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 출전할 한국 등 주요 국가의 대표선수 면면은 US여자오픈이 끝나면서 확정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아직 내년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여자오픈은 내년 7월 7일부터 1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드밸 골프장에서 열린다. 내년 8월 10일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은 올림픽 개막 한달 전 올림픽 랭킹으로 정하기 때문에 US여자오픈 종료 시점 랭킹 포인트에 따라 각국 대표 선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내년 US여자오픈은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US여자오픈은 세계랭킹에 반영하는 랭킹 포인트 배점이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에 US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림픽에 고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싶다면 선수들은 US여자오픈까지 8주 연속 마라톤 일정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이 입수한 내년 LPGA 투어 일정 얼개에 따르면 US여자오픈까지 8개 대회가 매주 열린다. 연속 8개 대회 시작은 5월 19일 개막하는 킹스밀 챔피언십
여자프로농구 2015~2016시즌이 31일 막을 올린다. KDB생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가 2016년 3월 6일까지 이어지며 6개 구단이 팀당 35경기씩 치른다. 정규리그 2,3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3월 10일부터 3전2승제로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부터 시작돼 5차전까지 갈 경우 3월 23일에 끝날 예정이다. 올해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춘천 우리은행의 4년 연속 통합 우승 여부다.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7승33패로 압도적인 ‘꼴찌’에 그쳤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2012~2013시즌부터 갑자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우리은행은 최근 3년 연속 우승의 주역인 박혜진과 임영희, 이승아, 양지희 등이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 역시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쉐키나 스트릭렌과 사샤 굿렛으로 진용을 짰다. 우리은행의 강세에 도전하는 팀으로는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김단비, 신정자, 곽주영, 하은주 등 ‘국가대표 라인업’에 김연주, 김규희 등 백업 선수층도 비교적 탄탄하고 마케이샤 게이틀링, 모니크 커리의…
대표팀의 주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는 그라운드에 머리를 파묻고 일어나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상황. 한 골을 넣으면 분위기를 급반전시킬 수 있던 순간 연습 때 100%를 자랑하던 그의 페널티킥이 벨기에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자책감 탓이었으리라. 이승우는 29일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전이 끝난 뒤 한없는 아쉬움에 오열했다. 이긴 벨기에 선수들이 이승우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벨기에 코치도 와서 이승우에게 힘을 내라고 기를 넣었다. 최진철 감독이 일으켜 세운 뒤에야 이승우는 로커로 향했다. 4강을 향해 발진했던 대표팀의 여정은 16강에서 끝났다. 다 큰 장정들은 로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최진철 감독은 “그간 부족한 나를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진한 아쉬움을 짧게 정리했다. 벨기에를 넘어서고자 선수들은 경기 전 로커에 대형 태극기를 붙이고 그 위에 부상으로 먼저 팀을 떠난 동료의 유니폼 5장을 걸었다. 그들과 함께 ‘붉은 악마’를 넘어서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심판의 종료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사실상의 완패로 막을 내리자
지동원이 시즌 첫 골, 홍정호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도미니크 코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낮게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4년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승2무7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칼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트리오’ 가운데 구자철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과의 32강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특별 캠프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26명 등 38명이 참가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기본기 향상과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며 “특히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 집중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1군 선수단 구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체력 소모가 많았던 주전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같은 기간 강화도에 있는 SK퓨처스파크에서 합숙을 하면서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잔치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8일 강원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대회 첫 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목표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도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오후 6시 현재 육상, 수영, 볼링 등에서 선전하며 금 9개, 은 15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1만4천105점으로 충북(1만3천673점·금 14, 은 4, 동 9)과 대전시(1만2천445점·금 10, 은 7, 동 4)를 제치고 종합 1위로 출발했다. 강릉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남자 800m T11(시각장애)에서는 신현성(평택시)이 2분43초34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800m T38(뇌성마비)에서는 최환석(광주시)이 2분41초85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육상필드 남자 멀리뛰기 T11(시각장애) 오종호(도육상연맹)와 남자 포환던지기 DB(청각장애) 이태훈(고양시)도 각각 3m97과 10m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볼링 남자 개인전 시각장애 TPB1과 뇌성마비…
“지난 해 4관왕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관왕을 바라보게 돼 기쁩니다. 남은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난해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28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남자 800m 시각장애(T11)에서 2분43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신현성(평택시·55)의 소감. 30대 초반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을 잃으며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신현성은 11년 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육상종목에 평택시 대표로 출전했다가 입상한 것이 인연이 돼 그 때부터 도 대표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육상트랙에서 800m와 1천500m, 5천m, 10㎞단축마라톤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등극하는 등 11년 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면서 매년 경기도에 메달을 안긴 신현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윤병서 감독(49)과 호흡을 맞춰 800m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에 마땅한 중거리 훈련 코스가 없어 서울 남산 산책로를 오가거나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 출전을 통해 훈련을 했다는 신현성은 “윤 감독이 세종시에 살고 있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많지 않아 훈련에 어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2)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인천 흥국생명과의 개막전 패배 뒤 서울 GS칼텍스, 김천 도로공사에 이어 IBK기업은행까지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3승 1패, 승점 8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승점 8점·2승 3패)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추가에도 실패하면서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건설은 가로막기 득점에서 15-3으로 크게 앞서는 등 센터 양효진(20점)과 김세영(3점)의 높이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리즈 맥마혼(27점)-김희진-박정아(이상 7점)의 ‘삼각 편대’는 에밀리 하통(23점)까지 가로막기 7개로 가세한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1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여 가볍게 기선
서민혁(안산 시곡중)이 제33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서민혁은 28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1학년 200m에서 23초58로 김동하(화성 석우중·23초90)와 곽성철(경기체중·24초16)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서민혁은 전날 열린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2학년에서는 안주희(파주 봉일천중)가 박사랑, 김은혜, 안민희와 팀을 이룬 1천600m 계주에서 파주선발이 5분04초60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1천500m와 400m 계주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사랑과 김은혜, 안민희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3학년 800m에서는 유강민(남양주 진건중)이 2분02초59로 박종학(봉일천중·2분02초67)과 최진혁(경기체중·2분08초59)을 꺾고 우승한 뒤 1천600m 계주에서도 송대길, 박보원, 이유원과 팀을 이룬 구리·남양주선발이 3분50초85로 고양선발(3분57초48)과 안산선발(4분05초57)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