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화음과 젊음이 표출하는 음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체코소년합창단-보니 푸에리’가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체코 정부의 후원을 받아 7일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체코소년합창단-보니 푸에리’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은 지난 1982년 창단된 연주단으로 4세부터 23세까지 동부 보헤미안 출신의 소년 31명으로 구성됐으며 12세기 체코 프라하의 세인트 바투스 성당합창단에서 유래했다. 합창단 이름은 영어로 ‘Good Boys’라는 뜻의 라틴어로, 체코 정부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 체코의 유일한 합창학교 ‘School of Boys Choir Singing Boni Pueri’의 우수한 졸업생들 가운데서 발탁한다. 또 ‘유럽 합창 연맹(European Federation of Choirs of the Union)’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적과도 같은 음악이 마술을 부리는 듯하다’는 등의 평을 얻고 있는 단체로 세계 전역에서 2천500여회의 공연을 가졌고 다수의 음반발매와 세계유수의 음반사인 BMG, EMI, Supraphon 등과의 음반작업 및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
안성시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안성사람의 일생의례’를 주제로 내년 6월 30일까지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안성사람들이 일생동안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에 대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성 생활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유물은 총 236점으로 출생, 성장, 혼례, 장수기념의례, 상례, 제례 등 6가지 테마를 주제로 전시가 운영된다. 또 전시와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포토 존’에서는 초례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내인생의 통과의례’ 코너에서는 ‘태몽’, ‘돌잡이’ 및 이것들과 자신의 현재 모습과의 상관관계, 기억에 남는 내 인생의 통과의례를 적어 게시하고, 이들 중 한달에 5명씩 선정하여 전시도록을 증정하며 이외에 ‘소원의 돌탑 쌓기’ 등이 상시 운영된다. 더불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1일 선착순 80명에 한해 12월 조롱박 합환주잔 만들기, 1월 골판지 노리개 만들기, 2월 복조리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가 개최되는 안성맞춤 박물관은 ‘안성맞춤’의 대명사를 탄생시킨 안성의 유기를 중심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총연합 수원예총이 6일부터 12일까지 ‘미술, 수원에서 길찾기’ 전을 연다.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며 총 3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늘’이라는 주제를 통해 수원지역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원의 미술경향을 점차 명료하게 드러내고, 수원에서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방향및 초대 작가들의 작품을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전부 구작(舊作)들이며, 수원 작가들의 기존 작품들을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취지를 담고있다. 이번 행사의 운영위원회를 맞고있는 start(Suwon Tomorrow Art)는 수원을 활동 거점으로 삼는 시각예술가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예술 활동의 의미를 스스로 개발하고 찾아내고자 그 뜻을 모으기 위해 모였으며 그 첫 걸음에 맞추어 자축의 의미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공연 △사랑나눔 자선음악회(12.6)=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37-2122)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윈터페스티벌’(12.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12.7~11)=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1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연극 ‘늙은 자전거’(12.17~1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뮤지컬 ‘삼총사’(~12.18)=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2-764-7857)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용인 한국미술관(~12.9)=During the Process 과정에서(031-283-6418) △안양 롯데갤러리(~12.12)=김은옥개인展(031-463-2715)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
“어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오글거리죠.(웃음) 그래서 NG도 많이 나요.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어요. 유치하면서도 매력적인 게 우리 드라마 매력인 것 같아요. 차치수도 그렇고요.” 정일우(24)가 올해 두 작품 연속 안타를 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봄 SBS ‘49일’에서 현대판 저승사자 ‘스케줄러’ 역으로 방점을 찍은 그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고등학생 재벌 2세 차치수 역으로 소녀팬과 누나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정일우는 “확실히 10대 팬이 다시 늘어났다”며 씩 웃었다. 2006년 고교생 역으로 출연한 MBC ‘거침없이 하이킥’ 때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는 “그 이후에는 소녀팬들이 좋아할 작품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차치수를 연기하면서 10대들의 사랑을 다시 받게 된 것 같다. 촬영할 때마다 난리가 난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차치수는 준수한 외모에 재력, 까칠한 성격을 지닌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그런 차치수의 매력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이 3%에 육박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유지한다.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다양한 무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어요.” KBS 재팬과 일본 최대 케이블TV인 제이콤(J:COM) 주최로 지난 3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BS World×J:COM 프레젠트(Present) K팝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에디션(Edition)’은 시종 크리스마스 파티의 열기로 가득 넘쳤다. 이날 행사의 1부는 ‘내 하루는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등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SS501 멤버 박정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실력파 보컬그룹 코드브이의 감성 하모니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흥겨운 리듬, 그리고 거침없는 신예 X-5의 파워무대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 1부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빨간 재킷의 인피니트가 화려한 전갈춤과 함께 일본 데뷔곡 ‘BTD’로 시작해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대국남아의 열정무대로 시작된 2부는 멤버 가람과 X-5의 건이 진행을 맡았다. 신예 보이프랜드의 신선미 넘치는 라이브가 이어진 뒤 산타 복장의 인기 개그맨 김현기가 등장해 출연 가수들과의 토크쇼를 곁들인 선물 추첨 등으로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시 이어진 라이브에서 인기그룹
국악계 내로라하는 명인들과의 만남을 기획해 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10일 토요일 ‘명인을 만나다’ 네 번째 무대로 전통타악의 대부 김덕수 선생과의 공연을 기획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흥겨운대극장(용인 한국민속촌옆)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김덕수의 콘서트라마(콘서트와 드라마의 합성어)‘겨레의 혼 아! 아리랑’이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마주한다. ‘겨레의 혼 아! 아리랑’은 총 6장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가락에 스며있는 리듬이 날개를 달아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고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스토리로 연결시켜 소리와 이야기가 혼합된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질 전망이다. 너와 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다양한 복합장르로서 엮어내어 탈과 사람, 가락과 몸 그리고 동서양의 만남과 세계를 어우르고자 하는 기상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식민지, 광복, 분단, 격동의 현대사 등 우리 역사 속에 존재하는 아픔과 상처에 희망을 실어 미래를 향한 어우름을 각 장마다 ‘아리랑’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 예비 예인들이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점도 눈여겨…
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은 가수 김경호와 임재범이 고양 킨텍스에서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공연은 각각 10일 임재범 콘서트를 시작으로 17일 김경호 콘서트로 이어진다. ‘락의 프린스’ 김경호는 나가수에서 연일 1위를 차지, 대중에게 자신의 부활을 알리고 오는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콘서트를 열정이라며 ‘김경호 스러운 김경호 콘서트’라는 주제로 ‘락 신’의 명성에 맞게 4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샤우팅 창법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왕의 귀환’을 알린 임재범도 오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다시 깨어난 거인’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라이브 공연은 나가수 하차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임재범 측은 “나가수에서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2전시장의 개장으로 축구장 15배 크기의 대규모 전 시홀 면적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다목적 홀 및 참관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강화된 킨텍스는 올해 연말 특급 가수 콘서트, 체
이천시는 10일 이천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매직컬 공연이 연다. 이번 공연은 ‘매직컬’이란 마술(Magic)과 연극 그리고 율동이 하나로 합쳐진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써니의 상상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교훈의 메시지와 감동을 담고 있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써니의 상상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공연”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달재기자 djlee@
◆ 공연 △아카펠라 ‘킹스 싱어즈’(12.3)=안산예술의전당(031-481-4000) △연극 ‘햄릿’(~12.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032-427-8401)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사랑나눔 자선음악회(12.6)=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37-2122)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윈터페스티벌’(12.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뮤지컬 ‘삼총사’(~12.18)=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2-764-7857)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용인 한국미술관(~12.9)=During the Process 과정에서(031-283-6418) △안양 롯데갤러리(~12.12)=김은옥개인展(031-463-2715)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