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팬데믹 위험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겨나며 연일 1000여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신속한 진단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상황이다. 팬데믹 위기 속에서 진단업체인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판매로 지난해 매출 1조6861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 1위 판매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D바이오센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제약 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D바이오센서의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91.24%가 진단키트 '신속면역화학진단’에서 발생했다. 신속면역화학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매출이 큰 폭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세로 항원 자가 진단이 가능해 국내와 함께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신속면역화학진단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7.8%다. 지난 2019년까지 신속면역화학진단의 매출은 63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조412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이미 1조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는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 세계 최초로…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충북 청주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유보를 언급하며 “정부가 균형발전을 좀 더 비중 있게 보고 결정했어야 했다.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고시하면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중 오송~청주 공항 구간은 청주 도심 경유 노선과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 중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분석해 추후 결정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줄곧 청주 도심 경유가 맞는다고 얘기해 왔다”며 “정부가 복수 안을 가지고 추진 방향을 정한다고 여지를 남긴 만큼 충북도와 힘을 합쳐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은 관련성 있는 산업·인프라·행정이 집적돼 있어 메가시티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난 6일 지자체 최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21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사업’ 지원 대상 연구자 10명이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연구자는 1명당 연간 최대 5160만 원의 연구비를 최대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1:1 전문 멘토링 기술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거주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신청 자격을 부여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발과정을 최초로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모두 공개해 기존 연구개발(R&D)사업과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경력과 연령의 연구자들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25세부터 74세까지로, 그 중 송수빈 연구자(25)는 ‘노지 과수농업 이상기후 예·경보 앱 서비스를 위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탑재용 식물 건강성 예측AI 솔루션 개발’을 연구과제로 제시해 학사 출신이자 최연소 연구자로 선정됐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은 나이, 학위, 경력과 상관없이 연구자 본인
경기도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인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경기도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 ‘경기도 동물복지출산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조례안 및 계획안, 건의안 등 총 42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지사의 핵심 정책이 담긴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은 공공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투명하게 적립·운용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을 설치·운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가 여성폭력·가정폭력 대응을 위해 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여성폭력·가정폭력 관련 상담·지원기관, 교육기관 등과 협력 구조를 마련하도록 하는 ‘경기도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도 의결됐다. 또 최근 ‘수원 길고양이 살해사건’, ‘김포 개농장 전기 도축’ 등 동물들을 잔혹하게 학대·살해하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제10대 경기도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 제353회 정례회 기간 중에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달수 의원(더민주·고양10), 부위원장에 박태희 의원(더민주·양주1)과 이종인 의원(더민주·양평2)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27명, 국민의 힘 1명, 정의당 1명으로 총 29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안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김달수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도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마련 및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등 시급을 요하는 현안이 산적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적기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1380만 도민을 대신해 예결특위 위원들과 협력해 꼼꼼하게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 35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이 출범했다. 한강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둘로 나누는 분도(分道) 논의가 가속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두 의원은 지난해 6월 각각 경기북도 설치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입법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다. 1987년부터 경기북도 설치 요구가 나왔고 (가칭)'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 비슷한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으나 입법 공청회까지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부는 지난 70년 동안 '안보'를 이유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으며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 왔으며 경기북부가 발전하려면 별도의 광역자치행정의 주체가 되어 독자적인 개발계획과 효율적인 도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도' 설치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회 추진단은 앞으로 시민단체와 경기지역 지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가 3차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20일 열린캠프에 따르면 문진석 의원,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이규희 전 의원이 충남공동상임본부장을 맡는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함께 경선에 나섰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최측근인 문진석 의원과 나소열 전 부지사가 합류했다. 문 의원은 양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재명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인연이 닿아있다. 문 의원은 김영진 의원과 권인숙 의원과 함께 공동상황실장도 겸임하며 이 지사를 전방위에서 서포트할 전망이다.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원순 계인 하승창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캠페인 기획단장을 맡는다. 하 단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역임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또 박 전 시장 정책설계를 맡았던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이 캠프 정책부본부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으로 자진 탈당을 권유, 탈당계 제출을 완료한 임종성·서영석 의원, 제명된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도 이 지사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임 의원은 총괄부본부장, 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양이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특보단장에 임명됐다
대한승마협회가 태동기인 북한 승마와의 교류를 추진,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의 물꼬를 민간 차원에서 트기로 했다. 대한승마협회는 20일 “지난 6일 통일부 사회문화교류운영과에 남북 유소년 승마 대회를 개최 사업 계획을 제출했으며, 13일 자로 접촉 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대한승마협회는 올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승마협회 총회를 기회로 삼아 북한과의 본격적 교류를 추진, 연례행사화 해 남북이 번갈아 가며 유소년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환영해 제56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진행 중인 구미시승마장에는 한반도 평화기원 남북친선승마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북한은 지난 2018년 국제승마협회(FEI)에 가입해, 현재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 대회 출전이 없어 국제 승마계 내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한 실정이다. 하지만 FEI에 가입한 만큼 향후 대회 출전을 포함해 국제무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초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국제연맹 가입 소식과 더불어 ‘조선마술협회’란 단체명을 공개했다. 국제승마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조선마술협회가 평양시 만경대구역 금성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 여당과 만나 기본주택 도입·의료기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2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맞아 에너지 대전환이 세계적 과제가 되고 있고 기술혁명에 따라 디지털 대전환이 우리의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신속하게 대전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 산업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부가 주도해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위기에 한 발 더 앞서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며 “경기도 역시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력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도입 ▲지역화폐 확대발행 국비 지원 ▲의료기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 50% 법제화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지방 조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정한 조달경쟁 체제 마련’을 제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하는 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도 일제히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19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주 52시간제에 대해 “일자리 증가율이 0.1%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실패한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52시간 제도 시행에 예외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더라.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답변에서 주 120시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련자들이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일주일 내내 잠도 없이 5일을 꼬박 일해야 120시간이 된다. 아침 7시부터 일만 하다가, 밤 12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7일 내내 계속한다 해도 119시간이다.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윤석열씨는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손꼽힐만큼 오래 일한다. 세계 평균보다 연간 300시간이나 더 일한다”며 “정부가 도입한 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