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이하성 형처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20일 강원도 정선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우슈쿵푸 장권전능에서 27.78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양태혁(평택 은혜고)의 우승 소감. 오산 운암초 6학년때부터 우슈쿵푸를 시작한 양태혁은 오산 운암중을 거치면서 장권과 도술, 곤술을 종합한 장권전능을 익혀왔고 그 중 특히 검을 쓰는 도술에 능하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4위에 머물렀던 양태혁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강화훈련기간 동안 특기인 도술은 물론 장권과 도술 훈련에 매진했다.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곤술에서 금메달을, 도술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낸 양태혁은 힘과 유연성을 모두 갖춰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하성을 뛰어넘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연성을 더욱 보완한다면 기량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양태혁은 “우슈쿵푸가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같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도는 20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4개 정식종목 중 19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 113개, 은 102개, 동메달 114개로 종합점수 2만1천653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만7천618점·금 73, 은 80, 동 77)와 경남(1만6천950점·금 73, 은 73, 동 85)을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는 금 48개, 은 46개, 동메달 53개로 종합점수 1만1천86점을 얻어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 끝난 유도에서 금 17개, 은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416점으로 17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스쿼시에서는 금 2개, 은메달 1개로 1천30점을 얻어 제92회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우슈쿵푸는 5위, 씨름은 6위에 머물렀다. 도는 이날 수영 남고부 배영 50m 예선에서 원영준(수원 효원고)이 25초08의 한국신기록(종전 25초29)을 세워 신기록 갯수를 전날 17개에서 18개로 늘렸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여고부 100m와 200m에 이어 이날
경기도 유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17연패를 달성하며 매트의 지존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 유도는 20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7개, 은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416점으로 개최지 강원도(1천676점·금 3, 은 2, 동13)와 서울시(1천563점·금 5, 은 5, 동 8)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17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전력의 핵심인 남녀대학부를 전원 용인대 선수들로 구성한 도 유도는 대학부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며 종목우승 17연패 달성에 1등 공신이 됐다. 도 유도는 대회 첫 날인 16일 남자대학부 60㎏급 최인혁을 시작으로 66㎏급 안바울, 73kg급 안창림, 81㎏급 이재형, +100㎏급 주영서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17일에도 여대부 48㎏급 최수희, 78㎏급 박유진, +78㎏급 한미진이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예고했다. 대회 3일째인 18일 남고부 90㎏급 이위진과 73㎏급 하선우(이상 의정부 경민고), 66㎏급 고승조(화성 비봉고)가 금메달을 추가한 도 유도는 19일 여일반에서도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7㎏급 김잔디(양주시청)가 금메달 행진
경기도 스쿼시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스쿼시는 20일 강원도 강릉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남녀고등부 결승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 남일반 단체전 금메달에 더해 최종 금 2개, 은 1개를 획득해 종목점수 1천30점으로 부산시(950점·은 1, 동2)와 전북(928점·금 2, 동 1)을 따돌리고 지난 92회 경기도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도 스쿼시는 이날 남고 결승에서 류한동(안양 백영고)이 신승용(충북산업정보고)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당초 동메달을 기대했던 오승희(백영고)가 결승에서 문혜연(전북 전주제일고)에게 0-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도 스쿼시는 앞서 지난 18일 남일반 단체전에서 박종명(중앙대), 유재진(중앙대), 고영조(한세대)가 팀을 이뤄 경남체육회를 2-0으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쿼시 국가대표를 양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도 스쿼시는 10년 가까이 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지만 실업팀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우수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천600만달러(약 180억원)를 넘어섰다. 20일 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단식에서 73승 5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9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상금 1천604만1천9달러(약 181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18일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에서 자신의 57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상금 91만3천600달러(약 10억2천만원)를 보태면서 단식 1천598만6천989달러(약 181억원)를 받았고 복식에서도 5만4천20달러(약 6천만원)를 받았다. CNN은 조코비치가 2013년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세웠던 기존 상금기록 1천450만 달러(약 164억원)를 일찌감치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응답 274명중 15명이 ‘그렇다’ 농구선수 11.5%로 최다 기록 ‘승부조작법 들어’농구 30.8% ‘문제안돼’ 도덕 불감증 8%나 예방교육 90%대에도 효과 한계 국내 야구·축구·농구·배구 프로 선수 가운데 약 5.5%가 승부 조작 제안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해당 결과는 한국체육학회지 제54권 6호에 게재될 예정인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승부조작에 대한 인식과 예방교육 전략 연구’ 논문에 담겼다. 경찰이 외국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프로야구 선수들을 내사하는 상황에서 발표된 이 논문은 프로스포츠계의 도박 실태를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열·김진국 고려대 체육학과 강사는 2015년 등록된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을 종목별로 75명 내외의 표본을 할당해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는 4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274부의 설문지를 활용해 이뤄졌다. 미리 교육받은 조사원 4명이 각 프로구단을 방문해 연구 취지를 설명하고서 조사를 벌였다. ‘나는 승부조작을 제안받은 경험이 있다’라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 274명 가운데 15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농구 선수들은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11.5%를 기록했
“브라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오히려 기니가 우리에게 정말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우승 후보’ 브라질을 격파하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이변을 일으킨 ‘최진철호’가 두 번째 상대인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 격파를 위한 최고의 덕목으로 ‘초심 복귀’를 꼽았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치러진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장재원(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애초 이번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했다. ‘1승 1무 이상’의 성적에는 사실 브라질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기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브라질을 무너뜨리면서 대표팀은 조기 16강 진출의 기회를 따냈다. 오는 21일 기니와의 2차전에서 승리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할 수 있다. 뜻밖이 승리를 따낸 ‘리틀 태극전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치를 듯 높아졌다. 그러나 최진철 감독은 냉정함을 일찍 되찾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 감독이 브라질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최고의 상태
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북한은 20일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북한은 전반 시작 3분만에 러시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게 올린 공이 북한 골키퍼와 골대를 차례로 맞고 나온 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반 갈라닌이 침착하게 골대로 차넣었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2차례 슈팅을 골대에 맞추는 등 북한을 강하게 밀어붙인 끝에 후반 7분 추가골을 성공했다. 러시아는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준 공을 북한 골키퍼 리철송이 페널티지역 밖으로 나와 처리하려다 헛발질하자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페도르 찰로프가 득점에 성공했다. 북한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25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남달라’ 박성현(22·넵스)이 이번 시즌 KLPGA 투어 최강으로 꼽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자리를 넘본다. 남과 달라야 성공할 수 있다는 애칭이 캐디백에 붙여진 박성현은 22일부터 광주시 남촌CC(파71)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상금 1위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성현은 최근 KPLGA 투어 3개 대회 중 KDB대우증권 클래식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볼빅여자오픈에서는 5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샷감각을 보이며 ‘남과 다른’ 기량으로 시즌 막판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주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전인지의 상금 1위 자리도 위협할 수 있다. 박성현은 현재 총상금이 6억3천700여만원으로, 7억7천여만원의 전인지에 1억3천300여만원이 뒤진 2위에 올라있
이현구(32·16기)가 경륜선수 가운데 올 시즌 최초로 대상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현구는 지난 18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전(13경주)에서 경쟁자들을 차례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9월 시즌 4번째 빅 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상 2연패 타이틀을 거머줬다. 그랑프리 전초전이라 불릴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이번 대회 결승에는 이현구를 비롯해 박용범, 김민철, 정재완, 이명현, 최용진, 김형완 등 경륜 간판급 스타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총성과 함께 시작된 특선급 결승전에서 경주 초반 눈치작전을 펼치던 선수들의 대열은 최용진이 선행 승부수를 띄우자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최용진이 치고 나가자 뒤에서 밀착 마크하던 이현구 역시 고속페달을 밟으며 뒤쫓았고, 결국 최용진을 제치고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막판 역전에 실패한 이명현(27·18기)은 2위로 들어왔고, 박용범(27·18기)이 3위를 차지했다. 당초 박용범과 챔피언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이현구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12월 열리는 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