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전통 가마 소성 및 번조 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재단은 전통 도자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가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천, 여주, 광주 3개 지역 도자테마파크의 전통 가마와 소성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통적인 도자기는 굽는 온도, 유약을 바르는 기법 등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데, 이때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기법을 ‘번조’, 도자기를 가마에 굽는 과정을 ‘소성’이라고 한다. 재단은 이와 함께 소성 후에는 소성 조건과 번조 기법, 작품 사진 등을 담은 소성 기록집을 발간해 향후 전통 가마 소성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성재 한국도자재단 창조사업본부장은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도자기의 고유한 빛깔과 미감은 전통 장작 가마 소성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지만, 요즘은 경제성과 편리성을 이유로 대부분의 도예가들이 현대식 가스 가마를 선호해 전통 가마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 가마 소성이 진행되는 날에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넣어보고 다 구워진 작품을 꺼내보는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이벤트 후…
◆ 공연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만우절 음악회(4.1)=성남아트센터(031-230-3296) △어린이뮤지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4.1)=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 전시 △‘산수너머’(~4.1)=경기도미술관(031-481-7007)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4.1)=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031-960-0180) △김채웅 개인전(~4.2)=수원미술관 제2전시실(031-243-3647) △곽수연 개인전 ‘희귀동물보고서’(~4.15)=양평 닥터박갤러리(031-775-5600) △‘그린
시작과 동시에 출연 배우들은 한 명, 한 명 무대에 오르며 무대 가운데 놓인 쇼파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요약하듯 퍼포먼스를 벌인다. 배우들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실 웃음을 자아냈고, 제목에서 애기하듯 ‘청춘, 그 어느 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20대 관객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무대에 오른 연극은 올 해 초연된 작품으로 세 가지 에피소드의 옴니버스가 모여 하나로 묶어 80분동안 쉴새 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남자와 시련의 아픔을 잊기 위해 바로셀로나를 찾은 일본인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서로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통하는 것을 알다. 하지만 결국 다시는 만날 수 없음을 깨닫고, 아쉬운 추억으로 되 새기며 막을 내린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기억하지도 못한 어느 여자 후배가 예전에 알던 여선배 집에 불쑥 찾아와 신세를지는 상황을 연출했다. 마음이 맞지 않는 후배와 하루 하루 보내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느새 후배와의 동거가 익숙해지지만 후배를 떠나보내야만 한다. 마지막은 오래된 연인이 사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들을 통해 다듬어 진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둥글둥글해지던 어느 순간, 다듬어지지 않은 것을 볼 때 우리는 ‘신선하다’라고 느낀다. 파릇파릇한 신인작가들이 어린이를 위해서 그린 동화 삽화들, 즉 어린 사람이 어린 사람에게 그려주는 ‘신선한’ 그림들이 모였다. 성남 책 테마파크는 이러한 동화책 속의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원화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 ‘그린파이-그림책 원화’展을 마련했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삽화 작가로 첫 걸음을 내딛은 신인 김도윤, 김미경, 김주희, 김지선, 두선아, 석은영, 신윤선, 연정현, 유지연, 유해리 작가가 그린 동화 삽화에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무한한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4월 23일 책의 날을 기념해 사람들이 생일날이 되면 지난날들을 돌아보듯 그림책이 태어나 자라는 모습을 돌이켜보고자 했다는 이들은 당찬 포부를 담아 초록색을 뜻하는 단어 그린(Green)과 무한을 뜻하는 파이(π)를 합쳐 ‘그린파이’라는 그룹 이름을 만들고, 10명이 뜻을 모아 이번 전시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책 속에서 마주치는 삽화는 책의 내용을 더 실감나게 하기도 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책 속에
개념찬 청춘-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 조윤호 글|씨네21북스|332쪽|1만3천원 2008년 촛불을 들었던 많은 이들은 단순히 소비자의 권리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를 요구했다. 한마디로 촛불은 ‘정상국가’에 대한 요청이었다. 2002년의 반미시위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2004년의 탄핵반대 집회, 2008년의 촛불집회는 사실 모두 하나의 요구 사항을 주장하는 일이었다.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정상국가의 운영(!)이었다. (광장에서 배운 헌법 제1조 중) 이 책은 대한민국 청춘에게 ‘정치’란 무엇인가를 묻고있다. 정체돼 있는 사회 속에서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고 괴리감에 빠져 있는 청춘들에게 치유가 될 수 있고 퍽퍽한 삶에 숨통을 틔워줄 유일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0대가 투표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선거철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이야기다. 특히 4.11 총선이 다가오면서 더욱더 20대 투표율이 선거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책은 광장에서 놀며 민주주의를 배운 대한민국 20대의 정치 성장기다. 기존의 다른 20대 관련 서적들처럼 어른들의 시각에 의해 ‘해석’되는 20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1.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2.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쌤앤파커스) 3.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부키) 4.남자의 물건 (김정운·21세기북스) 5.화차 (미야베 미유키·문학동네) 6.이것이 팩트다 (주진우·푸른숲) 7.지식 e SEASON 1 (EBS 지식채널 e·북하우스) 8.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센추리원) 9.지식 e SEASON 2 (EBS 지식채널 e·북하우스) 10.세도나 스토리 (이승헌·한문화) /자료제공〓교보문고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정승일·이종태 글|부키|424쪽|1만4천9백원 보편적 복지를 어려운 경제고개를 넘고 넘어 설명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베어 낸 알렉산드로스 대황의 일화처럼 선거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한국의 상황에 명쾌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내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7년 전 ‘쾌도난마 한국경제’에서 장하준 교수와 함께 한국 경제를 진단했던 정승일, 이종태가 자유주의에 결별을 고하고, 선순환 될 수 있는 복지국가를 제안한다. 하지만 너무 멀리 돌아갔다. 자유주의와 신고전학파, 경제 민주화론자를 끌어들이지 않아도 이미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복지’와 ‘생산과 분배의 선순환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시작됐으며, 저자들이 우려하는 신자유주의로의 복귀는 (물론 이번 선거를 치뤄봐야 알겠지만) 아직 단언하기어려운 측면이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어렵다. 저자들의 대담을 통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번에 파악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 책은 미국식 복지가 아닌, 선순환 되는 경제구조를 확립해 스웨덴 같은 복지국가를 건설하자는 주장을 위해 유로존과 국제 금융위기, 박정희식 경제발전, 재벌개혁, FTA 대책을 모두 짚고 넘
한톨의 밀알 응구기 와 시옹오 | 왕은철 옮김 | 들녘 | 440쪽 | 1만3천원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작가 응구기의 소설로, 2000년에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이 소설은 형식, 내용, 문체 등 모든 면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으며, 나아가 20세기 영어권 소설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용은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케냐의 독립투쟁,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사건들, 또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심리를 감각적인 문체와 세밀한 묘사로 그려내고 있다. 독립 쟁취를 위한 거친 삶 속에서도 사랑과 애증, 우정과 배신 사이를 오가는 한 인간의 심리가 바늘처럼 예리하게 묘사되고 있다. 인간이란, 그리고 삶이란 얼마나 보편적일 수 있는가를 우리는 이 소설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 임규남 | 위즈덤하우스 | 248쪽 | 1만3천원 화려한 스펙과 탄탄한 인맥, 그리고 유학 경험 없이도 성공한 저자가 그동안의 관록을 총동원해 자기관리 및 인간관계, 업무력 등 대한민국 신입사원들이 제대로 된 직장생활 설계 도면을 그릴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오랜 기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특히 상사 매니지먼트, 명함관
경기도박물관에서 ‘조선 선비의 서재에서 현대인의 서재로’라는 주제로 책거리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매주 월요일 이번 전시에 ‘책거리’ 그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조선 사람들이 왜 ‘책거리’ 그림을 좋아했고 그림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로 보는 책거리’ 시간을 마련했다. 전통 책거리 그림과 이를 모티브로 한 현대 작품을 통해 조선 사람들과 현대 한국인의 책 사랑 문화를 조명하고 단순한 선과 화려한 채색, 재미있는 원근법에 드러난 조선 사람들의 독특한 미감과 책 사랑의 마음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 장한종, 책가도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다. 지난 21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한 ‘책거리특별전’은 경기도박물관이 2007년 구입한 조선후기 화원 장한종(張漢宗, 1768∼1815이후)의 ‘책가도’(사진)가 있었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 즉 전시회의 기획은 물론이요, 외부와의 유물 대여 협상과 설득 또한 이 작품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이 작품이 경기도박물관으로 오게 된 것은 정말 인연이요, 수집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도화서에 소속된 화원들이 공적 업무로 그린 그림에는 대개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그런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14일 오후 6시 ‘거장시리즈’ 김동규·장사익 콘서트(부제-어느 멋진 날에)가 그 장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공연에서 만나야만 했던 두 거장을 한자리에 모아 광주지역 내 시민들에게 최고의 음악 선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1부와 2부로 구성해 1부는 장사익이 ‘거장시리즈’ 공연 첫 시작의 문을 열고, 2부는 김동규가 소프라노 강혜정과 함께 그의 무대를 연다. 1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은 위안과 힘을 주는 특유의 울림 있는 목소리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며. 애절하고도 호소력 짙은 음색의 소유자로 삶을 노래하고 따뜻한 삶의 일상에서 많은 이들의 소통과 교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2부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이자 최고의 클래시컬 엔터테이너 바리톤 김동규의 아름답고 화려한 음색을 감상 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김동규는 대중에게 다가서는 친숙한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근감 있고 사랑 받는 성악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따뜻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가슴 떨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