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에 인공지능과 직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2차 판매를 진행하며, ‘신선지능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선지능은 소비자 리뷰와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혁신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딥러닝 기반 AI 선별 시스템으로 엄선한 ‘영주 소백산 사과’ 세트를 비롯해, 과지방 논란을 줄이기 위해 지방과 살코기 비율을 최적화한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한우 세트는 전문 MD가 경매 현장에서 직접 선별한 1등급 이상 원물을 신선센터에서 가공해 유통 단계를 기존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 이를 통해 매장 진열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3일 단축해 신선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18만 9000원, 최상급 1++ 한우로만 구성한 ‘마블나인 구이 혼합세트’는 60만 원대에 판매된다. 두 상품 모두 10+1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토스쇼핑 등 비대면 채널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과일과 육류는 명절 대표 선물로 고객들의 품
세븐일레븐이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한 한정판 카드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대원미디어와 협업해 오는 18일부터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단독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를 선보여 3개월 만에 400만팩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플러스’ 버전은 김호령, 송승기 등 신규 선수 라인업을 포함해 총 115종으로 구성됐다. 카드 종류는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등 5종이며, 특히 올스타전 기념 특별 카드와 선수 친필 사인 ‘오토그래프’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세븐일레븐은 야구카드가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교환·수집 문화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출시로 포스트 시즌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MD는 “프로야구 흥행과 포스트 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의 열정이 맞물리며 이번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디깅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T강남광역본부가 지난 9일 외식 브랜드 ‘미꼬담’을 운영하는 ㈜신사의품격과 소상공인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사의품격은 강남구 역삼동에 본점을 둔 외식기업으로, ‘미꼬담’, ‘이화정 숯불돼지갈비’, ‘신사부대찌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국에 15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맹점 확산세를 이어가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유·무선 통신상품과 함께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비롯한 맞춤형 소상공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매장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김호경 KT 용인지사장은 “KT의 IT 기술을 접목한 소상공인 솔루션이 ‘미꼬담’, ‘이화정 숯불돼지갈비’, ‘신사부대찌개’가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SG닷컴이 신선식품을 시간대별 특가로 선보인다. SSG닷컴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새벽배송 권역을 중심으로 ‘프레시 타임딜’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오후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 오후 9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한정수량으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과일, 정육, 수산물 등 30여 종 품목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행사 품목은 ▲15일 삼겹살·한우불고기·훈제오리 ▲16일 한우등심·감귤·닭다리살 ▲17일 햇꽃게·와규갈비살 ▲18일 캠벨포도·LA갈비 ▲19일 생연어회·샤인머스캣·한우등심 ▲20일 배·삼겹살·제육볶음 ▲21일 계란·닭다리살·김 등이다. 준비된 물량은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고품질 신선식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을 찾아 보호아동 30명과 함께 ‘마음에 뿌린 건강 씨앗’ 원예심리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임직원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을 후원하는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활동은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다. 아이들은 다육정원을 직접 꾸미며 ‘꽃처럼 아름다운 나’를 주제로 마음을 표현했고, 서로의 작품을 발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에 뿌린 건강 씨앗’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이어진다. 계절별 꽃과 식물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성취감과 긍정적 사고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이 목표다. 윤정욱 본부장은 “이번 활동이 아동들의 심리적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내놓은 ‘9·7 부동산 대책’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 지역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업성 부족과 복잡한 절차에 막혀 있던 리모델링 사업들이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에 힘입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용인·안양·수원 등 경기 남부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도내 8개 시 49개 단지, 총 5만 296세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13곳으로 가장 많고, 안양시 10곳, 수원시 8곳 순으로 나타났다. 리모델링 수요가 경기 남부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리모델링 제도 개선이다.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을 두 가구 이상으로 분할해 일반분양이 가능해졌다. 늘어난 분양 물량만큼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조합원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크게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추가 공급 효과도 기대된다. 조합 운영 절차도 간소화된다. 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할 수 있고,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주택건설사업자 등록 없이도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조합원 20% 이상이 요구하면 전문기관의 공사비 검증이 의무화돼 사업 투명성 역시 강화된다. 정부는 리모델링뿐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 관련 금융상품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처음으로 1조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골드바·실버바 판매액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 2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1조 1393억 원)보다 974억 원, 올해 들어서는 4545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까지 5000억~6000억 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해 올해 3월 처음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달 들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국제 금값은 지난주 현물 기준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금값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지난 12일 1㎏짜리 금 현물이 1g당 16만 5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9.1% 오른 수준이다. 지난 9일에는 16만 7740원까지 치솟으며 2월 고점(16만 8500원)에 근접했다. 골드바 판매도 증가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1~11일 골드바 판매액은 373억 1700만 원으로, 열흘 만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 사태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전략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귀국했지만, 충격의 여진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현지 공장 건설·운영 계획을 전면 재점검하며 리스크 관리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태의 진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8조 8000억 원을 투입한 조지아주 HL-GA 합작 배터리 공장이다. 불법 고용 논란으로 숙련 인력이 빠져나가며 공정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뢰도 훼손과 추가 비용 발생이 불가피해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SDI는 인디애나주에서 스텔란티스·GM과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며, SK온도 조지아·켄터키·테네시에서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51조 6000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5조 40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누적 투자액은 200조 원을 넘어섰다.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상당수는 전자여행허가제(ESTA)나 상용관광비자(B1/B2)를 소지하고 있었다. ESTA는 최대 9
삼성전자서비스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스마트기기 무상 점검과 직무 교육,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창원시와 굿네이버스 경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열린 ‘드림캐처 페스티벌’에 점검 차량을 파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청년들의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역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대전 종합 기술교육장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가스 용접 실습 ▲산업 안전 체험 ▲스마트가전 IoT 연동 실습 ▲서비스 엔지니어 직무 특강 등을 포함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기시험 대비 실습 경험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23년 구미센터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희망디딤돌센터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4회, 올해 21회의 제품 점검·
우리은행이 국민의 노후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앞장선다. 14일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수탁은행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200조 원 규모를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기금의 안정적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탁은행을 지정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전산·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체계, 국내외 금융 네트워크 역량을 높게 인정받아 1순위 자격을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2008년부터 채권과 대체자산, 2014년부터는 주식자산 수탁은행으로 연속 선정되며 기금 자산 보관, 결제, 리스크 관리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해왔다. 은행 측은 이번 재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국민연금 전 기금자산을 유일하게 수탁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노후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