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몇 안 남은 원형 생태계, 우리가 지켜야죠.”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겸 ‘영장산 녹지 보전 및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집행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 중인 복정 2지구 공공주택 개발이 성남에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원형생태계를 훼손할 것으로 보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현정 국장은 “(신흥동은) 이미 연 평균 온도가 높은 지역이고, 녹색 공간을 찾기 어려운 곳”이라면서 “10년 뒤에는 성남이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데이터 통계까지 나왔는데 몇 없는 생태계를 훼손해가면서까지 아파트를 짓는 것은 시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후 변화를 막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숲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지켜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시민모임을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영장산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갈 곳을 잃는 것도 반발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김 국장은 “영장산에는 하늘다람쥐와 되지빠귀, 붉은배매새 등 법정 보호종인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이 숲을 훼손해버리면 많은 동·식물도 죽이는 꼴이라 결코 진행해선…
지난 4·15 총선 당시 무소속 윤상현(57)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함바’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경찰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3)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며,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 신병을 확보받은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유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날부터 경찰이 수차례 연락했으나 휴대전화를 꺼둔 채 행방을 감췄다. 또 그가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선임한 변호인은 최근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어제부터 계속 연락이 안 된다”며 “도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재지를 파악해 강제 구인에 나설 전망이지만, 앞서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이달 14일까지도 유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심문 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검찰이 피의자가 도주하거
인천 한 아파트에서 이사용 사다리를 조종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이사 업체 근로자 A(60)씨가 1.5m 높이 트럭 짐칸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트럭 짐칸에 탑승해 이사용 사다리를 조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측은 "A씨가 실수로 떨어뜨린 사다리차 조종용 리모컨을 주우려다 지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추석 명절 연휴에 수원·용인·성남시가 운영하는 봉안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만명의 참배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지자체마다 명절 연휴 기간에 봉안시설 일부를 폐쇄하거나 참배 인원을 제한하는 등 긴급 방역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종합장묘시설인 수원연화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 연화장 관계자는 “유가족분에게는 대단히 죄송스럽고 안타깝지만, 이번 추석 명절에는 연화장 방문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대신 연휴 앞뒤로 2주씩 4주간 사전예약을 받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도 용인평온의숲 실내 봉안시설 방문객을 연휴 5일간 하루 400명씩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한 100명의 유가족이 1시간 30분가량 차례를 드리고 나오면 1시간 동안 해당 시설을 소독하고 다시 100명을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봉안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가족 휴게실과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모든 유가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9일 경기지역에서는 5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20명 가량 상승해 이날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에서는 이날 5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충남 당진의 외갓집에 다녀와 외조모에 의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에서는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3명이 전부 기흥구에서 나와 지역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세부 동선 및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이어 성남 영세 섬유공장관련 n차 감염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7일 확진된 영세 섬유공장 확진자의 지인과, 이 지인의 직장동료가 확진을 받았다. 또 다른 한명은 이미 확진을 받은 아버지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천에서도 이날 60대 2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대 확진자가 이날 오전 확진된 뒤 가족 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에…
내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모두 3864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 교육청의 공립 초교 신규 교사 모집공고 결과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저출산으로 학령 인구가 줄어든 영향을 반영해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3196명)보다 1.3% 감소했다. 교육청별로 보면 경기는 1219명으로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24.4% 늘었다. 인천도 올해보다 51.7% 늘어난 176명을 선발한다. 반면 서울은 304명으로 올해보다 17.8% 줄여 뽑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선발 규모는 모두 1699명으로 올해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부산 380명(올해 선발 인원 대비 +13.4%) ▲대구 90명(-10%) ▲광주 11명(+10%) ▲대전(-33.3%) ▲울산 157명(-12.8%) ▲세종 55명(-45%) ▲강원 164명(-34.7%) ▲충북 75명(-56.1%) ▲충남 180명(-35.3%) ▲전북 86명(0%) ▲전남 308명(+28.3%) ▲경북 359명(-5.3%) ▲경남 210명(0%) ▲제주 70명(-12.5%)을 선발하겠다고 각각 공고했다. 전국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공고 인원은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 격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 강사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초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이번 사업은 기초학력 부진과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운데 학습 지도를 원하는 학생과 강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부터 4개월간 도내 초등학교 710교에 협력강사 946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강사는 ▲학생 원격수업 관리‧지원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원 ▲한글 미해득 학생 지원 ▲학습 습관 형성 도움 등에 대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맞춤 지원한다. 백경녀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강사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격차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원격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방원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는 '경기 온라인 기초학력 학습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인 대학생이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 A(2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2명)과 안산(1명), 부천(1명), 천안(1명) 등지에서 피해자 5명으로부터 5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주는 계좌로 입금하거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인터넷의 한 채용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C(57·여)씨 등 5명은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계좌를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퀵서비스인 B(32)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안산시 상록에서 부천 북부역까지 작은 상자 배달을 요청받았다. B씨는 "배달하려는 상자가 허술하게 포장됐고, 연락처가 없어 확인해 본 결과 현금이 들어 있는데 수상하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 40분쯤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박스 속에 든 현금 526만원을 압수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고액 알바라고…
수원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한다. 공청회는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은하 책임연구원은 수소차 보급 인프라 조성, 중소형 대기배출 사업장 지원 및 관리, 취약계층 이용시설 주변 미세먼지 관리 강화 등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영기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배출 저감 관리 ▲시민 건강 보호 ▲홍보 교육 등 분야별 논의가 이뤄진다. 김미경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과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 정해관 성균관대 의학과 교수,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의견을 제
남양주경찰서는 행인에게 아무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쯤 남양주시 한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50대 남성 B씨에게 음료수 캔을 던지고 이에 항의하는 B씨 얼굴을 향해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으며, 과거 정신질환와 관련해 치료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