된 2차 선거인단 모집 결과, 집계된 총 선거인단 누계(1·2차)는 약 185만9000여명이었다. 1차 선거인단 모집 때 등록된 약 140만명(자동 합산 권리당원·대의원 약 70만명 포함) 대비 40만 명 이상 늘어났다. 민주당은 오는 16~25일 3차 모집을 마친고 나면,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선거인단 규모인 총 214만명을 훌쩍 넘겨 흥행할 것으로 당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모집 규모는 경선 레이스 분위기가 달궈지면서 각 캠프가 경쟁적으로 선거인단 확보에 나선 영향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의 치열한 신경전과 더불어 각 후보들도 잇달아 정책을 발표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더해 후보들 간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2차 TV토론회 역시 4일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당 지도부는 후보들 간의 지나친 ‘네거티브’, ‘흑색선전’은 경계했다.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 캠프가 이 번에는 이낙연 후보의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변화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는 “이미 수 차례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고 맞섰다. 이재명 후보 캠프 남영희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에게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 말과 태도를 바꿔온 과거가 있다”며 “이것은 ‘미디어오늘’의 ‘이낙연 후보에게 대통령 특별사면이란’ 기사의 일부다. 저도 읽고 아연했다”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2004년 11월 이낙연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상징적 조치’를 이유로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을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질의했으나 불과 몇 개월 후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며 “2005년 5월 노 대통령의 강금원 회장 특별 사면에 대해 ‘대통령 사면권을 제한해야 한다’더니 6월 대통령 고유권인 사면권을 제한하는 황당한 법을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낙연 의원은 법까지 발의했지만 일년만인 2006년 8월 수감 중이던 권노갑 전 최고위원에 대해 ‘대통령이 사면복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오락가락은 어떤 엄중함이 작동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대회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출범에 맞춰 열린다. 청와대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것은, 국산 백신 개발과 함께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토대로 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물론, 백신을 생산중인 국내 기업 대표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우리나라가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코로나 극복과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정의가 바로 세워진 나라,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으로서 현 정권의 일이라도 검은 것은 검다 하고, 흰 것은 희다 했다”며 “아무리 중요한 대통령의 공약이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을 감사하는 저에게,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으면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했다"면서 "저는 물러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현 정부를 겨냥해 "대통령의 한 마디에, 오로지 이념과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책이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결정되고 집행되는 것을 보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저는 벽에 부딪혔다. 그 벽은 '권력의 단맛에 취한' 지금의 정권이었다"며 "이 정권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정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 정부와 대통령을 흔드는 차별화 정치 즉각 중단하라”고 쏘아붙였다. 정 전 총리는 “경기도가 당과 청와대 국회의 결정에 반기를 들어 상위 12% 고소득자에게도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한다.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은 국회는 물론, 당정청이 치열한 논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보는 이번까지 5차례나 재난지원금 지급 때마다 정부의 결정에 번번이 반대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잘 못하고 있으니 내가 바로 잡겠다는 오만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이 후보가 내세우는 기본소득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다. 문재인 정부 차별화는 당과 지지자를 분열시키고 우리가 계승해야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스스로 짓밟는 해당 행위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대선 후보가 현역 대통령과 차별화를 선택했지만 성공한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몰아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후보가 주장하는 지방자치의 권한을 존중한다. 하지만 이 후보는 지금, 상생의 지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